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다 귀찮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피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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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다 귀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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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원래 제 성격이라면 남들을 정말 잘 챙겨요 제가 힘든 순간에도 그 사람들 먼저 챙겨요 항상 듣는 얘기도 착하다 친절하다 따뜻하다 등등.. 근데 요즘엔 사람이랑 대화하는 거 자체가 너무 귀찮아요 혼자 있고 싶고 매일 울고 하루 종일 자요,, 우울증인지도 내가 그냥 ***건지도 모르겠어요 그냥 죽어버리면 다 끝날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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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이혜승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4달 전
마카님 자신을 먼저 돌아보시면 좋겠습니다.
#대인관계
#자아/성격
#우울
#자존감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이혜승 상담사입니다.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사연 요약
원래 남들을 잘 챙기고 착하고 친절하고 따뜻하다는 말을 자주 들으셨던 분이지만, 최근에는 대화 자체가 귀찮고 혼자 있고 싶어지며 우울한 감정에 시달리고 계신 것 같아요. 하루 종일 자고 싶고 극단적인 생각까지 하는 상황이라 우울증이 아닌가 생각하시나 봅니다.
원인 분석
오랫동안 다른 사람들을 먼저 챙기며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동안 정서적 에너지가 모두 고갈 된 것 같네요. 이렇게 자신보다 타인을 먼저 생각하다 보면 '자기 돌봄'이 부족해질 수 밖에 없죠. 그 과정에서 감정이 겹겹이 쌓이며 피로감과 무기력감을 일으킬 것 같고, 어느 순간 한계가 오면 사람과의 관계를 아예 단절 시켜 버리는 방법으로 현실을 회피하게 됩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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