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친구들이 저를 위한 조언해줬는데 답장을 못하고 회피하고있었다는 사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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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친구들이 저를 위한 조언해줬는데 답장을 못하고 회피하고있었다는 사람
커피콩_레벨_아이콘상한인간
·4달 전
이 저입니다.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제가 제 할 일을 다 못하고있으니 친구들은 저에게 뼈와살이 되어주는 조언을 해주고 나서 제가 그 뒤로 아빠때문에 엄마와 다투고 나서 현타가 와서 연락을 못했지맠 애들은 무슨 일ㅇ냐고 물어보는 상황에서 대답을 못했얶다하는 상황입낟. 결국엔 그 뒤로 답장을 회피한지 2달망에 친구들은 답장 안하는 저에게 상처받고 정리하려핮니다. 이 순간에도 애들한테 다 털어놓고 미안했다고 잡고는 싶은데 제가 너무 앞날이 그냥 제 자신이 못미덥고 밉고 지금도 나 자신이 사라지면 내 친구들한테 더 도움이 될 것같은데 라는 사념에 빠져 지금도 연락을 못하고있습니다..이럴때 어떡해야할까요.. 이런 생각이 들게 된 계기는 아빠의 생일날에 와서 생일선물 사주고 축하해주러오라는 엄마의 전화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빠가 싫었습니다. 하지 말라는 것만 하고 남의 말 귓등으로도 안듣고, 작년 생일만해도 비맞아가며 핸드크림 생일선물로 사와도 자신은 필요없다고 던지고 메인이 아닌 에피타이저같은 역할이었던 초코과자들만 가지고 간 기억때문에 정말로 축하해주기 싫었거든요. 그 얘기를 하니 엄마는 너도 잘한거 없다 그리고 넌 항상 옛날부터 엄마아빠 생일은 제대로 안챙기고 니 친구들 한테나 다 퍼다주고 니가 잘하고있는 것같냐 너만 억울하냐 자식*** 다 키워봤자 소용이 없다라는 식으로 말을 해왔고 저는 엄마는 그래도 챙겨주지않았냐이런 식으로 싸우다가 친구들의 피드백을 듣고서 제 안의 무언가가 툭 끊기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친구들은 잘못이 없습니다. 제가 일 벌려놓고서 수습 못하는 거 걱정되어서 해주는 조언이었고 그렇게 따끔하지도 않았더든요 그런데 친구들이 미운게 아니라 제 자신이 그냥 너무 쓸모없게 느껴지더라고요. 아. 나 이런 것도 제대로 못하네 엄마가 한 말들도 지나가면서 그냥 이 상황들이 나만 없어지면 해결되는 게 아닐까 내가 사라져야하는 거 아닐까 라는 생각이요 . 엄마나 아빠와 다투고 나면 항상 저에게는 하는 안좋은 습관이 있습니다. 집안 사정 어느정도 알고있는 친구들에게도 말하지않은 습관이요. 앞서 말한 내가 사라지면 되지않을까하면서 자살계획이랑 자살하면서 필요한 준비물 가격계산. 자살장소 서칭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그 걸하면서 자꾸만 제 자신을 죽이는 계획과 루틴을 짜요. 그러면서 용기는 없어서 진짜로 실행하지는 못하고 손목만 손톱으로 매일 긁고있죠. 친구들이 무슨 일이냐고 물어볼 때마다 이 상황을 남김없이 토로해버리고싶음과 동시에 평소에 친구들이 저에겐 도움을 엄청나게 주고 좋은 말해주는 정말 저에게 과분할 정도로 좋은 친구들이지만 저는 그들에게 별로 도움을 주지 못했어요. 거기에서 고마움과 동시에 나 너무 도움만 받는 거 아니야? 라는 생각과 은혜를 갚고싶은 마음 그러면서 생각처럼 도움을 크게 못 주는 그런 관계에서 과연 내가 이 좋은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는 그런 존재인가라는 생각도 들면서 애들은 날 도와준다고 시간과 돈을 아낌없이 주는데 나 너무 민폐아냐? 나 정말 쓸모없는 존재인데 이런 자살충동이나 드는 상황까지 말하면 친구들에게 너무 버겁지않을까라는 생각과 또 친구들은 저에게 피드백해줄 때 상처주는 말했을 까하고 오해하는 상황속에서 이런 얘길하면 자살로 사람을 조종하려고 드는 것같이 느껴지지않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그래서 뭐라 얘기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 그런데 그걸 고민하는 시간이 2달이었네요. 손절해도 할 말 없는 이 상황속에서 제가 과연 그 친구들을 붙잡아도 ㄷ될까요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젠 너무 꼬이고복잡하고 어려워져서 또 습관 나올 것같아서 두려워요 진짜 이런 속얘기까지 하고싶지않았는데 정말 이젠 모르겠어요 사라지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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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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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인간 (글쓴이)
· 4달 전
엄마아빠와 그리 사이가 좋지않는 사정까지는 알고있지만 저의 자살충동은 모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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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인간 (글쓴이)
· 4달 전
게다가 친구 한 명은 이미 회피하는 저에게 상처를 깊게 받아서 붙잡을 수 없을 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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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인간 (글쓴이)
· 4달 전
자살충동은 심할 때면 혼자 있을 때 창문 난간에 기대고 서서 1시간동안 망설이거나 목이나 손목에 칼을 들이밀고 칼등으로 때벗기듯 살짝살짝 쓸어준다거나 할 때가 많았고 평소에 가장 많이 했던 습관은 피가 나올 때까지 생손톱으로 오른손목 안쪽을 세로로 계속 긁었던 것같아요. 아니면 입 안에서 피 맛이 날정도로 입술 껍질을 뜯어먹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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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인간 (글쓴이)
· 4달 전
이런 증상은 학창시절부터 쭉 계속 이어져온거라 엄마는 손을 막거나 치료해주는 등으로 저를 제어하셨고 저도 남들 앞에서는 그런 충동적인 행동을 안하도록 지금까지 이십몇년을 통제해온 것같아요. 그래서 집 안 식구들 말고는 모르죠.. 이전에는 이런 제가 이상하다는 걸 알고서 정신병원 상담 좀 받고싶다고 엄마에게만 말하자 우리 00이는 뭐가 부족해서 이럴까 ~ 키울 때 부족함 없이 애정도 주고 열심히 키워왔는데라는 식으로 제 얘기를 받아들이지않는 태도를 본 이후로는 정신병원 상담 받으러 가고싶다는 얘기는 안한 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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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인간 (글쓴이)
· 4달 전
@상한인간 물질적으로는 부족함 없이 열심히 두 분다 키워주신 것도 잘 압니다. 하지만 그럼 저는 왜이러는 걸까요 왜 자꾸만 자살하고싶고 이 얘기들을 소중하고 좋은 친구들에게 쏟아내고싶어하고 그러면서 난 내가 쓸모없다 여기며 애들한테 민폐주는 것같아 회피하고 전 왜렇게 되어먹은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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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인간 (글쓴이)
· 4달 전
@상한인간 그냥 저라는 인간이 근본적으로 잘못되었다는 생각만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