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긴 병원 데스크도 내가 젤 막내야.. 첫째쌤이 나보고 같이 운동을 하자고 하는거야; 여기 병원에서 내가 젤 막내인데 나만 결혼한 상태거든.. 근데 내가 약속이 갑자기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친구들이 서비스업이라.. 또 시댁도 한번씩 오고) 이래서 약속이 있는 경우가 많아서 같이 운동은 어려울거 같다 이러니까 요일을 맞춰서 만나래.. 예를 들면 우리가 월수금 운동하면 화목에만 약속을 잡으래;; 그게 말이야..? 내 친구들은 서비스업이라 요일 맞추기도 어렵고 내가 한번씩 울엄마도 만나는데 울엄마 보고 이날 안되니까 이날 보쟈 이러거나 시댁에도 그 날 안되요 이래야해? 자기랑 운동해야하는거 땜에 내가 약속을 이렇게 해야하는게 맞아…?
생애 첫 알바를 시작한지 2주가 지났습니다. 근데 벌써 그만두고 싶어져요. 그 이유는 사장님 때문인데요. 일하는 곳은 초등학교 앞 학원 상가 건물 분식집 입니다. 작은 공간에 손님 대부분은 초등학생이고 가끔 아이들 부모님이 오시구요. 주문이 밀릴정도로 인기많아요. 직원은 저 뿐이고 사장님이랑 둘이서 일해요. 일은 처음엔 굉장히 어려웠는데 점점 적응해가고 있는 중 입니다. 문제는 사장님 말투예요. 처음에는 원래 말투가 저러신가 했는데 2주 내내 들으니까 미칠 것 같더라고요. 어떠냐면, - 헷갈리시면 안돼요 - 저것 좀 가져와 주세요 - ㅇㅇ씨가 제 몫은 해주셔야 해요 - 이건 이렇게 되는게 당연한거죠 - 이렇게 하시면 안돼요. 이걸 이렇게 하면 저렇게 되잖아요. - (한숨) 그만하시고 다른 거 하세요. 대충 이런 느낌입니다. 억양도 다그치듯이, 혼내듯이 하시구요. 일하는 5시간 내내 저런소리를 들으니까 미칠지경이더라고요. 심지어 저는 이게 첫 알바고 아직 일 시작한지 2주밖에 안됐는데 말이죠. 사장님은 계속 완벽을 추구하시고, 못한다는 걸 아예 생각하지 않으세요. 당연히 할줄 알겠지 하고 여기고 못하면 왜 이걸 못하지? 라는 식으로 말하시고요. 따지듯이 혼내듯이 말하니까 계속 주늑들고요,, 일? 적응하면 1년도 넘게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가게 시스템도 그렇고 주문 밀리지 않게 하는 것도 사람 얼굴 기억하는 것도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까요. 솔직히 안힘든일이 뭐있겠어요. 다 힘들어도 하는거지.. 근데 사장님의 말투가 저러는 한...3개월도 버티지 못할 것 같아요. 아직 2주차인데도 이리 힘든데 6개월 이상 일하기로 한 자신과의 약속을 어기게 생겼네요. 제가 낯도 많이 가리고 남한테 싫은소리 못하는 성격이라 학창시절 내내 참다가 병났는데 이번에도 그래야하는지.,나는 역시 변할 수 없는건지.. 첫 알바인 만큼 오래 일하고 싶은데ㅠㅠ 제가 예민한걸까요? 차라리 또래 직원이라도 있으면 좋은데 20살 넘게 차이나는 사장님이랑 둘이서 보고 계속 스트레스 받으니까 힘드네요. 친구들은 그냥 한달만 버티고 그만두라고 하는데..이게 답인걸까요? 사회초년생인 저한테 조언좀 해주세요...
그냥 재수없으면 재수없다고 하던가 왜 내가 잘하는게 있으면 그냥 뭐든 다 처음부터 잘한다고 생각하지? 내가 노력도 뭣도 없이 뭐든 다 잘하는 상도둑 놈인줄아나? 그동안 내가 노력한건 알려고 하지도 않으면서 그냥 지 재수없다고 뒤에서 있는대로 뭣같은말 다 내밷으면서 지 하고싶은대로 망상하면서 그게 진실인것 마냥 떠들면서 뒷담화하는게 진짜 너무 열받는다. 제발 역겨운놈들아 그렇게 살지마라 진짜로 ...죄송합니다
입사 1주일차 직장인입니다. 이력서를 올려두고 그쪽에서 먼저 면접 제의 전화를 주셨는데, 처음에 면접 제의 전화를 받았을땐 잘 모르는 분야이긴 하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하고 싶은 일이라고 생각해서 적극적으로 어필해서 취직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욕심이 과했던 걸까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업무 분야는 더 넓고, 하고 싶은 일이라고 해서 저절로 지식이 생기는 것도 아닌데다 생각지 못한 문제들이 매일 생겨나서 새로운 일에 벅차고 버거워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여느 직장인들도 다 같으려니, 시간이 해결해주려니 생각하고 있는데요. 그런데도 막상 집에 돌아와서 가방을 내려놓는 순간 매일 눈물이 납니다. 왜 우는지도 모르고 엉엉 울다가 지쳐서 쓰러지듯 잠들었다가 새벽에 깨어나서 이를 닦고 다시 누우면 이젠 미처 마치지 못한 일과 내일 해야 할 일, 생길지 모를 트러블에 대해 생각하느라 잠을 못이루고 결국 피곤하게 또 출근을 하는 형국입니다. 휴직기간이 길어서 사회적응이 안되는건지 사람 대하기도 힘들고 출퇴근도 너무 버거워요. 하지만 휴직하는동안 금전적으로 여유가 없어 대출받은 것도 있어 지금 힘들다고 퇴사를 할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저는 사회초년생이라고 하기에는 이제 곧 3년차가 되어가는 직장인입니다. 퇴근후 자유시간이 거의 없다시피한 직장생활과 군대같은 문화에 지쳐서 작년에 어렵게 퇴사고민을 얘기했지만 가족들이 극심하게 반대하여 억지로 회사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일일이 몇시출근하고 몇시에 퇴근하고 직장생활 분위기를 자세하게 쓰기에는 공개되는 공간이다보니 생략하겠습니다. 사실 그만두면 되는데 저는 그게 너무 안돼서 앞으로 희망이 없다고 느껴집니다. 어른들은 저희세대를 이해를 못하고 또 주변 친구들은 이런 문화 자체를 이해를 잘 못합니다. 정말 답답하고 계속 이렇게 살아가야한다는게 차라리 죽고싶지만 또 그거는 자존심이 허락하지않습니다. 사실 정말 다 포기하고싶은데 괜히 지는거 같아서 화가나네요. 글을 쓰다보니 갑자기 화가 치밀어 오르고 또 조금 지나면 우울해지고.. 돈을 어느정도 벌어놓고 맘편히 공부하고싶어서 도박에 손대는 말도안되는짓을 해서 지금껏 힘들게 모은돈 1000만원 단위로 잃기도했고 정말 희망이 안느껴집니다. 사실 가족과 관련이있는 회사라 쉽게 퇴사를 하기가 어렵습니다. 어떻게하면될까요
이제 막 1년된 20대 직장인입니다. 만 1년간 일을 하면서 힘들었지만 나름대로 보람도 느끼던 때가 있었는데 어느순간부터 직장만 생각하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숨이 막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더니 일도 손에 잘 안잡히고요. 업무가 빡빡하게 돌아가는 곳이라 잘못하면 혼나는건 당연한 것이라 여기며 배워가는 것이라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혼나는 건 신입인 저만 해당되는 이야기였습니다. 이 직장에서 오래된 선임들은 실수를 하더라도 본인들끼리 잘못을 덮는 것들이 부지기수였고 본인이 기분이 좋지 않으면 분위기를 험악하게 만든다던가 잘못하지 않은 일로 윽박지르고 융통성이 없다. 꼴도 보기 싫다고 말하며 가르쳐주지 않고 모르는 일을 알아서 하라고 외면하는 등 그런 일들을 1년간 겪으며 제 자신이 점점 깎여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러다 도저히 일을 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어렵게 들어간 직장이다보니 그만둘 수도 없어 극단적인 시도를 하였습니다. 그리고나서 휴직을 신청하게 되었고 지금 쉬고있는 상황인데 복직할지 말지 고민입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직장내 실수 및 업무에서의 미흡한 부분들로 부정적인 말들을 듣다보니 점점 위축되고, 은연중 사생활과 관련되어 비꼬는 말들에 스스로가 정신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회사이기에 업무적으로 일을 못하는 사람이라는 인식에 너무 괴롭고, 다른 이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는 생각과 이로인해 퇴사및 이직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다른 직장동료 및 사수에게는 제가 흔히 글이나 어디에서 회자되는 일못하는 사람의 주인공인 것 같아 스스로 너무 괴롭습니다 하지만 이직후에도 이런 일이 반복될까하는 두려움과 이직을 할때 전직장에 평판 조회등 이런 걱정과 막막함에 잠을 잘 못이루는 것 같네요… 상담으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일까요..
내일만 버티고 넘기면 시급 오를 수도 있다 ! 화이팅이야! 까짓 것 ! 해낸다 !
다 마음에 안들어 다 사라져버렸음 좋겠다 나 혼자 일하는게 더 편할꺼 같아
동물병원에 근무한지 한달반 되었습니다. 12년 넘게근무하신 나이 많은언니분 계시는데요 전 대답을 그때그때한다고 생각하지만 아닌가봐요 자주 언니분이 "저번에도 말했지만 대답 그때마다 해줘요 뭐할때 물어보면 그냥 쳐다보기만 하던데요?! 대답해달라고해도 잘 안하네요 네 알겠다,모르겠다 말하는것도 어렵나요? 일하는것도 느리고.."라고 말하니 한숨만나오고 어려워요 사실 그때상황마다 언니분이 뭘물어보면 저도모르게 실수했나?하고 긴장될때있지만 대답은 그때그때했다고 생각하는데 언니분이 자주말하시니 한숨만 나와요 어떻게 하면 대답하는것을 어려워하지말고 이겨낼수있을까요?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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