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친구가 되고 싶었는데, 친구들에게 웃음을 주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죄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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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아이고수발인생이걍
·4달 전
좋은친구가 되고 싶었는데, 친구들에게 웃음을 주고 싶었는데, 나로 인해서 친구들이 조금이라도 아픔을 덜어내고 행복해했으먼 좋았을 것을, 이젠 내가 친구들을 아프게 하는 것 같아. 좋은친구가 되어 친구들이랑 모여 오순도순 얘기 하는게 난 그렇게 행복했는데, 이젠 내가 나쁜친구가 되어 애들에게 따돌림이나 받아. 내가 나쁜 건가봐. 내가 좀 더 참았으면 될 것을, 내가 좀 더 배려해주면 될 것을. 좋은친구가 되어 친구들에게 피해주지 않고 기쁨을 주려 노력했는데, 난 아직 정말 부족한가봐. 우리반 반장이 부러워. 친구들과 잘 지내고, 우리반 외에 친구들도 많고, 좋은친구잖아. 난 비록 반장에게 미움받아 다른 친구들도 날 떠나버렸지만 난 결코 그들을 미워해서는 안될 거야. 나는 나쁜친구니까 계속 죄책감을 가지고 후회하며 자책해야 할거야. 용서를 빌어도 그들은 돌아오지 않을거야. 내가 다 잘못했어. 근데 돌*** 수 없어. 그냥 난 세상에 사라져야해. 난 가망이 없어. 멍청하고 못생기고 성격도 나쁜 ***이야. 난 잘하는게 없어. 난 이제 끝났어. 내년도 이렇게 따돌림 당할거야. 난 나쁜 애야. 나쁜친구야. 난 나빠. 난 이제 가망이없어. 난 끝났어. 좋은 친구가, 좋은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난 아예 될 수 없는 운명인가봐. 이제 나 좀 많이 지친 거 같아. 그냥 난 세상에 사라져야 할 것 같아. 난 이제 끝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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