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이 맞는건가요..? 이정도면 정신과를 가야하나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스트레스|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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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이 맞는건가요..? 이정도면 정신과를 가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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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시기는 정확하지 않고 어릴적부터 우울감이 조금 있는 편이였던 것 같습니다. 자해를 시작한 시기는 중2, 가장 심했을때가 고1이여서 중2때부터 고3인 지금까지 있어왔던 증상들을 적었습니다. 매일 있는 증상도 있고 임의로 일어나는 증상도 있습니다. (무기력은 디폴트인 것 같아요.) 1. 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고, 귀찮고, 무기력함 (집에서 계속 누워있고 싶음. 가족들이 놀자고 해도 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음. 한번 누우면 다시는 일어나기 싫음. 취미도 하기 싫어짐. 화장실도 가기 귀찮음. 일어나는 것 자체가 힘듬. 설명하기 어려운데 하기 싫다는 생각보다는 일어날 생각이 없다..? 일어나야 해도 몸과 마음은 일어나지 않음. 의지가 없다(?) 그래서 일어날 의지가 없는걸 무기력으로 합리화하고 게으름을 피우고 있다는 생각이 듬 > 내 자신이 한심해보임. 학교에서도 가끔 의지 자체가 사라진다..? 힘이 없어진다..? 무기력해짐. 그래도 밖에 나가면 휴식할 공간이 없으니까 집보다는 무기력이 크지 않은 것 같음. 밖에 나가면 즐겁게 놀긴 하는데, 집 갈때 쯤 불안함이 몰려올 때가 자주 있고 방으로 들어오면 공허함이 몰려옴. ) 2. 화를 갑자기 냄 > 자책함 (넘어갈 수도 있는 일에서 짜증이 나고, 속으로 욕함. 내 맘대로 상황이 안돌아가면 짜증남, 화냄. 이후 자책함. 화낸 내가 이기적이고 못된 사람이라고 생각함. 내가 싫어지고 왜 살아있는지 모르겠단 생각이 듬. 또 중3때부터 누군가와 사이가 틀어지면 얼굴만 봐도 짜증내고 증오함. 상대방을 상처입히고 싶고, ***을 하고 싶고, 평생 불행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함. 누군가를 부러워하면 열등감이 커짐.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것도 지친데, 통제할 수 없으니 이런 생각을 하는 나도 한심하고 싸패같음.) 3. 음식으로 스트레스를 품, 강박감을 가짐 (음식량이 많아짐. 음식의 욕심이 더 커짐. 내가 먹을 것을 뺏기는 걸 싫어함. 맛있는 음식은 남기지 않고 다 먹어야 한다는 강박이 있음. 배불러서 그만 먹어야 할때도 음식을 놓기가 싫음. 스트레스를 받을 때 계속 뭘 집어 넣고 싶음. 기분이 안 좋아질때 뭔가 텅 비어있는 기분이 들어서 음식으로 채우고 싶어함) 4. 자살 충동이 듬 (갈등이 일어나면 자살충동이 들고, 계획이 틀어지면 자살할거니까 상관없다고 생각함. 도피성으로, 화가 치밀어서 자살을 생각할때가 많지만 가끔 걷다가 이대로 죽어도 괜찮겠다,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으로 자살충동이 들 때가 있음. 심할때는 학원 끝나고 돌아가면서 차에 치이는 장면을 생각하기도 하고, 방에 누워서 주방에 식칼로 자해할까, 내 방에 불을 지를까, 화장 리무버를 먹을까, 손등을 가위로 찍을까..등등 위험한 생각을 함. 또 불안할때, 잠이 안 올때 자살 계획을 세움. 목을 어디에 맬지, 무슨 메듭으로 맬지, 옷은 뭘로 입을지 생각함. 자살한 이후 누가 먼저 발견할지, 내 장례식은 누가올지 상상하기도 함. 실제 고1 8월달 새벽에 가방끈으로 매듭을 묶고 화장실에 목 매달려고 끈을 목에 걸고 조임. 화장실에 끈을 매려다 포기함.) 5. 밤에 불안, 우울이 심해지고 아침에는 괜찮아짐 (정확히는 아침에 괜찮음 >낮, 저녁쯤 무슨 일로 기분이 안 좋아짐 > 점점 우울해지며 밤에 최고치로 우울하고 불안함 > 잠 자면 괜찮아짐 반복. 잠을 자기까지 감정이 주체가 안돼 잠이 안올때는 자해를 하고 나서 잠에 듬. 다만 가끔씩 아침에 일어나도 우울감이 지속될 때가 있음. 딱히 이유없이 아침부터 기분이 가라앉아 있고 부정적인 생각이 듬. 또 잠을 자는 도중 악몽을 꾸지 않고도 갑자기 울면서 잠을 깰때도 있음. 잠을 자며 우울할때 나타나는 증상들이 나타나며 잠에서 깨어 움. 이 증상은 한 두달에 한번씩 나타나는 것 같음.) 6. 중2~고1때는 손목에 자해, 고2 초중반부터는 허벅지에 자해 (부모님(엄마)께 자해 소식이 들려졌을때 쪽팔리게 남의 입으로 들어야 하냐는 말을 들음.자해 자체에 대한 쪽팔림은 아니였지만 부정적인 반응을 접해서 이후 자해를 이야기하는게 꺼려짐. 이후 들키지 않으려고 자해 위치 변경. 예전에는 자해를 내 자신을 채찍질하는 목적으로 했다면, 요즘에는 감정이 주체가 안될때 진정***는 목적으로 함. 꼬멜 정도로 심하게 하진 않았지만, 피가 날 정도로 함. 자해한 이후 아릿한 통증으로 차분해지는 편이라 피가 날 정도로 하는 편. 고1때 처음으로 피가 날 정도로 자해함. 손목 아대 또는 머리끈으로 가리고 다님. 2학년때는 자살할 자신이 없어서 담요나 손으로 목을 조르기도 함. 최근에는 자해할려고 커터칼을 찾는 것 자체도 힘들 정도로 무기력해져서 자해텀은 길어짐.) 7. 누구도 우울증이라고, 이상한 상태라고 말해주지 않아 자꾸 스스로에게 의심이 감 (자꾸 우울감을 찾고 우울감에 익숙해져가는 것 같아서 패션 우울증이라고 생각이 듬. 또 스스로가 우울증이라고 단정짓고 합리화하며 현실을 회피하는 것이라고 느껴짐. 우울증일땐 의지가 없는게 스스로가 해결할게 아니라는데, 정확히 우울증인지를 모르니 의지도 내가 해결될 문제인지 아닌지를 구분하지 못함. 내가 느끼고 있는 것이 우울감인지 우울증인건지 구분하기가 어려움. ) 8. 우울 완화 방법이 일시적임 (운동, 몸 말고 종이 등을 자르기 등을 해봤지만 하는 동안에만 우울이 사라졌고, 다시 일상 생활하면 평소처럼 돌아옴.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것도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음. 괜찮아질거라고, 잘하고 있다고 생각해봐도 바로 내가 자만하는것 같은 의심이 듬. ) 9. 신체적 증상 기분이 안 좋아질때 속이 울렁거리고 토하고 싶음 목 끝까지 뭔가 올라오는 느낌이 듬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시기에는 가끔 두통과 가슴 통증, 갈비뼈 쪽 통증이 있음 스트레스 많이 받으면 다리가 져려올 때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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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hwanhee
· 4달 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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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4달 전
@kimhwanhee 잘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