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하해 주세요 ㅠㅠㅠ 12시 넘었는데 축하해준 친구들이...2명뿐이네요...슬프다
27살인데 아직도 17살때의 친구가 꿈에 나온다 아주많이. 그리워서일까 미워서일까 그만 기억에서 잊혀지면 좋겠다… 그런데 그게 잘 안된다 내 인생은 17살때부터 멈추고 망했나보다 너무 공허하다
존재만으로도 싫어 토할거같아 너무싫어 징그럽고 너무싫어 극혐 좋은사람아닌
저는 학생입니다, 학교에서 친구들과는 잘 놀지만 계속 그 친구가 두려워 피할때가 있습니다. 그 친구는 강압적으로 말을 하고, 어떨때는 쌀쌀맞게하고, 어떨때는 친한척하고, 막그래요, 그리고 그친구는 저를 빼고, 모두다, 좋아해요. 이미지 관리일진 모르겠지만, 그 친구만 오면 습관적으로 피하게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저는 26살인데 생각은 16~18살쯤에 멈춰있는 것 같아요. 그 때 있었던 일이 자꾸 떠오르고 그걸 쉽게 잊어버리다가도 다시 떠오르고해서 괴롭네요 따돌림을 당했었지만 이젠 잊을 때도 됐고 막 폭력이나 그런 거까지 당한 건 아니라서..(그 때 당시 애들이 저를 기피했었으니까 이것도 폭력이라면 폭력일 지도 모르겠네요. 그거말고는 폭력적인 일을 당하거나 하진 않았어요 불려가본 적은 있는데 그냥 가만히 서서 애들이 하는 말 듣기만 했고 큰 일은 없었어요) 제 정신 연령이 낮은 것 같은 기분?마저 들어요 자꾸 학생일 때 시절의 에피소드가 떠오르니까요. 이럴 땐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예전에는 운동이 좋아서 열심히 운동도하고 사람 만나는게 좋아서 자주 만나고 했는데 언제부턴가 사람 만나기가 꺼려지네요 그런데 문제가 모르는사람과는 그렇지가 않는데 아는사람을 만나면 긴장되고 불안하고 이사람들과 있는게 불편해지고 얼굴 마주하는게 힘들어요 숨도 막히는거 같고요
그냥 모르겠다 왜 이렇게 사는지도 왜 그렇게 아득바득 인간관계를 유지할려는지도 왜 힘든걸 알면서 힘든갈을 택하는지도 그래서 죽고싶을만큼 죽을만큼 힘들다 내 머리속에서 나가줬으면 좋겠다
길거리를 지나가는 사람들도 날 싫어하고 식당이나 카페에 앉아있는 사람들도 내 욕만해… 내 친구들도 다 날 싫어하는 것 같아. 왜 다들 내 욕만 하는거야? 내가 그렇게 못났어? 내가 그렇게 싫어? 난 아무짓도 안했는데 왜 다 나만 싫어하는 건데…
가족이나 친구를 어렸을 땐 안 믿었다가 좋은 사람이고 내 곁에 있어주는 구나 싶을 때 나도 잘해주고 옆에 있어줬던 것 같은데,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 곁에 있어준 내 모습을 보면 그 사람들을 따라 해서 그런 척을 한게 아닌가 싶다. 나를 좋아해주면 똑같이 좋아해주고 나한테 선의를 베풀면 잇따라 베푸는.. 내가 먼저 한적이 단 한번도 없었던 것 같다. 도와줘야 하고 당연히 해야 할일도 남들보고 그러고 다가가는 걸 누군가가 나한테 매번 해주어도 나는 너무 못하고 도움을 주지 못했으니까 나를 친구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적은 것도 마찬가지다. 내가 잘 못해줘서 오랜 친구랑 싸웠을 때도 매번 싸울 때마다 이제 내 곁에 없을 거구나 싶어서, 아무말 안하고 단절할 거라 생각해서 모른 채하며 사과를 구하면 사과할려고 기다리기만 했었다.. 그러면 항상 사과하면서 관계를 이어갈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그 친구더라고, 그럴 때마다 왜 나같은 친구 사귈까 싶었는데 친구 못 사겨서 그런 것 같았지만 나랑 있는 게 좋고 편해서 먼저 다가오는 거였더라고. 그래서 후회를 좀 많이 했다, 나같은 친구말고 더 좋은 친구 사겼으면 덜 외롭고 편했을 건 너무 당연한 일이었어서. 물론 그 친구 어렸을 적엔 따돌림하는 애들만 친구였다는데, 그 애들보다 괜찮은 애가 나였으면 더 착하고 좋은 애를 만나지 싶었다. 늘 남을 잘 신경쓰지 않고 가까이 있지 않는 모습이 내 본연한 모습이다, 난 항상 혼자를 우선시 하면서 이기적인 면모가 있었는데.. 그럴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고 여기게 되니까, 전혀 무언갈 더 받거나 좋은 걸 얻는 게 내키지가 않아졌다. 그렇게 되다보니 어떤 걸 성취하거나 원하는 걸 받지 않아도 상관이 없어졌고, 누군가 나를 싫어하고 멀리하든 굴욕감을 가질 필요가 없어졌다. 그럴 것없이 분명 내 탓이 있었으니 불평하는 게 더 수치스웠다.. 나한테 잘해주고 선하게 대해주는 사람이 곁에 있지 않아도 나는 그런 대우를 받고 싶은 마음이 안 들어서, 별 관심 안가졌더니 그렇게 대해준 사람이 더 서운해 했다. 그래서 뒤늦게 베풀려는 걸 늘 놓치고 성급했던 것 같다. 처음엔 왜 이렇게 잘 해줄까 의문을 가질 때도 있었는데, 같이 지내다 보니까 처음부터 착한 사람이라는 걸 깨닫게 되었다. 사람의 성격과 마음을 잘 알게 되니까 이제는 첫만남을 하는 사람도 어떤 사람인지 대강 알 것 같다. 먼저 선의를 베풀면 좋았을 텐데.. 내가 좋은 사람이 되어가는 것도 모두 내게 먼저 다가와준 사람들 덕분이었다. 지금도 잘 못해주고 혼자서만 있을려 해서 매일 답답하지.? 항상 나만 모자른 것 같아서 미안해.. 난 정말 나쁜 사람이었는데 늘 곁에 있어주더라, 나조차도 자신을 싫어하는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 나만 받고 행복한 것 같아서 가끔 죄책감 든다.? 너무 운이 좋은 것 같아, 항상 고마워.
남이 절 어떻게 생각하는지 신경을 너무 많이씁니다. 반에 남의 얘기를 많이하고 험담하는 친구가 있는데 그친구와 무리들이 제가 봤을땐 저와 맞지않는, 쎈 부류 같아서 엮기기 싫었고.. 그 이야기의 대상이 제가 될까봐 무서웠어요. 이런 감정이 들고, 그친구를 의식하기 시작하면서 남을 힐끗 쳐다보는게 습관화 되어버린것같아요. 누구와 문제가 있었던것도 아닌데.. 옆을 지나가는사람, 밥먹을때 앞에 앉아있는 사람 등 모두를 신경쓰고 의식합니다. 저도모르게 힐끗 쳐다보게되고 남이 불편해하는 기색을 내면 저는 또 그걸 의식하고, 고쳐야지 생각하면서 더 힐끗 쳐다보게 됩니다. 이때문에 거의 반년 넘게 편한 친구조차 사귀지 못했고 심할땐 심지어 가족까지도 의식하고.. 학교에선 칠판조차 편하게 쳐다보고 공부하지도 못해요 왜그럴까,어떻게 고쳐야할까 생각해보니 옛날부터 제가 남들에게 영향을 받고, 신경을 많이 쓰는 유형인것같아요. 또 제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고 믿지못하는 이런 복합적인 것들이 한번에 폭발한 것 같기도 하고요.. 그냥 제 생각입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