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학을 와서 언어도 안되는데 친구를 사귀고 싶어 조급한 마음입니다ㅠ 처음에 사귄 한국인 친구와는 어쩌다보니 싸우고 돌아서 버렸네요.. 대화도 시도해보고 사과도 여러번 했지만 돌아오는건 끝없는 비아냥이었어요 그 일이 트라우마가 되어 안그래도 힘들었던 대인관계가 더욱 힘들어졌어요. 다른 사람에게 내 욕을해서 다른 사람이 나를 이상하게 생각하면 어쩌지?하는 쓸데없는 생각도 하게 되면서 다른 사람에게 다가가기가 더 어려워졌어요…
저랑 중학교 동창인 애를 도서관에서 봤었는데 그게 벌써 6년 전인가 7년 전 일이에요. 근데 제가 인사를 했거든요. 근데 저를 봐도 그냥 아는 척 안 했으면 하는 눈치더라고요. 제가 인사를 했었는데 무시하고 그냥 가더라고요 저한텐 아직도 그날이 상처라 아직도 도서관에 가는 게 두렵습니다. 걔를 만날까봐요. 저는 지금 성인인데도 아직도 이러는게 참 제 자신이 너무 나약해 보여요. 상담사님 저 어떻게 하면 극복할 수 있을까요? 상담 꼭 받고 싶습니다
소심하고 사람 대하는것도 잘 못해서 말도 잘 못하는 성격에 일도 못해서 그런지 회사 동료들이 성희롱도 하고 욕도 하고 폭력에 괴롭힘까지 당하고 있음에도 그냥 꾸역꾸역 참고 있는데요. 빠르면 다음주 늦어도 다음달쯤엔 제 밑으로 후임을 하나 붙여준다고 하네요. 만약 제 선임이 그런 사람이면 저야 딱히 신경 안쓸거 같은데 주변에서 자꾸 "너같은 놈을 선임으로 둔 후임이 불쌍하다", "나라면 너 같은 선임 만나면 바로 퇴사함"등 부정적인 말만 하면서 불안하게 만드는데요. 여러분은 선임이 주변사람들에게 무시당하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일 친한 친구가 싫어요. 사실 자격지심이란 거 압니다. 걔는 정말 예쁘고 하니까요. 그런데 자꾸만 요즘 ”나 진짜 성형 하고 싶음“ 이런 거를 자꾸만 제 앞에서 말합니다. 얘는 자기 얼굴 sns에 올리고 하면서 외모정병이 심한 제 앞에서 그러는게 너무 꼴뵈기가 싫어요. 그래서 항상 너 예뻐.. 해주는데도 다 갈아엎는다 이***하는게 진짜.. 계속 그러니까 자꾸만 안 좋은 말도 생각들고 그냥.. 저는 사실 이 것보다도 내 자격지심때문에 이렇게 친구를 미워하는 제가 더 싫어요.. 미치겠어요. 죽고싶어요.
친구와 대화할때면 항상 제가 들어주기만 하니 힘듭니다 그뿐아니라 제가 폰으로 톡을 하면 그걸 훔쳐보면서 누구한테 톡하냐 꼭 말해요 제가 말하면 폰만 보면서 왜이렇게 말이없냐고 나만 말한다 하네요. 이게 너무 짜증나서 차갑게 대하고 있는데 저보고 t라고 하고 눈치가 없는지 아니면 절 만만히 보는지 그 친구 심리를 모르겠어요. 남 뒷담화도 심해서 들어주기도 힘들고요 제가 지금 그 친구밖에 친구가 없어서 손절도 못하는 상황이에요.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그냥 참을 수 밖에 없는걸까요
20대 초반.. 사회생활을 배우고 있는 중입니다. 남들에게 나 라는 사람이 괜찮은 사람이라고 인식되었으면 좋겠고 근데 막 살갑고 억지 웃음 하기 싫고 대화 참여 잘 못 하기도하지만 하기 귀찮고 딱 필요할 때만 대화하고싶고 내가 잘못한 것에 지적받으면 다음부터 잘 하면 되는데 하루종일 떠올라서 불면증이 옵니다. 그리고 성인 이후 죄송합니다. 라는 말을 이렇게 많이 하게 될 줄 몰랐어요. 아주 자연스럽게 나오네요. 청소년 시절 저는 소심하고 친화력이 적은 사람이었는데 성인이 되어서도 똑같아요. 성인이니까 저에게 요구되는 것들이 늘어났는데 저의 성격은 그대로이니까 좀 힘들어요. 이제 정말 저의 여러가지 모습을 좋은 쪽으로 바꾸고싶어요. 역시 어렸을 때의 성격이 쭉 가니깐 처음부터 좋은게 좋네요. 오늘따라 좀 더 힘든 하루였네요.
사실 제가 소심한 성격이라 중학교 올라와서 사귄 친구가 4명 밖에 되지 않는데, 1명은 저를 때리고 장난이 심하며 깔보고 심하게 대해서 손절했다가 친구했다가.. 다시 손절하고 싶은데 못하고 있고..이 친구랑 원래 점심 같이 먹었는데 학년이 올라가면서 반에 찾아오지 않더라구요 ~ 그리고 또 1명은 아예 연락 없구요 1명은 가끔 인사만 하고 집이 같은 동네라 마주치면 조금씩 간단한 이야기 하면서 오는 마주치면 하교만 같이 하는 정도고.. 1명이랑도 사실 별로 각별하게 친하지 않고 인사만 하는 정도라 같이 먹을 사람이 없어 급식도 학교에서 안 먹고 학교에서 말도 별로 안 하고 옵니다.. 사실 처음에는 이 상황이 너무 낮설고 힘들고.. 혼자가 되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에 화장실에서 혼자 눈물을 훔쳤지만 지금은 무덤덤해져 아무 생각도 안 하고 멍하게 반응할 만큼 익숙해져 버렸어요.. 학교에서 선생님은 급식을 제가 안 먹는 것 같다며 걱정하시며 거의 맨날 물어보시는데 중학생인데 그럴 리는 없겠지만 들켜서 부모님한테 전화가 가거나 상담을 하거나 그럴까봐 걱정이 되고 불안해서 급식 같이 먹을 친구를 어떻게든 구하고 싶습니다.. 중학교 3학년이 되면 새로 친구를 사귈 수 있겠지만 아직 2025년이 되기까지는 많은 날들이 남았고 2학기가 끝날 때까지 혼자로 버틸 수 있을까.. 2025년, 내년이 아득하게 느껴져 너무 슬픕니다. 사실 어렸을 때부터 사람을 좋아하지만 소심하고 조용해 누군가 다가와주기만을 바랬습니다.. 제가 예쁜 얼굴도 아니고 다가와 주는 아이들은 극소수였습니다. 말을 몇 마디 붙인 아이들도 있었지만 금방 가버렸구요. 저도 이런 제가 너무 싫어서 견딜 수 없습니다.. 빨리 이번 학기가 끝나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고 싶습니다.. 기말고사 준비로 학업(성적)스트레스/ 가정 안에서의 가스라이팅과 차별, 비웃음/ 외모 스트레스 /성격 스트레스 /교우관계(친구)스트레스/ 까지.. 와.. 별거 아닌 거로 보이시는 분들 계신가요.. 너무 힘들어서 견딜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나는 이렇게도 못난 겁쟁이라서, 죽기가 무섭습니다. 네.. 사는 건 무섭지만 죽는 건 더 무서워서.. 나는.. 그냥.. 모든 게 분해서라도 못 죽겠습니다. 빨리 2025년이 되어 새롭게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힘들다는 말을 하기도 이젠 힘들어요.. 친구 중 한 명도 점심시간을 혼자 보내는 것 같던데 같이 밥 먹자고 용기 내어 볼까요..
제가 싫어하는 사람 a가 있어요 a가 저에게 직접적으로 욕을 한 건 아니지만 한 두 달 전쯤 제 친구 b와 제가 술 마실 때 a가 저를 조금 멀리서 계속 쳐다봤어요 제가 느끼기엔 저랑 대각선인 사람이 몸을 틀어서 쳐다본다 느꼈고 그날 b에 대해 안 좋은 얘기를 했어서 ( 다른 친구 c랑 a랑 친해서 얘기하니까 아니라곤 했는데 b가 들었을 땐 어 내 얘긴가..? 했었어요) 그떼부터 좀 그랬는데 그런 일 있고 3주 ? 뒤에 다른 술집에 저랑 b랑 b 친구, 제 친구랑 넷이서 술을 마셨는데 그때 a도 있었던 거에요.. a 친구가 b에 대해서 얘기하길래 b친구도 그렇고 저도 되게 화가 났거든요 말 걸어도 대답 없고 해서… 그러고 a랑 b랑 잘 풀었다고 한데 그건 제가 안 들어서 잘 푼 건지는 모르겠고… 궁금한 건 제가 이날 이후부터 a를 싫어하는데 이게 맞는 건지 모르겠어요… 직접적인 피해를 준 건 아니지만 b랑 너무 친하거든요 제가 오바해서 한 사람을 싫어하는 건가 싶어서 물어봐요 그게 맞다면 앞으로 싫어하지 않으려고요.. 주변에 물어볼 사람이 없어서 물어봐요 🥲
저는 1년전까지만 해도 반에서 단짝친구 한명쯤은 같이 다녔습니다.그런데 1년후 졸업을 하고 다른 학교의 친구들과 같은반을 이루며 친해져야 한다는게 저에게는 부담이 갔나봐요..입학 후 4월쯤까지는 친구가 없어 혼자다녔습니다. 그렇게 친구가 없이 지낼까 두려워 울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5월쯤 친구를 한명 사귀였는데 그친구는 점심시간을 빼면 저랑 함께있어주지 않았고 저는 계속 혼자있다보니 가끔 학교에서 눈물을 훔칠만큼 외로워졌고 우울하고 더더욱 소심해져 갔습니다. 저는 남들에게 싫다는 말을 잘 못하는데 그것때문에 더 스트레스를받은것 같아요. 그렇게 큰 발전없이 지내다가 2학기때 친해진 새 친구가 생겼습니다. 그친구도 저를 종종 두고 나가지만 그래도 많이 같이 있어줬습니다. 그런데 요즘들어 그 친구가 저에게 삐진적이 많아졌습니다. 너무 사소한것 가지고 자기 화났다고 저를 무시합니다.요즘 매일 그러는것 같네요.저는 사실 그런 관계에 트라우마가 있어 너무 무섭고 골란합니다.어떻게 하면 제가 상처받지 않을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그냥 저냥 살고있는 사람입니다. 저는 원래 소심하기도 하고 감수성이 풍부하고 잡생각, 고민 많고 그런 아이였어요. 초등학교 4학년때 쯔음 까지는요. 그런데 제가 그때는 다이어트 고민(많이 통통한 편이였어요.)으로 항상 놀림을 받는 다거나 잔소리를 듣는다거나 등등 여러 문제로 그저 11살이었던 저에겐 늘 따라다니는 큰 고민이였어요. 그러다가 10kg 정도를 빼었고 그렇게 빼면서 성격이 좀 공감 못해주고 감정이 없다 싶을 정도로 바뀌게 되었어요.(ex.mbti f->t/실제로도 그렇게 바뀜)그때 당시엔 진짜 주변애들한테 ***없다는 말을(친한 친구들이 장난으로 하는 말입니다) 젤 많이 들어봤을 정도로 성격이 많~이 바뀐 것 같아요. 근데 지금은 그때 이후로 몇년이 지났는데요. 지금은 저의 성격은 뭐랄까..똑같이 *** 없고 공감 못해주고 감정이입을 못하겠고 위로같은 말 잘 못건네고 하는 건 똑같은 데요, 근데 감수성은 풍부해요.. 그냥 이게 뭔가 싶어요 저도ㅎㅎ.. 그래서 사람이 미치겠네요 하핳.. 공감을 진짜 못해주겠어요. 감정은 대충 이해는 가는데, 공감을 어떻게 하는 지 모르겠어요.......그냥 제가 내 감정에만 중요하게 다루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