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라는 드라마 아시나요? 거기 정신병동에 보면 되게 시설이 예쁘고 아기자기하고 햇빛도 잘들고 기분이 좋아지는것처럼 생겼잖아요. 실제 정신병동도 그렇게 마음이 편해지는곳처럼 생겼나요? 그리고 드라마에 나오는것처럼 실제로도 친절하고 따뜻하신 간호사 분들과 보호자님? 그리고 선생님들이 계실까요? 아니면 그저 드라마이기 때문에 그렇게 예쁜곳에 마음넓고 착하신분들만 계신걸까요? 가끔은 저런곳에 가고싶다는 기분이 드는데 다 허구일까봐요.
전에 인관관계에서 큰 일이 있었는데 그후로 2개월간 인관관계생각으로가득차서 항상 불안했는데 최근엔 계속 이유없이 불안해요 심각할정돈 아닌데 하루에 한두번정도 갑자기 확 불안해지고 약 한달전부터 자는 시간이 40분정도 늦어졌고 최근 2개월간 집중력이 살짝 안좋아졌어요 이건 범불안장애인가요?
그냥 너무 불안하고 힘들어요 이유는 사소하기도 하고 큰 미래에 대한 걱정이에요 .. 당장 내일이 걱정되고 .. 근데 이 불안감을 아무한테도 말하고 싶지 않고 들키고 싶지도 않거든요 평소에 저는 아주 밝고 해맑은 사람이거든요 그냥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모르겠어요
직장, 인간관계 등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생기면 속이 부글부글 끓듯이 화가 나고 다른 사람들 앞에서도 짜증을 내는 등 표현까지 나와요. 그리고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려고 하는데 뾰족한 물건으로 저를 찌르고 싶어져요. 그러면 풀릴 것 같아요. 그런데 그렇게 하면 저도 다치고, 뭔가 일이 커질 것 같으니까 못하고... 억누르면서 먹는 걸로 스트레스를 풀어요. 그러고는 혈당스파이크로 다음날까지 잠들어 있기 일쑤예요. 취업을 한지 한달이 됐고 한달만에 살이 5키로 정도 쪘어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남들보다 스트레스 역치가 낮은 거 같은데 그럴 때마다 저를 해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어쩔지 모르겠어요. 정신과 치료 경험은 있지만 지금은 안다니고 있어요.
몇십분동안 진짜 열심히 썼는데 갑자기 나가지더니 날라갔다.. 하...
말 그대로야 병원 가야 될 것 같은데 엄마한테 어떻게 말해야 될지 모르겠어 불안함이 내 스스로가 어찌할 수 없을 정도에 이르렀어 더 못 견디겠어 근데 어떻게 얘기할지 도무지 모르겠어 몇주째 미루고 있는데 시간이 없는데..
평소에 그냥 잘 지내다가 갑자기 심장이 무거워지면서 너무 불안한 느낌이 들어요.. 그럴때마다 무기력해져요 눈물이 나거나 숨이 잘 안쉬어 질때도 있고요.. 대학교에 팀플이 많은데 제가 자꾸 팀에 민폐를 끼칠 것 같아서 불안한 마음도 있고 정신과에 가봐야하나 고민이 돼요.. 근데 정신병원이라는 이름이 너무 부담스러워서 자꾸 미루게되네요
처음엔 내가 좋아서 학원을 다니고 싶다고 아빠에게 부탁했다. 물론.. 아빠도 쉽게 허락해주셨다. 다행이도., 그런데 다니다보니 나 혼자 실력이 뒤쳐지고, 초반 이후로 늘지도 않는 나를 보면서 어느 순간 자책하는 모습이 보였고.. 재미도 ㅡ없었다. .. 하지만... 난 계속 미술을 해야 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만 맴돈다. 사실 난 어릴 때 부터 내 또래에게 그림을 잘그린다는 말을 많이 듣기도 했고 그렇기에 난 잘하는 것은 그림그리기고, 좋아하는 것도 그림그리기 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었다. 난 내가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을 나 스스로 잘 몰랐으니까. 아무튼 나는 항상 그렇게 생각했기에 미술 학원을 끊으면 내가 무엇을 잘하는 지, 무엇을 좋아하는 지를 잃어버리게 된다. 그것을 잃어버리 게 되면 나는 또다시 전처럼 길을 잃은 아이마냥 한 곳만 맴돌 것 같기 때문에 무섭다.
힘들어서 하루종일 잤어요 너무 자서 머리아 아프네요
사는데에는 이유가 없다고 합니다. 그냥 태어났으니까 산다고요. 우주에서 지구는, 그리고 그곳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정말 말도 못할 티끌 같은 존재겠죠. 무한한 시간에 비하면 우리의 수명은 찰나겠고요. 그 찰나에서 죽음이라는 선택지는 왜 택하면 안된다고 모두가 말할까요? 이미 우리는 모두 죽을 걸 아니까, 삶이 괴로운 탓에 왜 조금 더 이르게 죽음을 택하면 안되는 걸까요? 괴로움도 결국 나 마음가짐이라고들 합니다. 그렇지만 몇 년 동안 약을 먹어도, 꾸준히 상담을 받아도, 이것이 수정되지 않으면, 그럼 제 노력을 다한 것 아닐까요? 정신이나 영혼 같은 추상적인 개념을 제외하고요, 또 너무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저를 아껴주는, 제가 죽는다면 남겨질 사람들도 자살의 직전에서는 생각이 나지 않을 것 같아서요, 날카로운 태도가 아닙니다 🥺 진지하게 궁금합니다. 왜 인간은 자살을 택하면 안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