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의 버려짐 이후 불안형이 되었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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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의 버려짐 이후 불안형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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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올해 초부터 만났던 애인이 있었습니다. 애인과는 좋게 헤어졌지만 그 후 일주일 뒤 아직 마음을 정리하고 있을 때 그의 연애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첫 연애였던 저는 저 바닥 밑까지 자존감이 떨어졌고 그 과정에서 평소 친하게 지내던 다른 사람에게 서로 좋은 말도 해주고 위로도 해주고 믿어도 된다며 호의를 베풀던 그 사람에게 마음이 이끌려 약 몇 주 뒤 그 사람과의 연애를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행복도 잠시 이별은 갑자기 찾아왔고 몇 시간 후 그에게 새로운 애인이 생긴 것을 보았습니다. 믿었던 도끼에 발등 찍힌다 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완벽히 이해했고 그를 많이 좋아했던 마음에 눈물만 계속 흘렀습니다. 그 이후로 연애에 대한 안 좋은 기억들이 트라우마로 남아 혹여 지금 애인도 떠나지 않을까 언젠가는 또 버려지지 않을까 또 갑자기 이별을 하진 않을까 하는 걱정만 앞섭니다. 평소 바빠서 연락이 잘 되지 않는 애인이고 무뚝뚝한 사람이기에 더더욱 갑자기 이별을 고하지 않을까하는 불안감이 큽니다. 그와는 상담도 하고 긴 얘기를 나누며 이 트라우마를 극복해보겠다고 했지만 그의 앞에서는 극복한 척 행복한 척하며 살다보니 정작 저의 몸은 망가진 상태였습니다. 이유 없는 우울 및 자해충동 등 그의 뒤에서 울었습니다. 지금도 상담은 꾸준히 받고 있으나 제 머릿속 깊숙히 남아있는 트라우마는 여전히 저를 괴롭힙니다.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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