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도 잘 지내는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소외감|대학원|연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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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도 잘 지내는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커피콩_레벨_아이콘딱구다리
·24일 전
이과로 꿈을 잡고 과고를 가고 공대를 가면서 분명 여자여도 남초에서 잘 사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내 자만이었던 것 같아요 대학원을 타지로 오면서 아는 사람도 없는데 연구실에서 홍일점이고, 연구실이 술을 좋아하는데 술도 못마시다보니 느껴지는 소외감이 이루 말할 수가 없네요.. 더군다나 나이는 완전 막내구요 ㅋㅋ.. 다들 나름 챙겨주시는데도 진짜 극도로 외롭고 자꾸 내가 나돌려고 하는거같어요. 제가 여기 있으면 안될 사람 같고.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는게 뼈저리게 체감되는 중이네요... 빨리 나가야지 아휴 성격도 중성적이라 이도저도 아니고.. 그냥 남자로 태어났으면 어땠을까 싶은 하루하루입니다. 졸업까지 2달이니까 눈딱감고 살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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