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게 어떻게 해드려야 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이력서|재택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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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어떻게 해드려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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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아직 미성숙한 20대 여성입니다. 자취도 하고 일도 하면서 본인은 나름 만족하며 살고 있지만 엄마에 대해서 고민이 큽니다. 아무래도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항상 엄마를 챙겨줄 수 없는 상황이지만, 재택근무를 하는 저를 보고 엄마는 일을 안 하는 걸로 생각합니다. 몇 번이나 설명해도 일을 안 하는 줄 알고 전화를 계속 걸거나 자신의 일을 도와달라고 부탁할 때가 많습니다. 몇년 전까지는 계속 해주고 고민도 들어주고 그랬지만, 지속되는 똑같은 고민과 본인이 노력하고 해보려는 의지가 없어보여 점점 지쳤습니다. 결국 엄마에게 단호하게 엄마랑 이야기 하는 게 힘들다고 이야기 했고 거리를 뒀지만 얼마 전 연락이 왔습니다. 저도 제 일이 있고 받아주고 싶지 않았지만 엄마를 쳐낼 때마다 계속 불효하는 것 같고 마음이 불편하더라구요. 학창시절부터 계속 효도하라고 강요했었는데 그거 때문인지, 아니면 본인도 효도를 해야한다는 의무감 때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엄마는 직장을 옮겼지만 처음 해보는 컴퓨터 작업이 힘들다고 노트북 사는 걸 도와달라고 했고 컴퓨터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선 알려줄 테니 중고 노트북 사는 건 엄마가 해결할 수 있을 거라고 판단해 해결해보라고 했습니다. 참고로 인터넷 쇼핑은 잘 하고, 당근 마켓도 깔아서 구경도 하더라구요. 참고로 사는 곳은 약 1시간정도 차이가 납니다. 저도 평일에는 일을 하고 주말에는 하고 싶은 공부를 하고 있기 때문에 많이 바쁜데 계속 도와달라고 하는 게 많이 부담스러워요. 이력서를 쓰거나 컴퓨터 사용을 어려워하는데 그런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50대 이상의 구직자를 도와주는 프로그램 같은 건 없을까요? 제가 찾아봤을 땐 없는 걸로 나오지만 알고 싶습니다. 직접 도와주지 못하는 게 저도 답답하고 속상하지만, 딸이 돈 많이 벌어서 자신에게 줬으면 하는 엄마의 마음과 딸이 혼자서 힘내고 있는데 응원해주지 않고, 자신의 일을 도와달라는 엄마의 생각을 이해하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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