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내 대인관계가 너무 어려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직|압박|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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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내 대인관계가 너무 어려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찐빵찐빵쓰
·4달 전
7년차 직장인이고, 지금 회사에 이직한지는 1년 반정도 되었습니다. 전 회사에서는 거의 방치되다시피 월루로 일을 해왔던 터라 물경력이 될 것 같아 현직장으로 이직을 했어요. 그런데 이전에 했던 업무와는 완전히 다른 업무들이라 적응을 계속해서 못하고 실장님에게도 매일 혼났습니다.(업무를 봐줄 팀장이 공석인 상태) 매일 다른 사람들 앞에서 큰소리로 혼나고, 회의실로 불려가고, 부정적인 감정들을 계속해서 받아내다보니 기억력 감퇴와 이해력 저하, 일상생활까지도 지장이 생겼습니다. 그렇게 1년 3개월을 보내고 조직개편이 되어 옆팀 팀장님이 저의 팀장님이 되셨는데 그동안 옆에서 지켜보신 선입견이 짙게 깔려있으신 것 같았어요. 업무시간에 카톡하지마라, 너 일 못하면 나랑 계속 못한다 라며 손을 맞춰보기도 전에 으름장부터 놓으셨습니다. 이런 관계가 지속되다보니 일상적인 말을 할 때 조차 우물거리게 되고, 발음 부정확/작은 목소리로 더욱 더 다그침을 당했어요. 이젠 잠도 잘못자고, 신입때도 안하던 기본적 실수가 반복됩니다.일상에도 지장이 생겨 가만히 있다가도 눈물이 줄줄나서 친구들과 있을 때도 형식적인 대화만 하게되요. 제 삶이 너무 버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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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윤혜진 코치
2급 코치 ·
4달 전
: 상사의 기대에 휘둘리기보다 내가 어떻게 일하고 싶은지, 어떤 방식으로 성과를 내고 싶은지 명확히 설정하고, 원하는 업무 방식과 성과 목표에 맞춰 대화를 다른 방식으로 시도해보세요. 쉽지는 않겠지만 상사와의 관계를 재정립할 필요가 있겠군요. 혹은 직장 내에서 신뢰할 수 있는 동료에게 조언을 구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심리적부담
#사회직장
소개글
상사의 기대에 휘둘리기보다 내가 어떻게 일하고 싶은지, 어떤 방식으로 성과를 내고 싶은지 명확히 설정하고, 원하는 업무 방식과 성과 목표에 맞춰 대화를 다른 방식으로 시도해보세요. 쉽지는 않겠지만 상사와의 관계를 재정립할 필요가 있겠군요. 혹은 직장 내에서 신뢰할 수 있는 동료에게 조언을 구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사연 요약
이전 직장에서의 방치된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스스로 이직을 결심하신 것을 보면, 마카님은 자기 발전과 성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이직한 후 새로운 업무 환경에서 지적받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자존감이 크게 떨어졌고 이제는 업무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자신감이 사라져 크게 불안을 느끼고 계시는 것처럼 보이네요. 어쩌면 자신의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 스스로를 탓하는 모습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겉으로는 상사와의 갈등, 업무 적응의 문제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스스로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린 상태가 문제의 핵심이라고 느껴집니다. 마카님이 진짜 원하는 것은 단순히 상사의 인정을 받거나 업무 성과를 내는 것이 아닌것 같네요. 마카님 자신의 진정한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고, 편안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에서 심리적 안정을 되찾고 싶다는 간절함이 느껴집니다.
원인 분석
흔히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클수록 실패하거나 비난을 받았을 때 더 큰 타격을 입게 되죠. 책임감이 강하고 스스로에게 높은 기준을 설정하는 사람일수록 이런 부정적인 피드백을 과도하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완벽하게 일을 해내야 한다는 부담을 스스로에게 지우고 있는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마카님이 스스로 기대하는 '이정도는 해야 한다'는 생각이 도리어 부담을 더 크게 만들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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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가닛4455
· 3달 전
어렵네~여기서 그만두면 낙오자임 어디가나 비슷하거든요 그렇다고 그냥 다니면 망가질듯~ 돈을 쓰자니 장기적으로 시간만 연장될뿐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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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가닛4455
· 3달 전
@노가닛4455 성격이나 역량을 올려야는데 쉽지 않죠~태생이 그런지라~ 그래도 노력하라고 말하는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