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을 이기는 방법 있을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절망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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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을 이기는 방법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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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저는 다른 사람들보다 신체가 약합니다. 그래서 체력 보강차 운동을 시작했지만 부상 당하고, 지금은 두번째 발목 수술을 앞두고 있네요. 첫 수술보다 회복기가 많이 빨라 기대하는 마음도 있지만 다른쪽 발도 똑같이 아파와서 저쪽발까지 수술할 여력은 안되고 마음은 뭘 시작하기조차 두려워지고 있습니다... 좀더 자세하게 말씀드리면 어릴때부터 신체가 약해 그걸 이겨내*** 7살때부터 태권도를 시작했습니다. 자라면서 그것이 꿈이 되어 선수부로 들어갔다가 한학기만에 원인모를 빈혈로 감코님 등 모두 뜯어말려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이후 노선을 틀어 대학이나 가려 했지만 이나마도 고3 6월쯤 햄스트링 부상을 입고 그만두게 되었네요. 사실 이때 별 타격이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한 1년정도 계속 운동하는 꿈만 꿨습니다. 더 힘들었던건 처음은 꿈에서 부상없이 자유롭게 하고싶은 대로 했지만 점점 갈수록 꿈에서도 부상을 당한채 나와 멍하니 도장만 바라봐야 했던 모습이었습니다. 그래도 일상엔 큰 무리가 없어 20살때는 다른 운동이라도 하고싶어 러닝 크루를 들어갔다가 이마저도 2~3달만에 극심한 발목 통증으로 그만두고, 결국 수술을 받게 됐습니다. 이때 한 1년정도 공백이 생겼고, 다시 운동할수 있을거라 가진 희망은 몇년이나 끈질기게 이어진 통증으로 결국 접게 되었습니다. 최근은 발목+햄스트링 재활을 2달정도 받았는데, 일이 많이 걷는 직업이라 무리가 됐는지 다시 아파 병원을 갔더니 같은 자리가 또 끊어졌다고 수술날짜를 잡고 집에 돌아왔네요. 한 5일 된것 같은데 이제는 반대쪽 멀쩡한 발도 똑같이 아파오고, 그 발까지 수술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워서 매일을 절망감에 눈뜨고 무기력하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회복하면 검도도 배우고 러닝도 하고 하고싶은게 많았는데 격한 운동은 금물이라네요. 이제는 아무것도 못할것 같습니다.. 사람들 보기도 싫고 걱정하는 그 눈도 다 보기가 싫어 어디 나가고 싶지도 않고 화도 나는데 이런 감정은 좀 어떻게 떨칠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뭘 해보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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