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가 두개가 있는듯한 느낌입니다.바람끼는고칠수없는걸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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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가 두개가 있는듯한 느낌입니다.바람끼는고칠수없는걸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닉네임은닉넴
·4달 전
안녕하세요. 현재 결혼n년차 여자입니다. 저는 남편과 사이도 좋고 아무런 문제가없고 누가봐도 엄청 좋은부부에요. 하지만 제가 남편과 ***를 별로 원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를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그렇다고 제가 성욕이 없는 편은 아니고 심지어 많구요.. 외로움이 많은 성격인거같아요. 결혼함에도 불구하고 주변 남자들이 계속 대시를하고 연락이오는데 평상시에는 잘 참다가 가끔 술만마시면 그 연락을 받고 심지어 몇 일 전에는 잠까지 잤어요.. 죄책감이 너무심하고 남편은 아무것도 모르는데 제가 이렇게 술마시고 실수한 적은 4-5번있는거같아요. 몰래 연락하는사람이 있거나 그런건아닙니다.. 다만 술마시고 한번자고끝나는.. 고칠수없는걸까요 내 안에 잠재된 성욕이 한번씩 치고올라오는건가요 근데 항상 원인은 술 인데 술을마시면 조절이 잘 안됩니다. 스킨쉽도 좋아하구요. 술을 끊고싶은데 어떻게하면 끊을 수 있을까요.. 심각성을 제대로 알긴아는걸까요 그럼 당연히 술을 끊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실천해야하지않을까요 그런데 또 남편은 술을 매일마시고 좋아합니다.. 같이 마시다보면 또 저도혼자마시고 하.. 어쩜좋을까요 의지가 너무약한거같아요. 사람은 비밀이없는데 이러다 정말 큰날거같아서요 불안해요.. 원래의 나의모습을 알면 남편은 무조건 이혼하자하겠죠 저는 이혼하고싶지않습니다 현재 결혼생활 만족해요 ***빼구요.. 제 모습이 너무 이중적이고 두개의 얼굴인거같습니다. 딱 한달전쯤 친구와 술먹다가 이상형인 남자가 건너편에있어서 제가 먼저 같이술먹자고 제의를하고 술에 또취해서 큰일날뻔했어요.. 심지어 남편이 저를 데릴러왔는데 밖에서 그남자랑 껴안고있었데요 그걸 남편이봤고 근데 그남자랑 번호교환도안하고 아무것도없었어서 남편이그냥 화만내고 지나갔거든요.. 남편이 너는 잠재된 바람둥이다. 이혼하자. 너는 나를 개무시하는거다 하는데 잘못했다고 싹싹 빌고 왜 또 저는 몇주전에 술마시고 그것도 몰래 그런 말도안되는 일을 벌이는건지.. 제자신이 정 신 병 인거같아요.. 그리고 연애때도 늘 남자가 끊이질않았습니다.. 조절은 평상시에는되는데 술마시면 되지를않고요 제가 항상 주변 남자애들에게 계속 끼를 부리나봐요 그리고 사랑받는 느낌 이쁘다이쁘다 해주면 또 너무좋고 그런거같습니다.. 일단 무조건적으로 술을 끊는게 먼저겠죠..? 아니면 남편과 술마실때는 괜찮은데 남편하고만 술을 마시는게 가능할까요 아님 술자체를 끊어야할까요 술이 문제인걸까요 근데 저는 그 전에 잠재된 제 자아가 문제인거같아요.. 고칠방법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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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권경혜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4달 전
관계 중독
#결혼/육아
#외로움
#의지
소개글
마카님, 정말 여러 가지 복잡한 감정을 가지고 계신 것 같아요. 얼마나 고민되고 불안할지 느껴져요. 그만큼 현재 상황을 해결하고 싶은 마음도 크실 거예요.
사연 요약
마카님, 안녕하세요. 남편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술을 마시면서 종종 외도를 하게 되어 죄책감을 느끼고 계시는군요. 술을 끊거나 남편과만 술을 마시는 것이 방법일 수 있지만, 마카님의 잠재된 성욕과 외로움을 어떻게 다룰지에 대해 고민하고 계신 것 같아요. 결혼생활을 유지하면서 본인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로 인해 많이 혼란스러우실 것 같습니다.
원인 분석
마카님, 술을 마시면 성적인 충동을 통제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이는 술의 영향으로 억제력이 약해지고, 외로움이나 애정 결핍을 술과 함께 해소하려는 경향 때문일 수 있어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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