비공개·4달 전
중3인 학생인데여
제가 원래 선후배랑 가까이 안 지내거든요
근데 제가 헤어진지 몇달 된 남친이 있었는데 비밀연애였거든요 그래서 딱히 아는 애들이 많이 없어요
그래서 사귀고 있었을때 걔 여동생이랑 친해지고 싶어서 맞팔도 하구 그 동생도 남친이 있던 거에요(여자애들한테 인기많고 친하게 지내는거 같아요)
그래서 그 아이 남친이였던 애랑도(지금은 헤어졌더라고요) 어떤 애인지 궁금해서 친해지고 싶기도 하고 스토리에 친해지고 싶은 사람 좋아요 누르라길래 그때 한번 말 하고 그 뒤로도 사소한 걸로 2번?정도 연락을 했었어요
제가 후배들한테 잘 안 알려진 이미지라(친구들 동생은 저 알아요) 얼굴을 잘 모르는거 같길래 얼굴 사진 보내달라 해서 하나 보내줬거든요 근데 제가 꾸몄을 때랑 평소에 안 꾸밀때랑 차이가 조금 마니 나요 알아차릴 애들은 알아차리는데 처음에 못 알아차리는 애들도 많더라고요
근데 중3이기도 하고 예전보다는 어디 많이 안 돌***니고 꾸밀 일도 없으니까 귀찮기도 하고
그러다 어느 날 퍙소에 잘 안 꾸미던 애가, 어떤 이벤트 있는 날에만 꾸미는 애가 갑자기 아무 일도 없는데 화장하고 렌즈끼고 나타나면 순간적이겠지만 이목 집중되고 그게 조금 부담돼서 화장을 계속 하고 다니기는 좀 그렇구요.. 아니 그런데 걔는 저 안 꾸민 모습 알아보긴 하는거 같은데 걔가 인사도 먼저 해줬어요(ㅋㅋㅋㅋㅋㅋ현타 오네요,,)
근데 여태까지 연락한 내용만 보면 제 이미지가 그냥완전 보정빨인거에요(안 꾸민 실제랑은 너무 다르니까)
걔네 급식 먹으러 갈때 잠깐 마주치면 걔는 걔네 친구들이랑 대화하는 중이기도 하고 후배랑 잘 안친하다는거 아는 제 친구들도 옆에 있기도 하고..(솔직히 후자는 전자만큼 상관이 있진 않아요..ㅎ)인사 그래도 3번인가 정도는 했는데 전부 다 그 아이가 먼저 한 거에요 그래서 제가 저번에 그거에 대한 해명 아닌 해명으로 내가 선인사를 잘 못한다
그렇게 말했거든요 하..이렇게만 말하면 너무 제 이미지가 망가지는거에요ㅠㅠㅠㅠ저 그런 사람 아닌데ㅠㅠ 요즘에는 마주쳐도 제가 모르는척 하는듯이 그냥 가버리는 사람이 되니까..요즘에는 준비가 덜 되서 제가 눈 안 마주치려 하고 있고 마주쳐도 너무 홱 지나가서 인사도 잘 안하더라ㅜ구요
(그래도 그 아이가 먼저 인사했을땐 잘 받아줫어요 !)
말 말고 손이라도 흔들까 시도중이긴 한데 잘 안되네요.. 매번 마주치는 거도 아니고 마음의 준비가 안 된 채로 불시에 마주치니까 잘 안되네요.. 동갑인 애들한테는 엄청 그렇게 많이 안 칭해도 장난 많이 치거든요 근데 후배는 처음이라..ㅠㅠ어떻게 대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무슨 대화를 해야할지도 모르겠고..ㅠㅠㅠ 그냥 인사 한번만 하면 될것을 그게 안돼서..ㅜㅜㅜㅜㅠ
무엇보다 제 이미지를 벗고 싶어요 너무 범생이 같아보이기도 하고 얼굴이 이쁘면 몰라 안 꾸미면 걍 평균이란 말입ㅂ니더 꾸민 모습이 예쁘다기 보다는 안 꾸민 것보다는 나은 상태에서 보면 좋겠다 이 말이에용 그래서 중간고사(이틀 뒤에요) 끝나고 이번 24일에 체육대회를 하는데 음..만나서 편지에 못 한 얘기 적으려고 하는데 조금 부담스럽겠죠..? 만나서 하려는 이유가 꾸민 모습 한번이라도 보여주려고 내가 사진속에서만 그런 사람이 아니다 라는 걸 보여주려고 그런 거거든요 음..편지보다는 잘잘한 먹을거 섞어줘서 포스트잇 식으로 메모에 장문 말고 간단히 적는게 좋겠죠..? 안 부담스럽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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