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날 죽이지 않아서 억지로 살고 있는 느낌이다 평균수명 60이면 오래 산것이었던 옛날이 맞다 이럴거면 죽을 병에 걸리지 왜 이렇게 삶의 질만 바닥을 치게 만들고 평생 우울증만 시달리게 하는 온갖 병증 후유증들만 줄줄이 달고살게 만들어 내가 지금 하루하루 살기위해 사는거지 이게 사는거냐
높디 높은 곳에서, 시야가 시원하게 뚫린 곳에서, 사방이 커다란 창문이 있는 곳에서, 그 창문에 창이 없는 곳에서, 그러한 높은 빌딩에서,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숨을 한번 쉬어보고 싶다. 숨 좀 쉬어보고 싶다.
나 말고도 믿을만한게 있었으면 좋겠어요 기댈 곳이 없어서 힘들 때마다 주저 앉는 느낌이라 믿을만한 걸 보면서 힘을 내고 싶어요
일 하면 할수록 자신이없어 잘할수있다는 어찌 해야 할지 모르겠어 난 왜 이렇게 잘 하는게 없는건가
가정학대당하는데 가해자가 합리화 오지게해서 개빡쳐요 게다가 가해사실 인지가 안되는것처럼 보여서 어디 가도 쫓아올것 같아요 어쩌죠 주변에 쉼터도없고 돈도없고 신고해도 어느정도 심한건지 모르겠어요
"미안해" 넌 뭐가 그렇게 다 미안하니? 미안한걸 알면 미안할 짓을 안해주면 안돼? 아무 상황설명없이 네가 와서 미안하다 할 때마다 얼마나 두려*** 아니? "그래, 넌 좀 나한테 미안해야 돼" 장난스러운 이 한마디 말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하는줄 아니? 제발... 미안하다는 말좀 하지마...
고딩 때는 그렇게 못했는데 정말 남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지는 걸 지금 하고 있어요 밥 먹고 와서 커피 끓이면서 외탄쪽에 야경 보면서 식사할만한 곳이 있나 보고 있어요 혼자 갈거예요 가만히 있다가도 어우 나 너무 짜쳤다 이러면서 한번씩 몸사리도 치고 또 누구랑 굳이 같이 안 가도 되니까 하면서 그런 걸 알아보는데 재밌더라고요 카메라 삼각대 들고 가서 신나게 30-40장 사진 찍고 야경 보고 오는 거예요 혼자서 다녀도 참 좋더라고요 정말 졸업식 안 가고 누구 막 신경 안 쓰고 자유로워진다는 게 그런건가봐요 근데 제가ㅜ너무 짜쳐요ㅠ 오죽 힘들었으면 그랬나 싶기도하고 좀 벗어나니까 그때 저를 생각하면 마음이 되게 안 좋아요 일단 공부하고.. 하나하나 해볼게요 11어ㅓㄹ 말에 논문 시험 끝나면 다녀오려고요
오늘 빼빼로데이인데 나만 빼빼로 못받고 몸 아파서 앓아눕고있네 지금은 그나마 나아서 이틀뒤에 퇴원할거라는데 곧 겨울이라 또 비염 심해질거라서 자주 입원할거라고 봄 그냥 오늘 더 유난히 우울하고 슬프다 남들 빼빼로 받으면서 추억 나누고 있을때 나만 병원에 쳐박혀서 뭐하는건지 자기관리도 안하고 공부도 안하고 공부도 기본은 해야하는데 기본도 못하네 나만 빼고 왜 다 행복해보일까 이래서 사람들이 건강이 우선이라고 하나
어리고 잘 나가는 사람이 부럽고 스스로 작게 느껴진다.
제대로 산다는건 어떤걸까,평범한건 어떤걸까,행복한건 어떤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