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아***가 암선고를 받으셨어요. 그 이후로 가족들 눈물 속에서 아***는 힘든 투병을 시작하셨고 10개월을 버티다 결국 돌아가셨습니다. 제가 원래 무기력감과 우울감이 있어서 그런건지 아***가 돌아가신 후 더 무력감이 심해진 건지 모르겠지만 요즘 다시 취업준비를 해야하는데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아요. 아***가 돌아가신지 이제 3년이 다 되어가고 이쯤이면 이제 열심히 취업준비를 해도 모자란 시기인데 아무것도 하지 않는 제가 한심합니다. 아직 살만하다고 생각해서 아무것도 안하는건지 아니면 열심히 일만하다 중년에 돌아가신 아***를 보며 인생 허망함을 느껴서 그런건지 제 마음을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아***가 돌아가셨다는 핑계로 그래서 우울하다는 핑계로 취업을 미루고 있는 것 같아요. 저도 뭔가를 해야한다는 걸 알지만 정말 책 한 번 펴기까지 너무 많은 에너지가 듭니다. 올해 상반기까지 열심히 해보겠다고 스터디도 구하고 나름 하루 8시간 이상 공부도 했는데 어느 날 1시간 내에 풀어야 할 논술문제를 하루종일 붙잡고 있는 저를 보며 아 이제 한계에 다다랐다. 이제 더는 못하겠다라는 생각이 직감적으로 들면서 다음날 모든 스터디를 접고 도서실에도 안가고 방에서 3개월을 넘게 누워서 보냈습니다. 이미 시간은 많이 지나버렸고 시험은 한달도 안남았기에 상황만 나빠지고 더 제 자신을 일으킬 힘이 나지 않아요. 특히 나이차이가 얼마 안나는 친언니가 있는데 언니도 저와 같이 취준생입니다. 그런데 왜 제가 언니만 보면 화가 나고 싫은 감정이 드는지 모르겠어요. 언니는 대학졸업후부터 30인 지금까지 알바한번 해본적 없이 부모님 돈으로 취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반면 저는 알바나 기간제로 일을 하면서 취업을 준비했는데 불공평함이 느껴지기도 하고 이제 제가 지원받을 기회인데 언니가 아직도 자리를 비켜주지 않아서 싫기도 합니다. 언니는 저와 다르게 자기주장도 강하고 본인이 첫째로서 엄청난 부담을 가지고 있다고 항상 제게 말은 하지만 막상 지금까지 집에있는 돈을 갔다 쓰기만했지 본인이 집을 위해서 한 건 없어서 그런 말을 들을 때 어이가 없기도 합니다. 어머니가 예전에 저희 앞으로 모아두었던 결혼자금까지 취준비용으로 다 나갔으니 나중에 너희에게 줄게 없다고 하셨을때 저는 솔직히 억울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언니야 지금까지 부모님 돈으로 취준을 했다지만 저는 계속 알바하면서 준비했는데 그런 말을 들으니 더욱 열심히 살 필요가 없다는 생각도 들고 그냥 마냥 무기력해지기만 합니다. 그냥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데 저에겐 사치인 것 같고 독립하고 싶지만 능력은 없고 취업은 해야하는데 준비할 힘이 없어서 미쳐버릴 것 같아요. 저도 제가 왜 이러는지 답답하고 짜증나기만 합니다.
저는 꿈이 분명하게 있습니다 이걸이루고 싶어서 조사도 많이 하고 누군가 꿈이 뭐냐고 물어볼때는 정확하게 말할수있었는데 이 꿈을 이룰수있을까 라는 생각과 나에겐 미래가 없는 꿈이 아닌가싶어서 불안합니다 조사를 해봤을때 작곡가들의 평균 연봉이 많이 높아도 2000만원이란걸 알았습니다 이정도도 유명한 사람들이 받는거라고 생각하는데 저같은게 잘할수있을지 모르겠고 미래를 생각할수록 두려워서 글써복니다
하아아아아ㅏㅇ아아아아아아아아아 좀 열심히 살고 싶은데 그게 안 된다..
27살까지 안맞는 대학교 꾸역꾸역 다니다가 졸업작품을 도저히 완성하지못할것같아서 4학년이지만 자퇴할생각으로 일단 휴학하고 내년 공무원시험준비중입니다 부모님은 왜학교를 졸업안하냐고 너 지금 나이가 몇살인데 취업도안하고 그러고있냐 니 사촌은 니나이에~ 이런식으로 비교질하고 그래서 지금 자존감이 바닥친상태입니다 지금만 그런것이 아니라 항상그랬어요 항상 저하고 남을 비교했어요 어릴때부터 부모님이 하라는대로 수동적으로 살다보니 이젠 제가 뭘하고싶은지 뭘잘하는지 모르겠어요 고등학교졸업하고 친구도 한명없이살았고 제 인생이 너무 쓸모없게느껴져요 오늘도 비교질당했는데 이제 이 세상에 내편은 아무것도없는것같아 다 놓고싶어지네요 스트레스탈모로 이 나이에 머리도 다 벗겨졌습니다 전 대체 어떻게살아야하는걸까요
이제 24살 내년은 25살인데 내주위에 대학 졸업 준비하면서 하나둘씩 취업을 하고 난 최종학력이 고졸인데 공기업 준비하면서 내가 과연 붙을 수 있을까, 스펙도 없는 나인데 할 수 있을까 현타오면서 자격증 없는 나 인데 한심하고 또 한심하다고 생각이 든다
잔뜩 긴장해서 제가 어떤 말로 면접봤는지 기억도 안 나고 결국 지하철에서 울면서 과호흡까지 와서 주저앉았어요 붙을지 안 붙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너무 무서워요 붙기 된다면 제가 잘 적응할 수 있을지, 만약 또 떨어지면 다시 어떻게 일을 구할지 너무 무서워요
제가 좀 완벽주의 성격이 있는것같아요. 그런데 실력은 별로 없어요 친구들이랑 대학도 저 혼자만 떨어졌어요.. 그때 이후로 몇달마다 한번씩 번아웃이 찾아오는것같아요. 대학와서 친구몇명도 만나봤는데 도저히 친해지질 못하겠어요.. 지금 완전 말없고 소심하고 빨리 집에 가버리는 사람이 되었고요 저 처음에는 이런 성격 절대 아니였거든요 대학 결과 나오기전까지 두루두루 친하고 제가 이끌고 애들이랑 만나는것도 즐겁고 근데 결과 나온후 집에만 있다가...갑자기 성격이 이렇게 된것같아요 처음에는 제가 좀 도취해서 애들이랑 수준이 안맞는다 라고 생각하고 못치내지는건가 했는데 오히려 걔들한테 질까봐 그게 무서운것같아요. 제가 주변 인맥은 좀 좋아요. 대단하신 선생님들과도 친했고 좋은 대학에 가신 선배님들 멋진 친구들까지 그래서 더욱 번아웃이오면 친구들이랑 제 비교를 많이 합니다...애들이랑 연락을 다 끊어버리고 싶을때도 있었어요 제가 잡은 목표는 꾸준하게 오래 해야 실력이 늘어나는 예체능이여서 하루에 4~6시간 이상씩 열심히 하다가 뭔가 막히거나 결과물이 안좋거나 애들이 지나치게 잘 지내거나? 이런 기점들로 번아웃이 오는것같아요 증상은 -하루 종일 누워있기 -14시간 이상씩 자기 -저녁, 새벽에 배달***고 왕창 먹고 남기고 바로 자기 -폰만 보고있기 -자취생이라서 집에 쓰레기도 엄청 쌓입니다 -작업을 하려고해도 4시간동안 방황만 하다가 결국 접기 -작업 관련된거 손도 안대기 근데 별로 슬프지는 않고 그냥 멍하게 하루 보내요 그러다가 저녁 되면 후회,자책만 겁나 하다가 자고요 이러다가 어느 기점으로 갑자기 번아웃이 풀려서 다시 퐈이팅 넘치게 달려요... 문제는 번아웃이 좀 오래 지속되어서 길면 두달 가까이? 이러고 또 그럴수록 저혼자 뒤로 밀리는것같고 입시했을때 학원에서 쌤들사이에서 진짜 열심히 하는 애였는데 다들 저 좋아해주시는줄 알았는데 대학 결과 나오고 놀러가서 보니까 저 보단 다른 애들을 더 좋아하시는것같고 저 오는거 별로 안반기는것같아서 이제는 가고싶지도 않아요.. 다 필요없고 번아웃 오는것만 좀 고치고싶어요 아니면 시간을 좀 줄이던가... 친구들이든 남들에게든 뒤에 있고 싶지않고 제가 잘살아서 애들한테 뒤처지는 사람이 되고싶지 않아요... 어떤 방법을 써야 번아웃오는걸 줄이던 시간을 줄이던 할수있을까요?..
결과 발표가 늦어지네요. 오래 걸리면 1주일 정도 소요될 거라고 했는데... 면접날 저한테 장기 근속 가능한지.. 만약 합격하면 회사 부근으로 이사 가능한지.. 물어보길래 합격이 되었다 생각했는데 결과가 늦어지니 ...ㅎㅎ 단념하게 되네요. 보통 발표가 늦어지면 불합격이었던 경험이 많아서...ㅎㅎ 내려놓아야 할 듯 합니다. 그래도 면접 부족한 건 부족한대로, 대답할 수 있는건 최산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네요. 아쉽긴 하지만.. 운동이나 열심히 하렵니다!!
저는 과학에 관심이 있어요. 특히 생명 쪽에 관심이 많이 있는데 제가 관심있는 분야의 대학들이 공부를 잘해야 갈 수 있는 것 같아서 관심있는 분야를 포기하고 다른 관심 분야를 찾아야 할지 아니면 외국 대학이나 지방대를 가서 관심있는 분야로 대학을 가는게 좋을지 고민이에요... 어렸을때부터 인체에 관심이 있었고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수의학쪽에도 관심이 커져서 진로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쉽지 않더라고요... 공부를 한다고 해도 이미 많이 늦은 것 같아서요... 어떻게 해야 될까요??
나는 하고싶은것도 남들보다 뛰어나게 잘하는것도 없는데 곧 고등학생이라 이제는 정해야하는데 내가 뭘 해야 잘 먹고살수있을까 그냥 추천해주세요 그냥 저는 안정적인 직업이고 나쁘지 않게 벌기만 하는게 베스트인데 흠 잘하는거는 그림 그리는거나 손재주가 평균보다 살짝 잘하고요 수학을 나쁘지 않게 하는거 같아요 운동도 꽤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