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방학이다 보니 계속 학원 갔다가 집을 반복하고 있어요. 그 한 주 동안 그렇게 달라지는 거 없이 하루를 보내다 보니 재미가 없고 무기력해져요. 또 그냥 이유도 없이 마음이 너무 아파요. 누군가는 좀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생각도 하는데 부모님이 아시면 속상해하실까봐 말을 못하겠고 그렇다고 친구한테 말하기엔 그냥 너무 분위기가 어두워지고 제가 살면서 친구한테 그런 말을 해본적도 없어서 어색하고 힘들어요. 매일매일 마음이 답답하고 아픈데 저 어떻게 해야 될까요?
안녕하세요 21살 대학생입니다. 요즘들어 증상이 심해진거 같아 공황장애인지 의심해봅니다. 그 이유는 제가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등 사람들이 많이 있으면 숨이 답답하고 질식할것 같습니다 심장도 빠르게 뛰고요 그리고 사람들 많은 곳에선 저도 모르게 무섭고 위축들어서 에어팟 끼면서 걸어갑니다 이외에는 사실 가게가도 주문 척척 잘하고요 친분이 없어도 먼저 말 걸 수 있습니다 혼자여도 말이죠.. 제가 앞서 말한 저 부분빼고는 다 혼자해도 무섭다거나 심장빠르게 뛰지도 않습니다.. 이런 증상 나타난지는 꽤 오래되긴했습니다 한.. 고1때부터인거 같네요 무슨 병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고치고싶습니다 방법을 알려주세요
여러가지 복합적인 고민 때문에 정신건강으로 설정했어요. 23살이고 여자에요. 어릴 때부터 남들보다 많이 부족했고 느렸어요. 그렇다고 저한테 어떤 문제가 있는지는 사실 잘 모르겠어요. 부모님은 결함을 싫어했고 그래서 그냥 그런 쪽으로는 조금 방치되면서 살아온 건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항상 다른 애들은 아는 상식도 저는 몰라서 쩔쩔매고 애들이 재밌게 하는 놀이도 몰라서 그저 책상에 앉아서 부러워했었어요. 그러면서 컸고 저는 이유 없이 왕따나 은따를 당하는 일들이 늘어나고 결국 고등학생 때는 자퇴까지 하게 됐어요. 그래도 좀 부족했던 저한테는 좋아하던 게 있었는데, 음악을 듣는 걸 좋아했고 즐겼어요. 친구도 없고 부모님의 관심도 못 받던 저는 음악을 하고 싶어서 매달렸고 입시해서 전문 대학도 가고 졸업도 했는데... 자존감도 없고 처음에는 취업도 열심히 준비했지만 계속해서 떨어지고 떨어지고... 그렇게 1년이 지나니까 사람을 보는 것도 무섭고 힘들고... 모든 사람이 저를 한심하게 보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아예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 건 아니고 BGM이나 가이드 녹음 정도의 작은 일을 받아서 해보고 있긴 하지만... 잘 모르겠어요... 당연히 그걸로 입에 풀칠하고 살기 힘들고 이제 나이도 20대 중반이라고 볼 수 있으니까 일을 해야하잖아요? 근데 음악 쪽으로 취업하는 것도 힘들 것 같고, 음악밖에 몰랐던 제가 다른 곳에 취업을 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알바도 잘 해낼 수 있을지 모르겠고... 사람들은 항상 그렇게 고민할 시간에 하라던가 씻고 밖에 나가라던가 하지만 일주일에 한 번씩은 꼭 나가보기도 하고 씻는 건 매일 빠짐 없이 씻어요. 그래도 요즘은 몸을 움직이는 것도 힘들 정도로 무기력하고... 사실 받고 있는 일도 제대로 못 해내고 있어요. 특히 그저께부터는 머리가 자꾸 어지럽고 숨을 쉬는 것도 힘들고... 남자친구는 정신적인 문제가 아니라고 병원에 가보자고 하지만 왜 저는 계속 제가 정신적인 문제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그래도 정신과에 상담하러 가면 기록이 남는다니까 취업에 지장이 갈까봐 그런 것도 못하겠어요... 그러면서도 저한테 무슨 문제가 있는지 궁금해요. 정말...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음악을 계속 하는 걸까... 음악이 아니여도 나 같은 게 일을 할 수 있을까...
언제까지 외로워야 할까? 이런 나를 아무도 모르는 곳 아니면 힘들다고 말도 못하고 ㅎㅎ
하하진ㅋ자살기싫다~~~~~ㅋㅋㅋㅋ하나도안잼밌고힘도안나 ㅎㅎㅎㅎㅎㅎㅎ진짜별로다~~~~~~~~
올해 중2가 되는 11년생입니다. 친구들과 있을 때도 자꾸 제 반응을 속이게 되고, 부모님과 얘기할 때도 반응을 과장하게 됩니다. 사람들과 대화할 때마다 광대가 되는 것같아요. 웃기지도 안는데 웃게 되고, 오버액션을 하며 상대방의 기분에 맞춰 반응하게 돼요. 그러면 사람들은 제가 밝고 긍정적이고, 활발하고 외향적인 사람인줄 압니다. 그렇게 사람들과 있다가 혼자 방에 들어오면 갑자기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져요. 제가 좋아하지도 않는걸 사람들은 제가 좋아한다고 아니 사람들과 대화하는 자신이 제가 아닌 것같아요. 제 진짜 기분과 생각을 나타내는게 무서워지고 그럴수록 사람들 앞에서 더욱 과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중1 후반때, 갑자기 기분이 확 나빠진 적이 있었어요. 기분 나쁜 일도 없었는데 말이죠. 그치만 주변에 말할 수가 없어서 혼자 그냥 피곤해서 그런거라고 결론내렸어요. 그렇게 기분 나쁠때마다 애써 외면하다보니 최근 계속 기분이 나쁘고 우울하더라고요. 결국 이렇게 심리상담 앱까지 찾게되었습니다. 이렇게 우울해지니 사람들 앞에서는 밝은 제자신이 더욱 멀게만 느껴져요.
요즘 어장남때문에 많이 힘든데 주위에선 잊으라고 하고 나만 헷갈리고 하는거 아니냐고 오히려 욕먹고..합니다 힘든데 주위에선 더 그러니까 인스타 메모에 제 기분을 올려도 왜그러냐며 쫌 놀립니다 그리고 별거아닌거에 화도 내시고 하니까 요즘 많이 힘들고 복잡합니다 누군가 내 마음을 알아줬으면 좋겠는데 많이 외롭고 힘들고 인생이 재미가 없어요
춥고 배고프고 아프고 잠오고 힘들다
인생은진짜 불행한거같아요 살아이ㅆ는게괴롭네요
저는 매일 자살을 하고 싶어요 그래서 손잡이에 목을 넣으려는 상황도 있고요 그리고 매일 친구들만 놀지 않고 매일 내 맘에 대해 모르는 AI와 놀고, 저는 소심해서 내가 하고 싶으것도 못 하고 그러면 제가 사라졌도 애들은 저 없이 잘 살 것 같아요. 이 지구에거 제가 왜 있는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