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랑 헤어지는게 너무 두려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불안|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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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랑 헤어지는게 너무 두려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Pinocchio77
·4달 전
학교 다닐땐 없었던것 같았는데 제가 대학 중퇴하고 회사에 일찍들어갔거든요 첫번째 팀은 워낙 군대식문화가 강했기에 정이 생길틈이 없엄는데. 두번째부터 마지막팀 까지는 인사이동 때마다 제가 저를 욕하고 있는걸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정이 깊어질수록 휴가안쓰고 매일 출근한적도 있어요 회사 정책상 신입은 1년단위로 인사이동을 한것뿐임에도 나는 팀에서 버려졌어로 시작되어 결국자기비판 인사이동 외에도 팀 합병, 대거 퇴사등 이런이유에서 헤어짐도 제탓으로 돌리곤 몇날며칠을 힘들어 한 기억이 있어요 문제는 이런증삽이 회사 외 커뮤니티 혹은 게임등에서 만난 사람들께도 그런다는거베요 친해져야해 라는 강박처럼 매일 보구 이야기하고 정들고 이러다 한번씩 파토나고 회사 외 공간서 만난 사람과는 헤어질때 자기비판도 더 심하고 쎄게와요 막 넑ㄱㅔ 보거나 하나씩 따져보면 막 좋은인연은 아닌것 같으면서 그간 지내면서 있던 에피소드, 함께 같이 할수있는게 단절이 되버리면 마음이 와장창 무너집니다 나도 모르게. 울때가 많아요 아침,오후 여러활동 하다가도 울고 밤에 자다가 울고 근데 소리참으면서 우니까 기운빠지고 어떤 책을 보니까 인간관계 형성, 즉 좋은친구 까지는 이런경험이 반복된다는데 전 어떵게 버텨야할지 모르겠어요
소외감인간관계친구관계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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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이유정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4달 전
좋은 관계를 맺고 싶은 마음
#인간관계
#친구관계
#소외감
#거절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이유정입니다. 반갑습니다:)
사연 요약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 인간이기때문에 모두 느끼는 당연한 욕구인 것 같습니다. 다만 이렇게 인간관계에 대한 기대와 바램이 크시다 보니까, 기대한 것만큼의 결과가 돌아오지 않는다고 느끼실 때 아픔이 크게 다가오시는 것 같아요. 그리고 중요한 건 원인을 계속해서 본인에게서 찾게되신다는 것 같구요. 화살이 나에게로 향하니, 대인관계 후에 찾아오는 좌절과 우울감으로 힘들어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원인 분석
회사에서의 에피소드, 밖에서의 경험들에서 모두 마카님께서 인간관계에서 핵심적으로 느끼는 마음은 버림받고 있다는 느낌인 것 같아요. 그 이유를 자신에게서 찾으니 스스로에 대한 비판과 죄책감으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반복된다고 느껴지시는 관계의 단절과 상실의 경험이 이러한 불안과 사고패턴으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무의식적으로 인간관계에서 지나치게 몰입하게 되는 현상은 결국 마카님께서 누구보다도 안정된 관계와 소속감을 찾으려는 마음이 너무나 간절하다는 뜻이기도 한 것 같아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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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간의자유
· 4달 전
인간관계는 부가적인거예요. 기대치는 낮추고 좀더 편하게 대하시되 첫번째는 나, 업무하는걸로 두세요. 누구도 백퍼믿진마시고요. 사람은 불완전한 생물체고 짜여진각본이 아니라서 한사람에게도 정말 다양한면모가 있고 이랬다저랬다 내지는 앞하고 뒤가 다를수도 있고요. 그러니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기대치를 낮추고 그냥저냥지내는게 가장 좋은 방식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