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그대로 입니다 제가 나르시시스트가 되어가고 있는것 같아요 오늘 유튜브에서 나르시시스트에 관한 영상을 몇개 봤는데.. 전부 저를 떠나갔던 사람들이 제가 했던 말들 이더라고요. 근데 문제는 영상을 보면 볼수록 저희 엄마가 많이 오버랩 됐어요. "어?이거 엄마가 나한테 했던 말인데..?" 라는 생각이 수도 없이 들었습니다. 사실 저희 엄마는 제가 초6때 아빠의 외도로 이혼하셨습니다. 현재 새아버지를 만나셔서 새가정을 이루셨고 그렇게 15년이 흘렀어요. 저도 결혼한지 5년 되었고요.. 말에 두서가 없어 어떻게 이야기를 더 이어나가야 항지 모르겠네요..
저는 저보다 뛰어난 것을 보면 무조건 가지고싶어하는 스타일입니다. 제가 못가진다면 그것을 따라하거나 그 애를 ㄱㅏ스라이팅해서 자존감을 깎아내린다거나 착한 척 하며 악마 역할은 다 하는데요, 요즘 새로 만난 동성 친구가 화장이 정말 이뻐보였어요. 근데 전 그런 실력이 없으니까, 걔랑 같이 사진 찍는 척 걔 화장을 몰래 따라하고 뭐랄까 쾌감??그런 걸 느껴요. 예전에는 몰래 제 사진을 찍는 척 남을 찍어 화장을 따라했는데, 그분 친구에게 들킬 뻔했어요.그 분 화장을 한 분은 그 분 뿐이었거든요. 전 솔직히 따라하는 게 나쁘다고 생각하는데, 안 멈춰져요. 솔직히 지금 제 친구도 그렇고 화장법도 빼앗았으니 연을 끊을려했는데, 막상 따라하니 제가 나빠보이더라고요. 따라하는 게 나쁜 걸까요? 전 그저 이뻐지고싶었는데.
너무 솔직했다... 마음과 생각 모두 평소처럼 꽁꽁 숨겼어야 했는데...
올해 고민이었던 취업도 어찌저찌 했고 나름 잘 풀릴까 했는데 뭔가 잘 안풀리고 꼬이기만 하는거 같아서 마음이 지치기 시작했어요 그렇다고 주변 솔직하게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지인도 없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신경이 너무 날카로워 져서 그런가 한동안 혼자있고 싶네요
과거를 잘못 살아온 것 같고 지금 일어난 모든일이 내 잘못인 것 같아서 미래에는 과거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고 제가 바라는 삶을 살고 싶은데 바꿔야 할 게 너무 어렵고 너무 많아서, 그리고 과거가 자꾸 나를 붙잡아서 너무 힘들어요 캄캄해서 아예 앞이 안 보이는 터널을 건너는 기분이예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저는 옛날부터 겁이 많고 소심햇어요, 친하지않다면 말도 시선조차도 안줘요. 점점 나이가 들면서 학교에서는 앉을때 불안하고 발표 걸리면 어쩌지등 고민도 많이 해요. 평소에는 어둡거나 혼자잇으면 " 우리 집에 누가 있는 거 아니야?, 누가 들어오면 어쩌지, " 등 ㅊ추우면 고개를 양쪽으로 짧게 떨거나 떨리면 다리를 떨고 그래요.
자꾸 주변사람들이 저보고 공주라고 부르는데 그게 너무 싫어요.. 자꾸 공주야 그러는데 진짜 너무 듣기 싫고 토할거 같아요.. 무언가 공주처럼 행동해야할거 같고 공주처럼 입어야할거 같아서 진짜 자꾸 눈물이 나오고 갑갑해요..ㅜㅜ 그리고 디엠계속 보내시는 분이 계시는데 자꾸 공주놀이 하자그러고 잠깐 흥미있었다가 지금은 관심사가 공주가 아닌데 계속 공주 관련된 얘기를 해서 벗어나고 싶어요ㅠㅠ 벗어날까 하면 또 다른 사람이 공주라고 부르고ㅜㅜㅜ 너무 힘들어요ㅠㅠㅠㅠㅠㅠ 어떻게 하면 공주라는 소리를 안들을까요?
어딘가를 가든, 전화를 하든 직원이나 상대방이 짜증을 내거나 부딪히는 일이 있으면 그게 며칠씩 생각이 나고 화가 납니다. 정도가 많이 심하지 않아도요. 대화하다 보면 상대방의 말을 다르게 이해할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내가 이해한 대로 얘기했을 때 상대가 짜증이나 화를 내면 왜 화를 내고 난리냐 생각하고 당당하게 얘기하면 되는데 저는 내가 이상한가 내가 이해력이 부족했나 하는 생각에 움츠러들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불쾌하고 화가 나는데도 감정에 대해선 표현을 못하고 내용에 집중해 빨리 끝내버려요. 거의 무의식적 반응 같기도 합니다 화를 낼까란 생각은 그 순간에 전혀 못해요. 그렇게 그 당시에 감정 분출을 못하고 참아서 계속 생각이 나는 것 같고, 참는 건 싸우는 게 두렵고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나 자신감이 부족해서 그런 것 같은데 소위 나를 사랑하는 방법들을 따라하고 노력해봐도 좋아지는지 잘 모르겠네요.. 별것도 아닌 문제란 걸 알면서도 계속 생각나고 생각합니다.. 공감하시는 분 계실까요.
카페에서 앞자리분께서 인강 뭐 들으시는지 너무 궁금해서 저도 모르게 뒤에서 태블릿 화면만 찍었습니다. 뒤늦게 그것이 잘못된 행동을 인지하고 그 분께 너무 죄송하고 죄책감이 듭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뉘우친다고 저의 죄가 사라지진 않을 것 같습니다.. 평생 뉘우치며 살아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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