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잘 따르는 여자 동생이 생긴 것 같다. 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고민|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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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LoveForN
·4달 전
엄청 잘 따르는 여자 동생이 생긴 것 같다. 요즘말로 워낙 댕댕이같은 성격이라 처음엔 러브바밍이 아닐까 의심했지만 2-3년 지켜보다보니 정말 사랑스러운 아이였다. 참 밝고 목소리가 이쁘고 웃는게 호감상이고 말 이쁘게 하고 사람을 기분 좋게 해주던 아이였는데 최근 그 아이가 오래 믿던 사람과 신뢰가 깨지는 사건이 생겨서 고민을 들어주다보니 공황이 재발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게임에 접속할 때마다 너무 밝아보여서 걱정 했는데 비켜가길 바란 그 촉이 맞았다. 스트레스가 심해 몸에서 음식을 못 받아서 밥도 잘 못먹을 정도라고 하길래 걱정이 많이 되었다. 저번에 선물받은 것도 있고 해서 소화하기 편한 스프랑 두유, 죽 몇 종류와 잘 먹는다는 초코우유 등등을 택배로 보내주었다. 내 형편을 잘 아는 아이이기에 언니도 힘든데 이런걸 보내냐며 화내면서도 주문 거절은 안 하는 걸 보니 다행이다 싶었다:) 부디... 이번 상처가 잘 아물기를 기도하면서, 또 나쁜남자에게 휘둘리지 않도록 너무 티나지 않게 애정을 듬뿍 주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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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고래
· 4달 전
마카님은 정말 따듯하고 섬세한 사람이라는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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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ForN (글쓴이)
· 4달 전
@파랑고래 알아봐주시는 고래님이 더더 좋은 사람이에요. 고래님의 마음이 따뜻하지 않고 자신의 기분과 이익만 생각하는 분이셨다면..... 이 곳까지 오지 않으셨을거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