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현재 옷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데 일한지는 11개월이 되어갑니다. 처음에는 서로 다른매장에서 일을 했는데 같은 매장에서 근무하게 되고 제 차로 출퇴근을 같이 하면서 무슨말을 해도 공감보다 훈계의 답변에 일단 맘이 상했고, 자기도 애쓴다면서 손님에게 옷을 파는 능력들을 은근히 자랑하는것도 싫어졌습니다 사장님도 배우라고 하니 소극적인 성격의 제가 더 위축됨을 느끼고 출근하는게 넘 스트레스가 쌓입니다 그래서 우울하고 사람들을 기피하고 싶은 생각도 들고 이런 고민을 털어놔도 내편에서 들어줄 사람이 있을거라는 기대감이 없습니다. 그래서 사는게 자신이 없다는 생각도 가끔 들어요
미래의 나는 뭘 해낼 수 있을까. 사정을 토로해봤자 결과를 못 내면 나는 그저 게으른 사람일 뿐이다. 최선을 다했어도 나보다 뛰어난 사람들이 많다면 나는 고작 그것밖에 못하는 사람일 뿐이다. 과거의 나는 꿈도 희망도 가득한 사람이었다. 허나 지금은 안다. 내 마음이 향하는 대로 살기엔 돈이라는 현실이 나를 가로막는다는 것. 내가 내 힘듬을 토로한들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남들에겐 그저 변명일뿐인데. 과정이 어떻든 결과로 먹고사는게 현실인데. 무기력하다. 미래의나는 행복할 수 있을까. 모르겠다.
저는 지금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1년 넘게 사귄 애인이 있습니다 부모님께서 내년에 퇴직 예정이세요 그래서 올해까지밖에 지원을 못해준다고 제대로 하라고 하시네요 근데 제가 애인이랑 롱디라 일주일에 일요일 한번 쉬는데 그때 달에 1~2번 정도는 중간지점으로 가서 애인을 만나고 옵니다 근데 부모님께서 그걸 싫어하세요 넌 시험 준비하는데 걔보고 오라고 하지 왜 네가 가냐, 시험이 코 앞인데 정신 안 차리고 연애질이나 하냐 등등 그래서 거짓말이라도 해야하나 싶지만 들키면 더 일이 커질 것 같고 말하면 말하는 족족 싸우게 되고 너무 힘듭니다 부모님이 무뚝뚝한 편이라 전 따스한 응원이 필요한데 그걸 애인이 해줘서 너무 고맙고 힘이 되고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는데 부모님은 절 그냥 이성에 *** 사람 취급하는 게 너무 신물이 나고 싫어요 전 제가 시험이랑 연애 그리고 가족까지 다 조율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힘이 듭니다 어느 한쪽에 신경 쓰면 어느 한쪽은 소홀해지고 근데 그 와중에 제 자신이 가장 힘들어서 최근에 정신과까지 다니고 있어요 adhd 같아서 방문한 건데 불안장애가 우선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냥 모든 게 힘들어요 공부를 계속 할 수록 제가 망가지는 느낌이 드는데 못 붙으면 어쩌지라는 생각 때문에 불안이 사라지지 않고 악순환입니다 이 상황을 어떻게 하면 좋죠? 이제 부모님이랑 싸우기 시작만 하면 눈물이 나고 소리를 지르게 되네요 모든 걸 잡고 싶은데 어떻게 조율하죠? 어떻게 불안해지지 않을 수 있죠?
허리쪽이 심하게 다쳐서 원하던꿈을 못할것같은데 앞으로 뭘해야될지 모르겠어요
현재 직장 좀 알려주세요... 저같이 소극적이고 예민하고 낯가림이 심한 사람은 어떤 일을 해야 어울릴 지 도무지 감이 안 잡힙니다. INFP가 아니더라도 추천하는 직장같은 거 있으면 알려주세요....... 참고로 고졸입니다...
요즘 군대안간 남자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길게 구구절절 말 할 힘도 없어요. 그냥 죽고 싶네요. 눈물만 나요. 이럴 줄 알았으면 청소년기에 자살할 걸, 저는 맨날 삶이 ***아요. 제 끝엔 결국 자살 뿐이겠죠. 너무 속상하네요
이번해에 닭띠들은 대박난다는데? 정말일려라?ㅋㅋ
그러면 도망안갈텐데.. 오늘도 권하셨는데.. 제발 나한테 중요한 일이나 역할, 직책 같은 거 맡기지 말아주세요. 매번 거절하는 것도 정말 미안하고 죄책감을 느끼는 사람인데, 그냥 조용히 아무런 존재감 없이 있고 싶어요. 리더나 대표 역할 같은 거 정말 못하겠어요. ‘해볼래?’라는 말은 제발 하지 말아주세요. 나 앞에 나서서 무언가를 하는 게 정말 힘들어요. 사람들 앞에서 대표로 말하고 무엇인가를 하는 건, 정말 못하는 일이에요. 그냥 말하는 것도 어버버하는데, 그런 역할을 맡을 자신이 없어요. 그러니까, ‘너 할 수 있을 것 같아’, ‘부담 안 가져도 돼, 그냥 하면 돼’ 이런 말로 저를 자극하지 말아주세요. 그럴 때마다 불편해지고, 힘들어지고, 결국 또 피하게 돼요. 제발 그만해 주세요. 그러면 또 고민이 시작돼요. 오늘부터 또 잠 못자요. 또 어떻게 잘 거절할까 고민하고, 그래도 해볼까 고민하고, 아니 진짜 못할 것 같으니까 처음부터 맡지 말자 고민하고, 또 계속 거절하면 사람들이 날 싫어하고, 나에 대해 안 좋게 생각할까 걱정돼요. 그렇게 되면, 또 불안해지고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사람이 될까 봐 두려워요. 계속 이런 고민과 불안으로 잠 못 자고, 불면증이 심해져서 우울해지고, 그럼 또 죽고 싶다는 생각이 반복돼요. 정말 끔찍하고 지치니까 제발 저 좀 그냥 냅둬주세요.
안녕하세요, 30살 남성입니다. 대학은 지방대 4년제를 졸업했고 전공은 상경계열에 학점은 2.9입니다. 놀았기도 했고 공부 자체도 저랑 정말 너무 안 맞아서요. 28살 여름에 졸업 이후 컴퓨터 자격증을 3개(사무자동화산업기사, 컴퓨터활용능력 1급, 모스 마스터) 더 따서 총 5개가 되었습니다. 웹개발자 교육 5개월 수료에 한국폴리텍대학 1년 단축 과정 수료한 기억 있습니다. 폴리텍에서는 빅데이터, PLC, 게임 개발, c언어, 오렌지, 파이썬 등을 배웠습니다. PLC랑 C언어 포트폴리오 만들어서 구직 이력서에 올려놓은 상태입니다. 영어성적은 토익 825~840인데 작년 말에 만료되었습니다. 영어회화는 무난하게 할 수 있는 수준이고, 카투사 전역했습니다. 지금 방산업계에서 근무중인데(온라인 매뉴얼 제작 업무), 회사에서의 입지도 조금 불안합니다. 팀장이 업무 속도가 본인이 생각한 것만큼 따라오지 않는다고 얘기하네요. 진짜 못하는 건 아니고, 팀장이 기대하는 속도보다 좀 늦다고.... 해고당할 걸 대비해서 이력서를 다시 내볼까 하는데요. 저 인생 어떻게 살죠? 2~3년 수험기간 각오하고 공기업을 도전해야 되는지(공단이나 메이저 공기업)... 아니면 it회사(웹 및 시스템 개발자, it운영) 쪽으로 원서를 넣던지.... 아니면 정보처리기사 따고 대학원(컴퓨터공학 쪽으로) 가야 되는지 지금 판단이 안 서거든요. 방산업은 이직이 제한되어 있고 연봉도 약간 적고 솔직히 좀 그래요. 그래도 안정성이랑 워라밸 믿고 들어왔는데, 안정성 있는 일인지 모르겠어요.... 중소는 사장 마음이라, 일 잘하지 못하거나 기대에 부응하지 않으면 가차없이 잘릴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진로를 다른 곳으로 바꿔야 하나 라는 생각도 들고요. 제 스펙으로 어디 갈수 있을까요? 문과 출신이라 공대 기사 시험 응시 자격도 안돼요. 사무직은 물경력 위험성도 크고 해서 지금 한창 고민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