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는데 이렇게 서러웠던 적은 처음이다. 내가 힘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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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yyyyyyyun
·4달 전
우는데 이렇게 서러웠던 적은 처음이다. 내가 힘든걸 떠벌려 위로 받고 싶지 않았다. 그냥 나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했던 것인데. 아무것도 모르고 떠들어 모두가 멋쩍게 웃어보였다. 내 어깨를 토닥이는 사람도 있었고 용돈을 준 사람도 있었다. 하나도 위로받지 못했다 오히려 더 서러웠다. 왜 웃는거지? 왜? 내가 그렇게 불쌍한가? 이런 생각 밖에 들지 않았다. 그때 진짜 힘이 쭉 빠졌다. 눈을 질끈 감고 화장실로 달려갔다. 울고있는데 또 맘대로 문을 열었다. 잠갔는데 왜 열리지 이런 생각과 함께 아, 또 위로 받겠다. 이따위 생각이 스쳐갔다. 정말 이상하다. 위로 받으면 괜찮아져야 하는 거 아닌가? 왜. 더 기분이 나락으로 떨어지지? 모르겠다 어지러워 머리아파. 나를 모르겠다. 화장실 밖으로 나가고 싶지 않다. 그 동정어린 눈을 또 보고싶지 않다. 그냥 모른 척 해줬으면 좋겠다. 제발. 오지랖 부리지 말아줬으면 좋겠다. 나 누가 좀 꺼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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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니_아이콘
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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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 4달 전
마카님,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것 같아요. 누군가의 위로가 오히려 더 힘들게 느껴질 때가 있죠. 그런 기분 이해해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 때도 많고, 그럴 땐 그냥 조용히 있어도 괜찮아요. 누군가가 곁에 있어도, 그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이 없으면 더 외로울 수 있어요. 마카님이 원하는 대로, 조금 더 편안한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랄게요. 언제든지 이야기하고 싶으면 여기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