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 새로운 관계가 무서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ADHD|고민|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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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 새로운 관계가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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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내년 4월 결혼식 예정이고, 이미 지금 서류상 혼인관계에요. 저는 성인adhd로 약을 2년째 복용중이고, 스스로 hsp라고 생각하고있어요. 남들이 저를 싫어했던 기억들이 오래가요. 학창시절 :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에서는 특히 남자인 얘들이 저를 싫어했어요. 이유는 모르겠어요 저도 알고싶어요. 같은 성별인 여자얘들과는 사이가 괜찮았어요. 고등학교때는 분반이어서 별일이 없었고, 대학교때는 티나게 싫어한다기 보다는, 남자얘들이 저를 별로 안좋아해서 다같이 모이는자리에 저를 딱히 부르고싶어하지 않아 모임이 많지 않았어요. 여자얘들과는 괜찮았지만 그냥 그런 사이였어요. 초,중,고,대학교 때 모두 저를 연애감정으로 좋아한 남자들은 있었지만 친구로써 좋아한 얘들은 없었던 것 같아요. 가정 환경 : 가정환경도 화목하진 않았고, 엄마에게 상처받은게 아직도 남아있어 마음을 열진 못한 상태입니다. 또한 어렸을 때 부터 엄마와 엄마쪽 친척들이 언니의 성격은 좋아했으나 저는 좀 까칠하다고 하였습니다. 저의 어떠한 부분이 까칠하게 느껴졌는지 알고 싶습니다. 제가 눈치를 많이 보아서 말 수도 적고 말을 먼저 건네는 성격은 아닙니다. 하지만 조용하다고 모두가 비호감은 아닌것을 알기에, 제가 남들이 보기에 싫은느낌을 내는 부분이 있다면 고치고 싶습니다. 연인 : 제가 인생에서 유일하게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다른사람을 모두 싫어하는게 아니라, 연애도 몇번 해봤으나 사랑하는 감정을 느낀 것은 이 사람한테 밖에 없습니다. 만난지 7년되었고 다정함이 베이스인 사람입니다. 고민상황 : 저는 상처받은 과거경험들과 제 성격이 못났다고 생각하는 탓에 생각이 과하게 많고 눈치를 많이 봅니다. 누군가와 가까워지는게 어려운데, 이제 남편의 가족들과 가족이 되어야하는 상황입니다. 저는 가족들과도 1분 넘게 통화 잘 안합니다.(두달에 한번 정도) , 제가 전화를 안좋아해서 친구들과도 전화안합니다. 그런데 보통 며느리는 시어머니,시아***께 안부전화도 드리고 가깝게 애교도부리고 하는 모습을 원한다는걸 알고 있습니다. 남편도 절대 저한테 그것을 ***진 않지만 그런 가정분위기를 항상 원했다는것은 알고 있습니다. 6월 상견례 이후 통화도 몇번 드려보고(남편과 같이), 찾아뵙고 노력중인데, 제가 이런걸 잘 못한다는 것을 시댁도 알고 있을 것 같습니다. 남편 여동생도 저와 남편, 남편 사촌들과 따로 자리를 만들어 가까워지려고 노력해주는데도 저는 불편함, 제가 그자리에서 비호감처럼 느껴지지 않았나하는 걱정때문에 피로감이 심합니다. 지금 추석이후 시댁에 전화드린적 없습니다. 어떻게 드려야할 지 모르겠고 너무 어렵습니다. 저는 제 남편이 좋기 때문에 남편의 가족이랑도 잘 지내고싶은데, 이제 남편이 그 가족의 아들로 보입니다. 내 남친,내 남편이라는 제 인식에서 점점 거리감이 느껴져갑니다.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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