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15살 남학생입니다. 전 항상 남들에게 다가가지 않고 다가오길 바라는 사람이였어요 예전에 친했던 친구들은 많은데,요즘은 거의 연락이 안돼요 한번은 이성친구한테 문자가 왔는데 어떤 반응을 보여야할지 모르겠어서 고민하다가 읽고 결국 1달뒤에 답장했어요 전 그 친구를 싫어하지 않는데,그 친구에게 미움받을까봐 무섭네요
반복적으로 배신당한 경험의 기억이 강하게 남아요. 초등학교때 엄마가 저 죽이겠다고 소리지르고 있었는데 윗집에 사는 친구한테 전화해서 ㅇㅇ아 도와줘, 엄마가 나 죽이려고 해. 라고 했더니 친구가 겁먹은 목소리로 내가 갔다가 나까지 혼나면 어떡해, 라고해서 당연히 도와줄줄 알았는데 너무 충격받았고, 이러다 진짜 나 죽을수도 있겠구나 생각 한 기억, 초등학교 저학년때 인기가 많은 친구가 아끼던 물건을 제가 망가뜨려서 그 친구가 울었는데, 이후 제 책상에서 너랑 절교야, 메롱 이라는 쪽지를 발견하고 너무 화가 났던 기억 수련회갔다가 돌아오는 날 아무도 저한테 집합해야한다는 말이 없이 가버려서 혼자 수련원에 남겨질뻔한 기억, 돌아와서 그나마 말 받아주던 친구한테 왜 아무 말도 없이 갔어, 했더니 자꾸 친한척하면서 달라붙지 말라고 해서 친구인줄 알았는데 상대는 아니었단 사실에 충격받고 울었던 기억이나요. 근데 그 후로도 중학교 친구도 나중에 가보니 저 혼자만 친구라고 생각했었고, 이후엔 몇년간 정말 둘도 없는 친구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했었던 첫사랑이 환승한뒤 저를 뒤에서 말을 지어내서 퍼트리고 다닌걸 알게 됐고, 올해엔 정말 잘해줬던 몇년된 친구가 갑자기 손절하자 해서 그렇게 됐어요. 친동생도 몇년동안 저한테 정말 철저하게 거짓말을 했더라구요. 그나마 가볍게 다니던 성당에서는 몇번 말도 나누고 같이 밥도 먹으러 갔던 사람들이 갑자기 저를 아는체 안하더라구요, 정말 아무것도 짚이는게 없는데 대체 무슨 말이 돌았는지... 공통점은 다 그랬어요 저는 친구라고 생각하면 정말 지고지순하게 다 바쳐서 챙겼거든요. 수술받은 당일에 친구 이별했단 소식에 달려가서 옆에 앉아있고, 새벽 몇시에 불러내면 싫어도 걱정돼서 가고, 또 갑자기 약속 취소해도 그냥 저는 맨날 통보받는 입장이었고, 제가 친구라고 여겼던 사람들은 기분 따라 저한테 약속이든 뭐든 마음대로 통보하는 편이고, 이유는 알수없지만 관계가 시간이 길어질수록 마지막에가선 다들 저한테 정말 심하게 막대하더라구요. 꼭 무슨 권태기에 나좋다고 쫓***니는 상대한테 질려서 꼬투리를 잡아서 함부로 굴고 필요이상으로 싫어하듯이 막 대했어요. 전 그냥 친구로써 의리를 지켜야 하는 순간에 그렇게 해야한다고 생각한대로 행동했었고, 반갑고 좋아하는 친구에게 마음을 숨기지 않았었을뿐인데 제 가치관이나 관계 맺는 방식이 잘못된건지 계속 상처받게 돼요. 이제는 그런생각이 들어요 내가 남을 좋아하는 만큼 사람들은 날 좋아해주지 않는 이유가 내가 매력적이지 않아선가보다. 원래 친구란건 언제든지 결국 멀어질수밖에 없는건데 나는 너무 우직했나보다. 사람은 원래 뒷말을 하고 자기 좋을대로 말을 지어내서 퍼트리고 귀찮은 일은 조금도 하고싶지 않아하는구나. 그리고 가벼운 지인관계는 웃다가도 갑자기 확 돌변해서 나를 모두 욕하고 있을수도 있는거구나. 원래 그렇구나. 제가 배신당하고 뒤통수맞고 인간관계에 충격받는 운명을 타고 난 것 같고, 사람을 못믿겠어요. 상처를 내면화하지 말라는데 솔직히 이런케이스가 훨씬 많으면 이건 상처의 내면화가 아니라 인간평균이 이런건데 제가 너무 안일하고 긍정적으로만 사람을 대해온 것 아닌가요.
내가 요즘 뭐하는지는 안궁금한가… 내 걱정은 안하나 몇달째 연락이 안되는데 그냥 바쁘다는 생각밖에 안드나 그냥 이정도밖에 안되는 관계였던거구나…… 몇년을 봤는데도 왜 그렇게 안달이었지 왜 너 아니면 죽을것같이 굴었을까… 내가 놓으면 끝나는 관계인데
요즘 어디를 가든, 뭐를 보든 chill guy 이러는데 그게 뭐야?
인생은 혼자라는데 사람은 왜 사회적 동물일까 사람은 왜 사람으로부터 기뻐하고 슬퍼할까? 나를 힘들게 하는 게 사람이라는 걸 아는데도 가끔씩 사람에게서 오는 그 관심과 애정, 위로가 너무나도 따스해서 그 작은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 오는 연락이 없어도 만나는 사람이 없어도 인터넷에서라도 사람을 찾게 돼 실물을 안보니까 나쁜 이야기하지 않고 좋은 이야기만 할 거라는 걸 알아 근데도 그 한마디 한마디가 평생을 살면서 듣지 못한 말이라서… 너무나 다정한 말이어서… 너무 좋아하고 의지하게 돼 1년 뒤면 난 넷상 친구밖에 없을 수도 있을 것 같아 나도 알아 내가 미 친 것쯤은 근데 아무도 말해주지 않는 그 작더라도 진실이 아니더라도 따스한 말이 나를 지금 살아가게 하는데 근데 어떻게 내가 이걸 포기하겠어 아무도 나한테 말을 안해 솔직히 지금 인연들은 다 내가 놓으면 다 쉽게 떠나갈거 같아 그 때문에 불안하고 힘들어 돌거같은데 근데 진짜 진짜 가끔 해주는 좋은말있지 거창하지 않더라도 그 작은 한마디 그거 때문에 내가 놓지를 못해... (아.. 원래 의도는 이게 아니었는데 또 횡설수설 하게 썼네..)
내가 바 보였지 나한테 오는 사람들을 다 쳐냈었는데 아니 사실은 받아들이는 법을 몰랐지 사람을 받아들이는 법을 알았더라면 더 좋은 인연과 관계를 만들수 있었을텐데 상대방의 말을 과대해석하고, 묻지도 않은채 오해하고, 혼자 끙끙 앓다가 결국에는 나 혼자 품게되고. 진짜 외로워 근데 다를때는 외롭지않아 솔직히 하루종일 나 혼자있어도 아무렇지 않고 연락 오거나 놀자고 해도 내가 처낼거 같기는 해 근데 아침이랑 자기전. 그때가 진짜 유독 심해 잘때가 일어났을때 딱 폰을 보면 보이는게 없어. 있다고 해도 광고나 스팸... 진짜 원래라면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지금은 자존감도 그다지 낮지 않고 딱히 별 감정조차도 생기지 않는데 그냥 물 흐르듯 살고있을뿐인데 그때가 되면 아무도 나한테 연락이 없다는게 확 와닿으면서 슬프달까??ㅎㅎ… 어차피 아무도 날 찾지 않는데 와도 내가 밀어낼게 뻔한데 0%의 확률에서 희망을 보고있잖아 평생 내가 못할것도 알고 지금까지도 아무런 감흥이 없었는데 진짜 요즘 내가 왜이러는지 모르겠어 머리에 생각이 너무 많아
옆팀남자팀장,우리팀남자과장,베프시녀여자대리를 포함해서 자기친한이들에게 내뒷담활 지 유리한대로 말하고다니는듯.. 그이후론 그사람들 날보는눈빛,태도가 달라졌으니 (전무님도한쪽얘기만듣고판단한다) 그래서 말한번은해야겟다 홧병걸리지안케 "제 얘기 함부러 하고 다니지 마세요" (눈똑바로쳐다보고 오은영박사님이 말하듯이) 그러고 변화는커녕 더교묘히 뒤에서이간질하겟지만. 그래도 날 지키고싶어졋다 이곳에 잇는동안은 그기억이 날이상하게몰아가는그분위기에 매일매일이 아무도모르게 종이에베이는상처가쌓이지않도록. 그이후론 똑같거나더하겟지만 더이상말하지않고 내일만해야지 또한번다짐한다
요즘 친구들이 다 싫어요 쟤는 인성이 왜 저러지 왜 저런 말 하지 싶고 어떤 애는 막 급 따지고 그러니깐 더 정떨어지고 어떤 애는 자기감정이 너무 앞서는 것 같고 그냥 다 짜증 나고 싫증 나고 친구들 다 손절하고 싶어요 손절하면 친구가 없어지는데 그냥 다 싫어요 왜 이럴까요 진짜 손절하면 후회할것같은데 요즘 제가 이상한 것 같아요
저는 타인에게 기본적인 예의, 매너만 지킨다고 생각하는데(선넘을 정도로 친절하려 노력하지 않는다는 뜻) 다른 사람들이 저를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왜 이런 식으로 나를 대하지? 싶은 상황이 되면 주변에서는 ‘네가 너무 친절하게 해주니 너를 우습게 보는 거다‘라고 하는데, 저는 막상 그렇게까지 친절을 베풀지 않았거든요..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하려 노력할 뿐인데, 이 사회의 친절의 기준이 이렇게 낮은가 싶어요. 친절하다고 해서 막 대해도 된다는 생각부터 잘못된 거긴 하지만, 성격을 바꿀 수도 없고, 어떻게 하면 ‘만만해 보이지‘ 않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당신은 지금 나에게 선을 넘고 있습니다’를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학생때 따돌림과는 거리먼 조용한 바른생활 학생이엇다 이직한 직장에서 따를 당할줄이야 말은안하는데 분위기가 나만 모르고 배제되는 분위기 사원님부터 팀장님까지(물론 예외로 몇분은 괜찮으시다) 사원님부터대리님까지는 그들끼리 뭉치고 정보공유하고 여자들은 그들끼리 아침에 커피마시고 히히덕 팀장님은 매일 나에게 잘모른다고 머라해서 난 일에 실수하지않고하는것만해도 정신없고 바쁜데 위축되는 상황에서 팀 분위기도 소외감느끼고 팀원중 몇몇분들도 나한테 함부러 말하기시작한다 그리고 결심한것은 이사람들 믿을만하진않은것같다 생각하여 말을 줄이고 일에만 집중하자 근데 말을 잘안할수록 날 더 이상하게 여기는것같고 그런 분위기로 일상을 보낸다 이게 따인것같다 은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