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어느정도 스트레스받는 건 감내해야하는 거 아닌가

어떻게 모든게 자기 마음대로 돌아가고 어떻게 세상일이 하고싶은 대로 다 이루어질까
어떨 때 보면 정말 단세포스럽다고 느껴진다

Question

서로 어느정도 스트레스받는 건 감내해야하는 거 아닌가

어떻게 모든게 자기 마음대로 돌아가고 어떻게 세상일이 하고싶은 대로 다 이루어질까
어떨 때 보면 정말 단세포스럽다고 느껴진다.

나라고 매일 기분이 좋고 컨디션이 좋은 게 아니다. 근데 그게 내 몫이니까 감내하고 더 노력하는거다.

근데 사소한 기분 변화를 바로바로 티내는 사람을 보면 부아가 치민다.

에휴 답답하다.

Accepted Answer

기분이 태도가 되는 사람을 대응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강지선입니다.
마카님이 남겨주신 사연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는 기분이 태도가 되는 주변 분이 있으셔서 일상에서 큰 스트레스를 감내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스스로 기분이나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에도 책임감을 가지고 더 노력하시며 감정 변화에 신경 쓰지 않는 게 자신의 몫이라고 생각하고 계신 듯해요. 다른 사람들이 사소한 기분 변화를 드러낼 때 답답함을 느끼시고 그런 상황에서 부아가 치미는 감정을 억제하는 것이 고민이신 것 같아요.
원인 분석
마카님의 심리적 원인을 살펴보면, 타인의 감정 표현과 자신의 감정 관리 방식의 차이에서 오는 좌절감과 스트레스입니다. 마카님 스스로가 스트레스를 감내하고 더 노력하는 것이 자신에게 주어진 몫이라고 생각하고 있으셔서, 사소한 기분 변화에도 감정을 드러내는 사람들을 보며 답답함을 느끼고 있네요. 이는 자신이 감정을 억제하고 통제해야 한다고 믿는 강한 내적 규율과, 다른 사람들의 자유로운 감정 표현 방식 사이에서의 갈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자신은 감정을 숨기고 버티려 하는데, 타인의 솔직한 감정 표현이 마카님의 다양한 감정을 자극해 좌절을 더해가는 상황입니다. 일부 사람들은 감정을 즉각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반면, 마카님께서는 감정을 참고 인내하는 것이 익숙하신 것 같아요. 이런 차이로 인해 다른 사람의 행동이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는 상황이에요. 
대처 방향 제시
기분이 태도가 되어 무례하게 행동하는 사람을 대할 때, 먼저 감정적으로 반응하기보다는 차분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대방의 태도가 불쾌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들의 감정에 휘말리지 않도록 스스로의 평정심을 지키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 후, 그들의 무례함을 지적하거나 경계선을 설정할 때는 침착하고 단호한 어조로 말하세요. 예를 들어, "지금 대화 방식이 불편하니, 좀 더 차분하게 이야기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등 상대방에게 상황을 명확하게 전달하면서도 자신을 지키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한 경우, 그 분과 최대한 거리를 유지할 수 있는 만큼 유지하고 무례함이 지속되면 그 상황에서 벗어나 평온을 유지하는 것이 최선일 수 있습니다. 감정 표현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며, 이를 판단하거나 억제할 필요는 없습니다. 또한, 자신의 감정을 억제하려 하기보다는 적절히 표현하고 해소하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너무 큰 책임감이나 '감내해야 한다'는 생각이 스스로에게 과한 부담이 될 수 있음을 인식하고, 때로는 자신을 돌보는 것도 필요하다는 것을 기억하세요.다른 사람의 감정 표현이 당신에게 영향을 미칠 때는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해요. 때로는 그 사람의 입장에 서서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도 마음의 평화를 찾는데 도움이 돼요. 심호흡을 하고 자신의 감정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환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위와 같은 노력에도 타인으로 부터 답답함을 느끼는 빈도나 강도가 강해지시다면 홀로 고분분투 하시기 보다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기를 권합니다. 이곳 마인드카페에도 따뜻한 전문가 분들이 많이 계시니 언제든 편안한 마음으로 찾아와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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