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차이나는 배우자와 둘째가 태어난 이후로 트러블이 잦아요. 사실 첫째,둘째 둘 다 산후우울증이 왔는데 두번다 모두 신랑한테 얘기해도 난 아무것도 안한것처럼 얘기하지말라는 식의 답변만받았어요. 이미 어느정도 극복한 후 이야기한건데 힘들지, 괜찮냐 정도의 위로의 말이면 충분했을텐데 두번다 저런식의 반응이니 그때부터 마음의 상처가 컸던것같아요 둘째가 곧 두돌인데 항상 육아스타일로 제가 기분이 상하고 퇴근하고 집에와서애들 잘 놀아주기도하지만 매번 유트보보고있는 남편이 짜증나요 형제라 간결하게 말해야한다면서 명령조로 얘기하고 저는 상황 설명이 많은데 제가 얘기하면 말이많다고 궁시렁대요 큰 문제는 부부사이인것같아요 저는 어느순간부터 어차피 얘기해도 내말듣지도않은거 라고생각해서 얘기안하게되고 둘이같이 한잔하다 얘기가되면 제얘기듣다 끊기 일쑤에요 그럼 전 무시받는것 같고... 신랑이 오늘은 그러더라구요 자기가 아 하고 얘기하면 아 하고 이해가 안되냐구요... 앞뒤다짤라먹고 아 하고얘기하는데 제가 상대방의 생각을 어떻게 다 알수있나요? 그럼 저만 말많고 같은말을 길게이야기한다는둥 그렇게 얘기합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순간부터 함께 있는시간이 무서워요 오늘은 뭐때문에 내가 스트레스받을까하고...
최근에 결혼했고 허니문으로 아기가 생겼어요. 일찍한 결혼이 아닌데다가 이미 생물학적으로 노산에 진입하는 나이라서 고생하지 않고 아기가 찾아와주었다는 것이 큰 복이라는 걸 알긴 합니다만… 남편과 저는 아직 아이에 대한 확신이 있던게 아니라서 신혼을 즐기다가 자연스럽게 생기면 낳자! 하고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던 터라 갑자기 찾아온 아기 소식에 걱정부터 되네요… 아직 여행이나 취미생활 등 하고 싶은것도 많고 혼자만의 시간도 너무 행복하고 일도 더 하고 싶은데 이 모든게 사라진다고 생각하니 너무 우울해요 심지어 어제 늦기전에 찢어지네 마네 하면수 크게 싸우고 냉전인데 오늘 임신 사실을 알게되어서 더 우울하고요… 제가 엄마노릇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단단하고 성숙한 인간이라고 생각하지도 않고요, 남편 역시 제가 느끼기에 아직 아빠가 될만한 사람이 아니라서 더 걱정됩니다…..ㅜㅜㅜㅜ 아기가 뱃속에서 커가고 정이 붙으면 제 이런 마음도 달라질까요..? 남편과는 어떻게 임신 과정과 출산을 함께 나누면 좋을까요? 무심한 사람이라 교육이나 육아 같은 거 참여도 안할 것 같아서 걱정만 한바가지예요…….
6년차 부부입니다. 결혼 전에는 관계도 꾸준히 했고 괜찮았는데 출산 후 제가 성욕이 싹 사라지더라구요. 남편이 옆에서 치근덕 거리는 것도 귀찮아 몇 년간 리스 부부로 지냈습니다. 아이가 어린이집도 가고 하다보니 쉴 시간이 생겨서 그런지 저도 성욕이 다시 돌아오고 있는데요…. 남편한테 말하니 “갑자기 왜 그러냐 당황스럽다” 라고 하네요.. 남편이 손잡거나 안아주거나 팔베개 이정도는 해주거든요. (억지로 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요ㅠ) 다시 관계 회복을 위해 사랑한다고 애정표현도 조금씩 제가 먼저 하고 있는데.. 다시 좋은 사이로 돌아 갈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간섭받는게 너무 힘드네요 어른들은 본인이 좋다고 생각하시는게 있으셔서 자꾸 주입하려고하는게 있네요. 여러번 말해봤자 고칠수없을걸 알기때문에 포기하고 도움없이 온전히 제가 부담하려고 하니까 일도 빼야하고 체력적으로도 완전히 녹초입니다 ㅎ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네요 ㅎㅎ
.사귄지 두달만에 동거를 시작해서 일년후에 결혼하였습니다. 현재 결혼한지 7개월 정도 지났습니다. 저희 부부는 40대 초중반 입니다. 제 아내는 어릴적 부모님의 충분한 관심을 받지 못했다 하였고 직장으로부터 극도의 스트레스로 몸과 마음이 많이 약해져 있었습니다. 부모님과도 사이가 좋지 않고 혼자 살아가는데만 집중하며 살다보니 가까운 친구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내는 저에게 많이 의지하였습니다. 아내는 모든 고민을 저에게 얘기하였고 저 밖에 말할 사람이 없었습니다. 제가 옆에 없으면 잠도 잘 *** 못하던 때도 있었습니다. 아내와 시간을 보내주기 위해 부모님을 만나거나 친구를 만나는 시간은 거의 만들지 않았습니다. 결혼 후 제 권유로 직장을 그만두고 건강을 회복하는 것에만 집중하였습니다. 운동도 하고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도움도 받았습니다. 뇌파 검사를 하였는데 교감, 부교감 신경의 기능이 현저히 떨어져 있어 제 기능을 못한다고 하였습니다. 오랜기간 직장에서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가 원인일 거라 하였습니다. 오랜 동안 정신삼담 등의 치료가 필요할 것이라 하였습니다. 아내는 비싼 비용과 운동을 하면서 나아지는 상황을 이유로 치료는 받지 않았습니다. 아내는 연애시절 부터 결혼하고 나서까지 사소한 다툼이나 언쟁이 생기면 분노에 치밀어 올라 화를 내고 울고 절규하는 행동을 보이곤 했습니다. 특히 음주를 하였을때 날카로운 말을 저에게 하였고 감정 조절이 힘들었습니다. 저도 못참고 같이 언성이 높이게 되곤 하였습니다. 이 모든게 제가 참지 못해서 욱해서 그런것이라며 아내는 잘못은 다 저에게 있다고 했습니다. 후에 화해를 하고 물어보며 그래도 너무 화를 크게 내는 것 아니냐고 하면 제가 준 상처가 자신을 그렇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 후에 다툼이 생기면 그 전에 다툼에 있던 일들을 계속 열거하며 과거의 싸움의 기억을 매번 소환하고 그런 기억들은 아내의 마음에 상처로 새겨져 쌓여가고 있습니다. 싸움의 시작은 별거 아닌거에서 부터 시작을 합니다. 그 불씨는 제가 준 과거의 상처를 다시 얘기하고 되고 절망하고 분노하고 이별 통보 등의 과정을 계속 해서 반복하고 있습니다. 위와 같이 반복하다보니 저도 나름 방법을 체득하여 계속 져주고 다 제가 잘못했다고 하면서 싸움의 확산을 막*** 했고 제 잘못이니 그래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아내의 기분을 살펴야 했고 안좋은 기운이 보일것 같으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긴장되었습니다만 아내는 제가 변했다고 하면서 상당히 만족하는 듯 보여 기뻤습니다. 그 후 아내는 규칙적인 운동과 휴식을 취하며 날카롭고 예민한 모습이 많이 사라져 갔습니다. 싸움이 있어도 전에 비교적 잘 화해하며 원만하게 생활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 아내는 전부터 원했던 임신하고 계획하였고 저는 우리 둘의 원만한 관계가 좀 유지되고 안정을 찾고 나서 임신을 하길 바랬습니다. 너무 잦았던 치열한 부부싸움의 기운이 한풀 꺽인 상황을 만드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적지 않았던 아내는 시험관 시술을 하기로 결심하였고 저도 그 의견을 따르게 되었습니다. 아내에게 임신의 과정은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주었고 투악효과로 여러모로 힘들어 했습니다. 전보다 거동이 불편해지고 집 안에만 있는 시간이 길어져 많이 답답해 하였습니다. 그런 아내를 위해 일찍 퇴근하고 같이 저녁식사를 하고 같이 산책을 했습니다. 아내가 충분한 휴식을 위해 9시쯤 잠들려 하면 저는 옆자리를 지켜주어야 했습니다. 최근 주말에 쉬게 되어 간만에 주말 계획을 짜고 아내는 같이 시간을 보낼수 있다고 설레어 했습니다. 당일 아침 아내에게 가기로한 식당을 가자고 물어보니 좋지 않은 표정으로 안간다고 퉁명스럽게 얘기해서 저는 기분이 안좋은가 보다 생각하고 알았다고 하며 방을 나와 집안 정리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때 아내가 방문을 세게 닫고 안에서 문을 잠그고는 통곡하듯이 울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걱정이 돼서 문을 열려고 애를 썼으나 문은 열리지 않았고 방안에서 아내는 신경끄라며 소리치며 계속 울었습니다. 저는 호르몬 때문인가 ? 하는 생각과 영문을 알지 못한 채로 아내의 감정이 안정될때까지 기다리면 남은 집안정리를 하였습니다. 약간의 시간이 지나고 아내는 나와서 뭐하냐고 저에게 물었고 저는 집안 정리 중이었다고 했습니다. 전부터 얘기한 집안일은 자기가 한다고 얘기 했는데 왜 하냐, 쉬는날 집안일이나 하고 있냐고 했습니다. 저는 문은 잠겨있고 들어갈 방법이 없어서 그냥 너 집안일 도와주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그때부터 화를 내기 시작하면서 소리를 질렀습니다. 자기를 무시하고 제 할일만 하고 있다는 얘기었습니다. 아내는 저를 잡고 밀고 때리고 옷을 찢고 상당히 격앙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하지말라며 손목을 잡으니 자신에게 폭력을 쓰지말라며 계속 소리 쳤습니다. 제가 손을 놓으면 더욱 화를 냈습니다. 그리고는 저보고 너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라며 나가라고 했습니다. 전에도 싸움이 하면 위 상황처럼 아내는 감정이 격앙되고 저한테 보고싶지 않으니 나가라는 말을 종종 했습니다. 그땐 아내가 화 좀 삭히길 바라며 잠시 나갔는데 시간이 지나면 왜 자기를 방치하고 나가냐고 화를 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안나고 그냥 있으니 자기 더 폭발하기 전에 나가라며 고함을 질렸습니다. 임신하고 있는 아내이니 제가 잠시 나가면 화를 좀 식히겠다 싶어서 결국 잠옷 차림으로 잠시 나갔습니다. 30분 정도 지나 집으로 돌아오니 현관문 걸쇠가 걸려있었고 집안에 아내의 인기척은 들리는데 초인종을 눌러도 반응이 없었습니다. 전화도 안받고 톡으로 내가 기분 안좋게 한것이 있으면 미안하다 , 너 맘에 안드는 거 안하겠다고 하며 이유도 모른채 사과를 하였습니다. 시간이 흐른 뒤 온 답장에는 피해자인척 여우처럼 굴지 말라는 애기와 식당 안가는 이유도 물어*** 않고 왜 자신을 개무시하냐, 주말인데 왜 너할일만 하냐, 너 기분내키는대로 하지마라 등등. 저는 무시하거나 기분내키는대로 한적 없다고 오해하지 말라고 하니 그럼 자신이 ***거냐고 답장하여 대화가 소통이 되지 않는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침10시부터 오후3시까지 톡으로 저에 대한 욕과 험담을 하였습니다. 자기 임신해서 힘든데 왜 너 마음대로 하냐머. 저는 차안에서 톡으로 대화하다 지쳐서 제 사무실이 있는 곳으로 몸을 옮겼습니다. 저녁에 아내가 연락을 해왔고 저에 대한 비난과 욕설을 쏟아부었습니다. 임산한 자기한테 왜 이러느냐며 다시는 널 *** 않겠다 끝내자며 소리를 질렸습니다.당시 괴로운 마음에 저도 같이 소리치며 내가 뭘 잘못했다고 이렇게 까지 하냐며 물었습니다. 서로 자기에 얘기만 하는 뒤죽박죽 상황이었습니다. 집에 가서 얘기해야겠단 생각으로 집으로 갔습니다. 현관문 비번은 바껴있었고 문은 열리지 않습니다. 늦은 시간이라 아내가 깰가 싶어 사무실로 돌아갔습니다. 다음날 저는 이렇게 둘 다 불행한 결혼생활로 지낼순 없겠다는 결심이 들었습니다. 예전에도 같은 패턴의 싸움과 화해가 그 상황들을 모면했지만 근본적인 해결이 없다보니 비슷한 형태의 싸움이 계속 되는것 같습니다. 아내에게 문자로 힘들게해서 미안하다 같이 정신과 치료를 받자 마지막 부탁이다 라고 했습니다. 아내는 거절하였고 임신을 중단하겠다고 하고 저에 대한 원망과 비난을 쏟아부었습니다. 임신한 사람을 두고 외박을 한고 자기를 방치한다 연락도 없다 등의 얘기를 합니다. 영문도 모른채 집나감을 강요 받고 돌아올수 없는 상황에서 외박과 방치에 대한 잘못을 묻고 있습니다. 저 혼자서는 어떻게 햬아할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헤어지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만 지금 같은 상태로는 결혼 생활을 이어가기도 임산을 하기도 출산 육아를 하는것도 힘들것 같다는 생각만 듭니다
....ㅠ.....
신랑은 일주일에 하루나 이틀밖에 집에있지 않아요 아이들과 하루내 있다보면 지칩니다 잠잘때쯤되면 꼭 화를내고 잠자게돼요 행복하고싶은데 그게잘안되네요
오늘 요리를 하고 있는데 아기가 계속 다리를 잡고 보채고 요리하는걸 보고싶어 하더라구요, 제가 만삭이라 아이 안기도 힘든데 그래도 요리하는거 보여주고 힘들면 내려놓고 무릎꿇고 안아도 주고 요리하는 재료도 하나씩 만지게 해주고 하는데도 요리를 좀 하려고 하면 또 보채고 울어서 폰보고 쉬고잇는 아빠가 좀 케어를 해줫음 하는 마음에 아빠한테 놀아주세요 해- 엄마 요리해야해, 했는데요;(러닝타워라고 부엌에서 함께 노는걸 사야겠다 생각도 햇어요.. 남편은 비싸다고 반대하겟지만) 아기아빠는 들은건지 만건지 정신없이 폰보고 있다가, 보채는 아기를 데리고 앞에 가니 왜우냐고 하면서 이마를 툭 치며 넘기고 애기를 힘으로 달래려고 하기에 제가 아기 이마 그렇게 치지마~ 했더니, 화가나서 뭐 내가 어떻게 했냐 하길래 제가 남편에게 ” 이렇게 이마 밀었잖아 그렇게 당하면 기분이 안좋을것아“ 하며 하는 시늉만 했어요 본인한테 했다간 더 화낼게 뻔하니까요, 저에게 화내면서 니가 뭔데 지시냐, 내마음대로 할거다, 그렇다고 나한테 그렇게 하려고 하냐 하며 계속 화내고 전혀 대화가 안되더군요, 저는 니라고 너라고 하지말아달라(갈등 있을때마다 계속 부탁하고 요구하는 거였지만 화나면 그냥 계속 나오는 습관이에요) 지시가 아니라 그러지 말자는 건데 내가 소리지르면서 하지말라고 한것도 아니고, 아기 한테 좋지 않은건 하지말자고 할 수 있는거 아니냐, 하는데도 본인은 그렇게 놀아주는 거라고 합니다. 그 이마미는게 뭐 어떠냐고 해서 ”영상 찍어서 올려봐 그렇게 아기한테 힘으로 하는게 아기한테 좋은거라고 재미있는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지 물어봐“ 해도, 본인은 그렇게 놀아주는거라고, 본인 아기인데 어떠냐고, 하네요 잘 놀아줄때는 또 잘 놀아주는데 그렇게 본인 힘을 못이겨서 성인인 저도 남편의 장난이나 접촉이 아프고 싫을때가 많은데 아기 이마를 그 힘으로 민다고 생각하면, 본인 기분좋다고 아기한테 저를 때리는(본인 말로는 토닥이는) 세기로 때린다고 생각하면 너무 싫고, 이걸 아무리 설득하고 설명하고 이해시켜보려해도 이해하려하지않고 본인이 하고싶은 대로 해요, 좋은 말로 해도 안듣고 화내면 화낸다고 뭐라한답니다 방금도 그냥 언성만 계속 높이고 니니 거리면서 제가 요리한다고 아기 우는걸 방치했다며 그건 잘한거냐고, 제가 노력했던것들은 다 *** 못했으면서 다 빼고 그냥 제가 잘못했다네요, 요리하던거 그냥 두고 아기 데리고 그 화내는 공간에서 나오려고 옷챙기니 나갈거면 아기두고 나가라고 하며 아기 데려가버려서 그냥 두고 왔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아기랑 둘이 두는건 아닌거 알지만, 이런 상황도 정말 너무 여러번이었고 아기 데리고 나가려고 하면 힘으로 항상 뺏으려고 해왔기때문에 더이상 아기앞에서 언성높이고 화내고 싸우고 폭력으로 니가 데려가니마니 하는것 보여주기 싫어서 만삭의 몸으로 그냥 나와버렸어요. 같은 공간에 있는게 전혀 도움이 될것같지가 않아서요. 아기앞에서 욕하고 (제가보기에) 다소 폭력적인 그런 행동과 접촉이 저는 너무 불편한데, 그걸 지혜롭게 이해시킬수가 없다는게 참 답답하네요, “그렇게 하지마”(결코 강압적인 말투는 아니었지만) 가 아니라”그러면 아기가 불편하지 않을까?“ 라고도 해봣죠.. 유하게도 부드럽게도 참기도 해보고 돌려말해도 보고 했는데, 참으면 저만 속상하고 아기만 아프고 불편하지 않을까? 해도 안울잖아 하고 화내거나 그냥 말아버리고, 아기가 아파서 울면 본인은 장난이엇으니 그냥 멋쩍게 웃어 넘깁니다. 너무너무 어려서 그렇구나 해도 그 다큰 성인이 통제도 안될뿐더러 그런 폭력과 같은 것들에 저와 아이들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 우선으로 드네요, 언제 한번은 아기가 잠투정인지 심하게 보채고 울때 (저는 다른 방에서 일을 하고 있어서) 남편이 달래다가 안달래지고 저한테도 화가 나있었어서 아기한테 그 화를 푼다고 욕하고 힘으로 몸통을 들엇다 놓는데 그때 너무 놀라서 녹화된 영상도 남겨놓고 절대 폭력 쓰지않겟다ㅜ약속하지 않으면 신고하겟다, 이혼하겠다 했는데도 그건 폭력이 아니고 신고해라 하며 뻐기더라구요, 결국 시부모님까지 상황 다 아시고 이혼하니 마니 신고하니 마니까지 다 했는데 그상황까지 간것도 다 제탓이라고만 하더군요 아이처럼 한번만에 고쳐지지 않는 고쳐지지 못한 습관같은 거라 그냥 백번이고 천번이고 고쳐질때까지 좋은 말로 설득해야 하는 걸까요, 저렇게 본인이 잘못하지 않앗고 요리하면서 아기를 방치한 제가 잘못된거라고 하는, 본인은 폰 보다가 잠깐잠깐 저를 본게 전부이면서, 저렇게 화내는 모습을 보면 어이가 없어서 뛰쳐나오고 싶어요, 대화로 조금도 풀리지 않는 것 같아 참 답답합니다. 그래도 지혜로운 사람은 그 상황에서 이렇게 나오지 않고도 상황 갈등을 잘 해결하겠죠..?
중3딸이고요 제지인의 아이라 자세한 히스토리는 말씀 드리지 못해 미안합니다 중 1때 만남어플로 조건을 해서 부모가 신고 하고 합의 한거 같고 그 뒤로 국가 프로그램에 따라 병원을 다닌거 같아요 조사받을때 특이한점은 Adha가 의심될정도로 아무런 감정변화라던지 평온해서 주변에서 많이 당황했었다하고요 밑으로 남동생 둘이 있어요 그리고 아빠는 새벽에 일해야 해서 밤에 11시에서 12시에집을 나오고 저녁6시쯤 들어옵니다 엄마도 영업일을 하니 집에 늦늦경우가 왕왕있습니다 최근 무슨일이 있었는지 알수는 없으나 공황장애 우을장약 7일치를 한번에 먹고 119를 불렀으나 이미 2시간이지나 해결책이 없었고 후에 호기심에 먹었다 그냥 먹어봤다라고만 이야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인이 많이 힘들어해 글을 올립니다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건 무얼까요? 어떻하면 스스로 마음을 아이가 추스려가며 살***수 있을카요?
아닐거라고 심각하지 않을거라고 애써 외면해왔던 세살 아이 발달지연 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하다는걸 최근 대학병원 진료결과로 알게 되어, 아이와의 시간을 많이 보내는건 필수이고 치료센터에도 거의 매일 다녀야 하기에 퇴사를 결정하였습니다. 퇴사 이후 엄마로서 해나가야할 일들이 헤아릴수 없이 너무 많고 우리 아이는 엄마의 손길과 훈육이 절실하다는걸 아는데 그 와중에 나는 언제 쉴수 있을지, 얼마나 이 생활을 이어가게 될지 알수도 없어 매우 두렵습니다. 문득 세상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이 아빠와도 으쌰으쌰 잘해보자 하다가도 사소한 의견 차이로 갑자기 싸우게 되는 등, 그럴때마다 심적으로 기댈 곳이 없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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