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올해 고등학교들어가는 여자입니다. 저희 집이 아버지가 외벌이 하셨었는데 아버지가 건강이 좋지 않으셔서 3년전에 직장을 그만두셨어요. 지금 집에 수입이 아예 없어요. 어린 동생도 있는데 제 학원비며 동생 학원비까지 저희한테 돈이 많이 들어요. 부모님이 너는 혼자서도 척척한다고 저 덕분에 마음이 놓인다고 고맙다고 하시는데 너무 부담스러워요. 그리고 너가 만약 공부말고 다른 길을 찾아보고 싶다면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도 해주세요. 근데 저는 그런 이야기를 들어도 기쁘지 않고 무조건 해내라는 소리가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강요당하는 느낌이 들어요. 부모님은 저를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해주시는데 이렇게 꼬아서 생각하는 내가 너무 피해망상환자같고 제가 너무 자기연민에 빠진 사람인 것 같아서 한심해요. 요새 혼자서 감정조절도 잘못해요. 분노조절장애마냥 사소한 일에 짜증이 치밀어 올랐다가 혼자서 서러워하고 있어요. 별 거 아닌 일로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성질을 부리거나 울어요. 부모님께서 더 힘드실 텐데 나는 혼자서 잘하지도 못할망정 걱정이나 끼치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한심해요. 더 힘든 사람도 많은데 저 혼자 쌩쇼하는 거 같아서 아무한테도 털어놓지도 못하겠고 미칠 것 같아요.
말그대로다
살고 싶으면 살아야할 이유가 있을거고, 죽고 싶으면 죽을 이유가 있는건데. 내가 살길 바라는 사람들이 왜 자꾸 나를 벼랑 끝으로 내모는걸까. 나도 애써 버티고 있는데. 나도, 열심히 티 안내고 살아가려 하잖아. 근데 정작 내가 살길 바라는 사람들이 나에게 살고 싶은 이유를 하나씩 사라지게 만들어. 나만 사라지면, 내 주변 사람들은 나로 인해 힘들지 않을거야. 나는 주변 사람들의 행복을 바라거든. 사소한 거라도 좋아. 그냥.. 내가 살*** 이유가 있으면 되는데. 나는 그런 사소한 것들 조차도 없어서.
새로운 춤 크루에 참가하게 됐는데 저만 춤 실력이 떨어지는 거 같아서 너무 우울해요 전부터 계속 저만 피드백 받고 오늘도 커플댄스 구간이 있었는데 춤 잘하는 언니랑 하는거라 더 비교되는거 같아요 그래서 항상 일찍 나와서 연습하는데 언니들은 제가 일찍나온거만 알아주고 열심히 연습하는건 알아주지 않아요 근데 계속 그냥 웃게되요 기분이 나쁜거 같은데도 그냥 웃고있고 혼자 집 가는 길에 또 울면서 가요 그리고 자꾸 저도 모르게 제가 작게 혼잣말로 그냥 죽지 왜 살아 이런식으로 계속 중얼거리게 되고 저를 모르겠어요 너무 자책 하는거 같고 자기전에 후회할 때마다 제 뺨을 때리려다가 말아요 딱 때리기 전에 정신이 들고 때리지는 말자 이러면서 또 혼잣말 하고 도대체 왜 이럴까요 해결방법이 있나요?
이렇게 살다가 가면 그만이지 죽기밖에 더하겠어
지금 집 주위를 방황하며 걷고 있는데 난 이쯤되면 불행을 즐기는걸까? 거의 매일이 불행하고 항상 산책한다.... 회피는 내 일상인가..
자퇴한 만 17세 남자인데 집에만 있었다가 최근에서야 밖을 나가거나 집에서 약간의 청소를 하거나 아무튼 저만의 방식으로 무기력증을 이겨내고 있어요. 지금 시도 하고 있는 방법은 작은 일 부터 천천히 하는 느낌으로 하고 있는데 종종 정말 사소한일도 하기 싫어지고 무기력 해지는 순간이 있어요. 무기력 해져서 해야할 일을 안하니 우울한 생각이 들고 심하면 이틀 동안 우울해져서 침대에 누워 있어요. 혹시 저런 무기력한 상황이 오면 어떻게 대처 해야 할까요?
요새 아무 이유도 없이 무기력해져요. 평소하던 복싱도 잘안되고… 사춘기가 온거 같아요. 동생이나 부모님이 하는 말에도 감정이 주체가 안되고 욱할때가 있어요. 요새 잠도 못자요 항상 4시에서 5시사이에 한번씩 깨는데 너무 힘들어요. 잘때 항상 식은땀을 흘리는데 왜그런지 모르겠어요.
사는게 계속 지치고 힘이 안들어가요. 평소하던 것도 쉽게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우울증 테스트를 해보긴 했는데 조금 높은 수치가 나왔고 애들보기엔 너무 행복해보인다 하지만 가끔씩.무기력하고 차마 하면 안될 감정이 들어요.
전 이런 삶이면 안태어나고 싶었어요 너무 상처도 많고 늘 힘들고 잠시도 마음이 편한적이 없어요 가난한거 같고 ㅠㅠ 너무 스트레스 심해서 젊은 나이에 새치도 심하고 머리도 빠지네요 너무 고통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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