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요.... 마음이 많이 혼란스럽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MBTI|상담|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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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마음이 많이 혼란스럽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롯데리아케첩도둑
·4달 전
안녕하세요. 현재 군휴학 중인 23살 남자입니다. 사실 저는 저 자신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친구나 지인들은 저를 향해 "존경스럽다", "되게 선하다", "긍정적인 사람이다" 와 같은 좋은 평들을 하지만, 저는 그 평을 믿을 수 없습니다.... 저는 인간관계에서 감정 표현을 어려워하고, 그 때문에 저 자신을 있는그대로 드러내기 힘들어합니다. 또한, 연인 뿐만 아니라 처음 본 사람에게 다가갈 때도 경직된 모습을 보일 때도 많았습니다. 이런 점들을 제 약점이자 단점으로 생각하여, 대학 입학 후 2년 간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보며 고치려고 했지만, 생각만큼 결과는 좋지 않았고, 현재는 '인간관계에서의 내 단점을 고칠 수 없는건가?' '포기해야되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때문에 안그래도 낮은 제 자존감이 더 낮아진 것 같기도 합니다. 이런 제 단점은 분명히 앞으로의 인간관계와 연인관계에서도 제 발목을 잡을 것 같습니다. 정말 극복하고 싶지만, 지금이라도 더 큰 스트레스로 이어지기 전에 포기해야 할지, 아니면 계속해서 시도를 해야 할지 많이 혼란스럽습니다. 극복하신 분이 있다면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방법이나 팁들도 받고 싶습니다.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립니다. (성인애착유형검사에서 공포회피형 애착이 나온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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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최윤희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4달 전
내가 나를 수용해줄 때가 필요할 것 같아요.
#대인관계
#연애
#자아/성격
#나의단점은
#누군가에게는장점으로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인드카페 상담심리사 최윤희입니다. 성격에 대한 고민으로 생각이 많으신 것 같아요. 그래서 도움이 될까 하고 몇 자 적어보려고 합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은 감정 표현을 어려워하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기 힘들어 하신다고 하셨죠. 그리고 이성이나 처음 본 사람에게는 경직된 모습을 보여서 고치려고 했지만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아 스스로에 대해 불만족스러운 마음이 많으시다고 하셨습니다.
원인 분석
사실 대인관계를 잘 맺어야 하는 건 현재 마카님의 연령대인 20대 청년들에게 중요한 이슈중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많이 고민 되시고 어떻게 해야 하나 막막함에 스트레스 요인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보여집니다. 주변 사람들에게는 긍정 피드백을 받는데 마카님 스스로는 그 피드백을 수용하기 어려워하셨어요. 아마도 내가 생각하는 나에 대한 부정적이고 부족하다는 이미지가 고정되어 있다면 어떤 좋은 이야기도 좋게 들리지 않을거예요. 사실 대인관계를 잘 하려면 나 스스로 나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내가 부족하다고 여기게 되면 누굴 만나도 위축되고 용기가 생기기 어렵게 됩니다. 마카님은 정말 모든 게 다 부족한 분이신가요? 본인이 생각하는 기대가 너무 높지는 않은가요? 다소 관계에 서툴고 미숙한 면이 있을 수 있어요. 그 부분을 받아들이고 지속적으로 보완한다는 개념으로 생각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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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 4달 전
마카님, 안녕하세요! 마음이 많이 힘들겠어요. 친구들이 좋은 말을 해도 자신을 믿기 어려운 기분, 정말 이해해요. 인간관계는 쉽지 않지만, 조금씩 시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작은 것부터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예를 들어,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간단한 인사나 질문을 해보는 거예요. 그렇게 조금씩 자신감을 쌓아가면 좋을 것 같아요. 포기하지 말고, 마카님은 소중한 사람이니까요!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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힁힁힁힁
· 4달 전
저도 성격이 비슷해요.그래서 주변에 활발한 사람을 보면 정말 부럽고 내 자신이 초라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 친구와 13년 넘게 알고 지냈는데 그 친구가 하루는 그런 얘기를 하더군요.. 제가 부럽다구요. 마카님처럼 거짓말 그럴리가..라고 생각했었는데 활발한 성격때문에 관계를 가볍게 여기는 사람이 많고 차분하질 못해서 사람과 트러블도 많다구요. 겉으로 보여지는건 좋아보일지 몰라도 착하고 이해심도 많고 사람 사귀면 진심으로 잘챙겨주는 너가 난 많이 부럽더라 라고 하는 말에 그 동안 주변에서 내가 이렇다라고 했던 말이 굳이 거짓으로 듣고 난 무조건 활발해져야 해! 라는 강박을 조금 내려놓은 계기가 되었어요. 태어날때부터의 본질이라는게 있다고 했어요. 내가 그런 사람이 아닌데 그런 사람이 되고 싶은데 내 시나리오레선 저 사람에게 이렇게 대했어야 했는데 그게 안되면 자꾸 좌절해서 저 사람은 날 안좋아할꺼야 내 성격은 별로니까.. 라면서 거리를 더 두게 되고 결국 주변에 사람이 없으니 또 내 자신을 자책하는 무한굴래에 빠지게 되더라구여.. 성격을 무조건 단점으로 치부하지 마세요. 내 진짜 성격을 받아들이면 사람을 대할때도 꾸미지 않아도 되서 좀 더 편안해지고 그런 본인을 진심으로 좋아해줄수 있는 사람 만나실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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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워니
· 4달 전
왜 부정적인 것을 먼저 인식하시나요? 부정적인 사실 그 자체가 당신을 무기력하게 만들고 우울하게 만들고 당신의 성장을 가로 막는 요인들입니다. 부정적인 생각으로 가득차면 대인기피증부터 우울증 심지어 자살 시도까지 할 수 있습니다. 진짜 죽을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당신의 그 장점 받아드려서 "사람들에게 힘과 도움이이 되는 존재"가 되야 겠다라는 마음을 가지는게 당신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줄 것입니다. 선택하세요. 지금 있는 그 자리에 계속해서 방황하면서 살 것인지 아니면 자신의 긍정적 요소를 받아드려 더 나*** 사람이 될지 잘 판단해보세요. https://kmong.com/gig/607951 당신이 상상하던 모습으로 변할 수 있음을 확신합니다. 변하지 않았다면 100% 환불해드립니다. 저한테 오시면 이번 년도에서 최고의 판단을 했다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