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자해를 했는데 요즘 좀 무기력하고 우울하고 잠도 많이 자고 등등 여러가지 이유때문에 정신병원을 가게 됐는데 혹시 자해 했으면 입원 하나요?? 제발ㅜ
우선 얘기가 좀 길어요 귀찮으신 분들은 넘어가 주셔도 괜찮습니다 간단한 배경설명 입니다 전 원래 댄스가수가 꿈이었어요 노래가 좋아서 시작한거지만 춤이 부족해 댄스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죠 원래 1주일에 한 번 씩하다 점점 1주일에 2번 이젠 매일 몇시간씩 연습하는 댄스 전문반을 다니기 시작했어요 춤이 늘고 싶어서 기도 했지만 학원내방오디션 때문이기도 했죠 근데 지금은 아이돌이 꿈이 아니예요 실력있고 끼가 있는 친구들도 포기하는 걸 보고 재능 없는 내가 해낼 수 없으리라 생각했거든요 이젠 미련도 없어요 그렇게 그만두려 했는데 우연히 락킹 수업을 듣게 되었어요 그리곤 와 난 꼭 최고의 락킹 댄서가 되야지 하는 꿈이 생겼죠 학원에도 저와 같이 락킹 댄서를 꿈꾸는 친구가 있었어요 그 친군 사실 아무도 새로 생긴 제 꿈을 모르지만 그 친구의 꿈은 모두가 알고 있었죠 그러던 어느날 댄스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그 친구에게 물어보셨어요 너는 락킹 댄서가 되서 어떻게 하고싶니? 선생님이 되고싶니? 크루에 들어가고 싶니? 어떻게 하고 싶니 라고 하시며 그 친구에게도 학원 사람들에게 진지하게 댄서가 되면 뭘 할것인지에 관해 열심히 얘기해주셨어요 근데 뭐라뭐라 하시는데 전 그게 이상하게 자꾸 현실적인 얘기를 듣고 있으니까 자신이 없어지더라고요 마치 제 꿈이 한낮 진짜 그냥 꿈이 되버린 것처럼 난 결국 될 수 없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제 모든 꿈을 저버리고 아무 것도 없는 상태로 아무 꿈도 비전도 없는 상태로 춤을 추다 보니 잘 취질리도 없고 그냥 힘들기만 하더라구요 그래서 기다리고 기다리다 락킹 대회에 나가보자는 얘기가 나왔는데 전 선생님께 락킹 대회 나가기 전에 그니까 이번달 11월달 까지만 다니고 그만 두고 싶다고 말씀 드렸어요 그땐 너무 후련 했는데 지금은 도저히 아니예요 뭔가 단단히 잘 못 된거 같은 기분이 들어요 락킹을 접고 시인이 되자 생각했는데 막상 시작하려니 그동안 우울했던거와 다르게 제 락킹은 눈에 띄게 늘어있고 친구들과는 눈에 띄게 친해져있고 선생님도 제가 열심히 하니 이뻐하시고 심지어 사실 요전에 학원에서 댄스 발표회도 했는데 그때 다 같이 준비하는게 너무 재밌었고 막 무대에 서서 다같이 락킹하니까 웃음이 자동으로 나오고 그냥 너무 재밌었는데 내가 시에 재능이 있다 생각한건 착각이었고 락킹에 흥미도 재미도 있구나라고 생각했는데 그래서 다시 다 무르고 학원에도 다니려고 했어요 사실 댄스 학원에 기강이, 자기 잘못 모르고 싸우는 동아리 부원들이, 내 맘도 모르고 내 친구랑 잘 지내는 짝남이, 가족, 친구, 교회 사람들 때문에 힘들어서 이런 생각을 했구나 내가 너무 자유롭지도 편하지도 못해서 여유가 없어 시야가 좁아졌구나 했는데.. 근데 이제 학원 친구들이 제가 학원 그만두는걸 알아버렸어요 다시 다니고 싶은데 그냥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락킹댄서가 되고 싶다던 친구도 같이 대회 한다니까 진짜 좋아했는데 사이 안좋던 친구와도 겨우 친해지고 이제야 인생이 진짜 행복한 인생이 되는 줄 알았는데 저도 도저히 상황이 왜 이렇게 됐는지 제가 왜이러는지 지금 무슨 마음인지 무슨 상황인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누가 저 좀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반 년 동안 해외에서 어학연수를 마치고 온 대학생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그 나라랑 저랑은 맞지 않아서 너무 힘들었어요.. 중간에 다 포기하고 한국 갈까 계속 고민하다 결국 어찌어찌 버티다 9월에 한국에 왔습니다. 타지에서 홀로 모든 이런저런 일을 겪으면서 외롭고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어요. 언어도 잘 안 통하고.. 가족들 친구들도 너무 보고 싶었고..지금도 그때만 생각하면 힘드네요.. 제가 이렇게 외로움을 잘 타는 성격인지도 처음 알았고요. 근데 한국에 오고 나니, 복학전 짧게 한 달이라도 다시 가서 더 언어를 배울까? 생각이 문득 드네요. 배우는 게 뿌듯하고 재밌기도 해서.. 그 나라가 아닌 음식이나 친구들이 많이 그립기도 하고요ㅋㅋㅋ... 근데 문제는 한 달 짧은 시간이지만 또 홀로 갈 생각하니 생각만 해도 힘들어서 미칠 것 같아요ㅠㅠㅠ...이런 저 어떡할까요....
20대초인데 저번에 30대에아는것을 지금 알았다고하셔서 빨리 성숙해져서 너무빨리 성숙해지면안된다고하시더라고요 혹시 이유가있을까요? 전 사실 빨리 성숙해진건아닌것같은데...ㅎㅎ
안녕하세요 저는 17살 학생이구요 건강상의 이유로 입학 후 바로 자퇴했습니다. 건강이 확 안 좋아진 게 입학하기 1달 전쯤인데 그때부터 더 안 좋아질까봐 나을 수 없을까봐 이런생각으로 심리적으로 엄청 불안해지기 시작했고 자퇴에 대한 제 의지가 강했지만 정말 갑자기 하게 된 거라 마음도 좀 복잡했어요. 지금은 병원을 다니면서 차차 몸이 좋아지는 게 보여서 부모님이랑 오빠랑 장난도 자주 쳐요 제가 엄청 까불기도 하고요 이렇게 평소에 잘 웃고 잘 지내는데요. 갑자기 느닷없게 불안한 생각이랑 우울한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정말 행복하게 웃고 있다가도 보통 몸이 이대로 안 나으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이 많이 드는 것 같아요 병원 갈때마다 선생님께서도 잘 낫고 있다고 해주시는데도 자꾸 그런 생각이 일상생활속에서 쑥 튀어나와요... 그런 생각이 들때면 어떡하지? 에서 이걸 해결해야지가 아니고 죽어야지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 우울한 기분이 계속되면 진짜 온통 죽는법은 다 검색해서 이행할 생각까지 하는 것 같아요 요즘은 죽고싶다에서 그치긴 하는데 저도 저를 잘 모르겠어요 제가 평소에 불나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을 자주 하는데요 기분이 좋을 땐 막 이렇게해서 나가야지 하면서 어떻게든 살아야지 라는 생각을 하는데 조금만 우울한 기분이 들면 그냥 가만히 있다가 죽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평소에는 막 장난치고 잘 웃다가 갑자기 죽고싶다고하면 부모님께서도 어이없으실 거 같아서 가끔 너무 죽고싶다라는 생각이 들면 그냥 엄마 힘들어 하고 마는편이고 그외에는 다 속으로 삼키는 거 같아요 그냥 이 모든게 너무 일상이라 그냥 원래 제가 이런 사람인건가 싶기도 해요 잘 모르겠어요
안녕하세요. 24살 여자입니다. 9월 초부터 자기혐오, 짜증, 불안, 우울, 자살생각, 대인관계 기피, 피로감 등이 아주 약하게 느껴지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요즘 졸업과 취준을 동시에 준비하고 있습니다. 취준은 누구나 힘들기 때문에 자기혐오감이나 불안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도 취준 스트레스 때문에 그런 거겠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좀처럼 좋아지지 않습니다. 취준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점차 스스로를 향한 비난으로 변하고 내가 쓸모없고 가까운 가족에게도 필요없는 존재라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어요. 지나치게 감정적이게 되고, 자기혐오가 심해져서 거울조차 보고 싶지 않고 밖을 나가는 게 싫어질 정도입니다. 저번 달에는 약 2주간 스트레스로 인한 두통에 시달리기도 했어요. 마음의 여유가 없으니 사람을 만나고 싶지 않고 연락도 귀찮아지고 그냥 모든 게 하기 싫어집니다. 한참 9월말 힘들 때, 엄마한테 전화했어요. 그냥 힘들 땐 별말 안 하더라도 누군가에게 전화하고 싶은 생각이 들잖아요. 그런데, 엄마는 제게 ‘너는 가족들을 부끄럽게 생각하고 가족을 창피해한다’라는 말을 꺼내더라고요. 물론 원색적인 비난이라기 보단 워딩이 센 저를 염려하는 조언이었어요. 저는 가족을 그렇게 생각 안 했지만 엄마랑 가족들은 제가 그렇게 가족을 여긴다고 생각했나봐요. 평소 제 행실에 문제였겠죠 뭐.. 그런데, 그 말이 좀.. 충격적이었고 안 그래도 쓸모없다고 생각해오던 제 자신이 정말 구질구질한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순간 모든 걸 잃었다는 기분이 들었어요. 그리고 바로 다음 날부터 두통 등 신체적으로 아파오더라고요. 그 이후로 뭐랄까 제가 가족들에게 미적지극하다고 할까요. (항상 제 엄마는 조언을 해주시는데 워딩이 세고 직설적이세요. 또 본인 고민이나 스트레스를 제게 털어놓으시는데 상당히 감정적이기도 하고요. 뭐 예를 들면 갑자기 전화와서 엄마가 스트레스 받은 이야기하다가 저에게 ‘정말 애 둘 키우기 힘들다’ 이런 식의 말을 하고 끊으세요.) 전과 달리 지금은 가족과 그냥 전화를 해도 좀 별말 안 하고 싶고 귀찮은 마음도 들고요. 가족과 대화하면 마음이 무미건조해진 느낌이에요. 근데 그러면서도 전화를 끊으면 자책감과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요. 엄마가 아프셨어서 늘 엄마 전화를 받을 때 이게 마지막 전화가 될 것 같은 불안감이 있거든요. 그래서 항상 최선을 다해 전화를 받*** 하는데, 마음과 다르게 다정다감한 전화는 늘 못하게 되네요. 정말 무쓸모한 인간이 된 것 같아요. 오늘도 엄마한테 전화와서 이런 저런 얘기 듣다가 ‘너 이런 식으로 하면 주변에 아무도 안남겠다’라는 말을 하시더라고요. 물론 그것도 제 태도에 대한 조언이었어요. 그런데 늘 마음 속에 가지고 있던 제 불안감을 건드리시더라고요. 저는 늘 제 곁엔 아무도 남지 않고 철저하게 혼자일 거라는 불안감이 있거든요. 저는요. 제 자신을 정말 찢어발기고 싶을 정도로 끔찍하고 혐오스러워요. 무엇하나 잘하는 것 없고, 사람이 심성이 곱지도 않고, 예민하고, 안 좋은 것들로 뒤범벅이 된 ***아요. 죽음을 고민하기도 했어요. 어떻게 이런 괴로운 마음상태를 벗어날 수 있을까요. 벗어나야할까요.
있는거 같아요 나이 30대 이유를 몰르겠서요 ㅠㅠㅠ
중3입니다. 저는 제가 왜 요즘 이렇게 지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원래도 잠이 많긴했지만 이상할 정도로 최근들어 계속 피곤하고 긴장하며 사는 것 같아요. 왕따를 당한다던가 그런건 없지만.. 3학년 1학기때는 친구문제가 생기고 해결되면 또 생기고 하면서 지냈었고요.. 2학기때도 사람문제로 좀 힘들어요.. 누가 뒤에서 내 얘기를 하는지 얘는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런걸 잘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였는데 자꾸 생각하고.. . 그리고 잘 못하는 과목인 영어 때문에 지치기도 합니다.. 저희 학교에선 영어,중국어,수학 등 여러 과목에서 발표를 ***는데 다른 과목은 어떻게든 참겠는데 영어는 정말 스트레스 받고 계속 긴장하게 됩니다.. 그 말 못했을때에 생길 민망함을 정말정말 겪고 싶지 않아요.. 또 여드름피부때문에도 스트레스 받아요. 여드름이 정말 심한 사람이거든요. 별거 아니다 부끄러운것도 아니다 하지만 이런말 하는 사람들은 다 피부가 좋은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앞에 여러 이유들과 이것까지 막 합쳐져서 자존감이 떨어져요.. 남들 시선이 신경쓰이는것 같아요.. 진짜 딱 1주일만 남들 다 학교 갈때 나는 쉬고 싶다는 생각을 수도 없이 했고 피부만 좋아지면 지금 친구들이랑 더 편하게 다가가고 자주 만나며 지내지 않았을까 싶고.. 이런걸로 운적 한번도 없는데.. 최근에는 눈물도 나서 좀 당황스러웠어요. 속마음을 주변사람들에게 말하는걸 좋아하지 않아요. 힘들다고 올리는 글들에 비해 제 일은 그리 힘든것도 아닌것 같고 그래서 글을 작성할지 말지 고민은 좀 해봤는데요.... 역시 저는 힘들고 조금이라도 해결될수 있다면 남겨보고 싶어서 한번 써봅니다..!
분위기 파악을 못하는 듯
진짜 힘들어죽겠고 다포기하고싶고, 우울한데 남에게 털어놓기에는 내 고민이 별거 아닌것처럼보이고, '죽을 용기도 없는데 지를 희생할 용기도 없는데 그런 겁쟁인데 남에게 털어놀 용긴있겠어?'싶고. 나 나름대로 우울한이유, 내가 잘하지 못하는이유 생각해보는데 다 변명일뿐이고, 위로되는말 수십번을 듣고, 수백번 나 자신에게 말해봐도 다 반박하는 생각으로 가득차 더 우울해지고... 친구나, 가족이 살짝 섭한일했다고 상처받고, 친구에게 하기엔 지금 분위기를 망치긴 싫고, 가족에게 털어놓기엔 그 걱정어린 질문이 너무 무섭고. 신호등을 지나거나, 높은 건물을 지날때 '차에 치여서 한방에 죽었음 좋겠다', '저 높이의 건물에서 떨어지면 안아프게 죽을수있을까?' 같은 생각이 머릴 가득채우고. 나혼자서 그날 하룻동안에 우울했던 일 같은걸 일기라도 쓰면 괜찮아질까 싶어 밤마다 간단하게라도 써보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잘 기억도 안나고 그나마 나아진 기분조차 다시 우울해지고, 딱히 효과도 없는 느낌이고 쓸힘도, 기운도 없어서 요즘은 잘안쓰게 되더라. 우울한 생각이 들때 간간히 긍정적인 생각도 드는데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 우울하고, 불안한 생각들이 그에대해서 반박하고, 이런식의 반복. 마치 두개의 자아가 싸우는 느낌도 들고 미칠것 같고 혼란스러워. 적어도 전에는 눈물이라도 났는데, '친구앞이라', '가족앞이니까.' 곧있음 다들 오니까..' 등등 걱정하는 모습이 두려워서 울고싶어도, 울분이나도, 화가나도 참고참다보니까 이제 눈물도 제대로 안나.. 울기라도 하면 좀나아질것 같은데.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해도 '전부 변명 뿐이잖아', '니가 노력하지 않는것, 아무것도 안하는것은 맞잖아?' 로 끝나고. *** 걍이제 다 포기하고싶어. 틈만나면 '왜 살아야되?' 라는 생각이 머리에 가득차고 죽을 용기도 없으면서 괜시리 하늘만 쳐다보고 말이야. 이런 속마음 괜히 내비치기 싫어서 친구들, 가족들 남앞에선 웃는데 순간적으로 표정관리 안되면 어떻하지 하면서 무섭고. 엄마가 어느날 니 원래 활발한 아이였는데 갑자기 소심해져서 뭔일 있나 걱정 된다는데. 걍 뭔일 없이 이런건데 이것때문에 고민을 털어놓기 더 힘들어지고, 꿈때문에, 가족때문에, 친구때문에 이러면서 살고있는데 꿈은 이뤄질것 같지도 않고, 가족,친구는 사실 날 싫어하는건 아닐까 불안하고, 이러딘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고 무한 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