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저를 속박하는 것 같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집착|책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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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저를 속박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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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중2 학생입니다. 소위 중2병때문에 독립심이 강해서일 수도 있겠습니다. 다만 저희 부모님은 저에 대한 집착이 제 또래 친구들의 부모님보다 강한 것 같아요. 집 앞에 나가기만 해도 집에 나가는 목적을 자세하게 말하느라 집 앞 편의점 나가려 집 문을 여는 것도 3분 이상 걸려요. 그리고 통금시간은 또래 친구들보다 훨씬 짧아 저만 소외되는 느낌이 강합니다. 통금시간을 늘려달라 해도 아빠는 제가 여자아이라 어쩔 수 없답니다. 게다가 동네에서 노는 것조차 불안하신지 노는 장소가 바뀔 때마다 일일이 보고하라 하십니다. 그리고 당근거래같은 직거래 중고 거래도 부모님과 함께 가야하고요. 6시에 끝나는 학원조차 마중나오십니다. 그리고 제가 혼자 결정할 수 있는 것도 적어 거의 대부분의 일을 부모님 허락 맡고 해야해요. 부모님은 제가 미성년자니까 자기들이 보호해야할 의무가 있어 어쩔 수 없다하시지만 저는 그런 부모님때문에 숨이 막힙니다. 이러다 제가 자기책임감을 잃어버릴까 무서워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사춘기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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