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민이 있는데 너무 답답해서 올려봅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고민|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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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안녕하세요.. 고민이 있는데 너무 답답해서 올려봅니다.. 사실 1년전쯤부터 아빠께서 외도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요 엄마께서도 우연히 알게 된것 같더라구요 근데 제가 알고 있다는 사실은 모르세요.. 당연히 저 모르게 하고 싶으셨겠죠.. 원래도 부부싸움을 자주 하셨었거든요.. 두분의 성향도 많이 다르시고 성격도 정말 맞지 않으시죠.. 근데 어느 순간부턴가 두분의 사이가 점점 더 냉랭해진걸 느꼈습니다.. 저도 한 두 살 나이 먹은 어린아이도 아니고 이상한 낌새는 채고 있었습니다. 너무 무서워서 정확하게 확인 해***는 못했지만 제가 생각했던게 대충 맞았습니다. 그렇게 어찌어찌해서 어머니께서 용서를 하신것 같더라구요 저도 그냥 그렇게 가만히 있었는데 요새 들어서 다시 또 냉랭해진걸 느끼게 되었고 아빠께서 여전히 그 사람하고 연락을 주고받는것 같습니다... 사실 뭐.. 두분이 이혼을 하시든 뭘 하시든 전 상관없는데 그냥.. 가정의 평화가 이렇게 쉽게 깨졌다는 허망함에 눈물이 나요 그냥 나라도 안 태어났더라면 두분만 살고 계실때 헤어지는게 나았을텐데 이 생각밖에 안납니다. 이게 제가 중간에서 나서야 하는게 맞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너무 힘들어요 어떡해 해야할지 정말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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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화10
· 한 달 전
많이 힘드셨겠어요 보통 이럴땐 가만히 있는게 좋죠 하지만 마카님도 가정의 일원이잖아요? 자신의 입장을 말하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것도 괜찮고요 이 말이 도움이 될 진 모르겠지만 화이팅하세요! 다 괜찮아질거에요 너무 힘들어하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