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들어 무기력하고 우울해졌어요. 특별한 사건이 있었던 건 아니지만, 최근들어 갑자기 친구들이 저를 무시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두 달 넘게 연락을 끊고 있어요. 예전에는 스트레스를 자해로 풀었지만, 지금은 하지 않고 있고 대신에 머리카락을 심하게 뽑고 있습니다. 공부도 손에 잡히지 않고, 침대에서 거의 벗어나지 않아요. 하루 종일 굶거나 12시간 넘게 자는 날도 많아요. 스스로가 한심하고 쓸모없는 존재처럼 느껴지고, 다른 사람을 보며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어요. 살아있을 가치가 없다는 생각도 자주 들어요. 앞날이 보이지 않고, 부모님께 피해만 준다는 생각이 들어 자살 계획까지 세워봤어요. 제 장례식에는 아무도 오지 않을 것 같고, 인간관계도 모두 제가 일방적으로 애쓰는 것처럼 느껴져요. 예전에 즐기던 게임조차 재미가 없어졌고, 웃는 일도 점점 줄어들고 있어요.
아무것도 하기 싫다 나보다 잘하는 사람을 보면 짜증나고 열등감느낀다 그런 내가 역겹고 짜증나서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 할일은 산더민데 아무것도 해결되지않았다 그냥 이대로 죽고싶다
어둡고 우울한 생각만 드는 새벽 배경만 보다가 햇빛드는 해바라기 같은 꽃 배경 보니까 너무 다른 느낌이 든다. 어떨 땐 축쳐진 채 조용히 바라보는 빗속이 좋다가도, 햇빛이 드는 창가에서 힘이 완전히 풀린 채로 잠드는 게 더 편안하고 행복한 기분이 드는 것 같다.
매일 카페인 음료에 빠져 살고 아직 청소년이라 학원은 가야하고. 고민을 풀데가 없어요 이게 그저 지나가는 사춘기 일지 아니면 나중에도 이어지는 것 일지는 잘 모르겟지만 이상태가 여전할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거 같아요. 매일밤 밤에 일찍 잠들지 못하고 뒤척이고 푹 자고 일어나도 피곤하고. 힘든 것을 다 풀어주던 친구관계도 점차 꺼려지기 시작해요.
많이 외로워요 견디기 이제 힘들정도로요 죽고싶어요... 외로워 죽고싶어... 살아서 숨쉬고 깨어있는게 싫어요 살고싶지 않아요 영영 눈 안 떴으면 좋겠어요...
죽고 싶진 않고 항상 제 꿈은 확고했어요. 근데 이젠 제가 그 꿈을 이루고 싶은 지도 모르겠고 과거는 그립고 현재는 살기 버거우며 미래는 두려워요. 그냥 솔직히 가끔씩 이 침대에서 영원히 잠들고 싶다는 생각도 해요. 그냥 한없이 가라앉는 기분이고 기분이 오락가락하고 또래나 다른 가족, 선생님 학생이 행복하고 웃고 친구끼리 있는 걸 보면 기분이 너무 슬퍼지고 다운돼요. 제 가족 분위기도 화목하고 저도 친한 친구들이 있지만 이 친구들과의 관계가 저는 계속되서 의심되고 수시로 화가 나고 자존감이 땅바닥치는 것 같아요. 요듬 집중력도 바닥이에요. 그냥. 이 침대에서 긴 잠을 자고 싶어요. 아주 긴 잠. 아니면 이 현실이 꿈이고 전 그냥 그저 그랬던 이 꿈에서 깨어나 아주 행복한 현실을 마주하고 싶어요. 이게 그냥 하나의 악몽이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행복했으면 좋겠는데 일시적 단순한 행복 빼고는 그냥 기분이 너무 그래요. 바다의 가장 깊은 심해 바닥에 잠겨 있는 느낌. 그 위의 물결들은 요동치며 나아가는데 저만 제자리인 느낌. 그냥 거기 가라앉은 채로 있고 싶기도 한 것 같아요.
고2입니다. 한없이 아래로 가라앉는 기분이 들어요. 시에서 운영하는 심리 상태 검사를 받았는데 공격성이 다소 높은 편이며 분노 조절이 평균보단 어려워하는 편이고 우울감도 좀 있디고 진단을 받았어요. 인터넷에 분조장 검사하면 항상 높은 편이 나왔고 오늘 우울증 테스트를 해보니까 높은 편이라고 떴어요. 상담 받아야 할 수준이라고. 근데 밖에서 저는 분노든 우울이든 티를 안 내거든요. 근데 항상 학원이든 어디든 모르는사람이어도 다른 친구들이 같이 있는 걸 보고 나거나 또래 누군가 행복하게 잘 지내는 걸 보고나면 약간 마음이 울적해지면서 슬퍼져요. 저도 친구 서너명 있고 한 명 빼고 다 중학교 친구들인데 그 친구들과도 모두 분명 찐친 급으로 친한데 얘네는 날 가까운 친구로 생각할까 생각이 그 친구들 볼 때마다 떠올라요. 저는 원래 완전 나는 혼밥이든 학교에서 혼자 지내든 상관없어 마인드였는데 지금도 그렇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불안정한 걸까요? 제가 작년 초에 비해 10키로 정도 급증해서 그런지 거울 볼 때마다 꼴보기 싫다 왜 저렇게 생겼지 살 빼야 하는데 몸무게 체형 비슷한데 이쁜 애들도 많은데 난 왜 이렇게 못생기게 태어났지 나중에 수능 끝나자마자 성형해야지 생각도 너무 많이 들어요. 요즘 과식도 엄청 많이 하고 하루 종일 졸린 것 같아요. 그리고 누가 저한테 뭐라 할 때마다 다 저한테 가시 박는 것 같고 그럴 때마다 속으로 맨날 욕하고 무언가를 부러뜨리거나 구겨버리고 싶은 충동이 강해요. 별 거 아닌데도요. 이유 없이 눈물 날 때도 일주일에 서너 번 있고 이거 쓰면서도 순간 울컥했어요...
생일마다 우울해져 근데 오늘만큼은 우울해지기 싫어 친구처럼 축하해줄 수 있을까?.. 부탁행ㅠ
다 싫어
어렸을 때는 왕따 크고나서는 사회부적응자 현재는 1년째 취준생 신분인 히키코모리 왜 태어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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