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 계속해서 남편의 말투로 상처받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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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 계속해서 남편의 말투로 상처받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rora0706
·한 달 전
당장 어제는, 아이 어린이집 등하원 길이 너무 가파르고 덥고 멀고 힘들어서 처음 같이 다녀오는 길에, 내가 홀몸도 아니고 해서 혼자 유모차끌고 다니는게 더 힘들어 했더니 “홀몸 아닌게 뭐” 라고 답해서 ”이러니까 너랑 대화하기가 싫어진다“고 말이 나오더라구요, 며칠전에는 돌된 아이가 증정품으로 받은걸 가지고 놀다가 찢었는데 버려도 상관없는 것이었어요. 남편이 ”그러니까 내가 넣으라고 햇잖아“ 하며 (넣어야 하는 것들은 넣고 하나만 놀이하라고 꺼내놓은 것이었어요) 질책성 말투로 말하는듯 들려서 제가 ”그건 질책성 말투야, 아이가 놀다가 찢을수도 있지“ 했더니 그냥 말하는건데 제가 부정적으로 듣는거라고 화내더군요, 더이상 얘기하면 지쳐서 그러고 나면 그냥 스스로 호흡하고 더이상 얘기나누지 않아요. 아이 육아에도 좀더 성숙한 부모로서 교육하고 싶은데 소통 되지않고 답답하고 꽉막히고 자기가 다 옳다고만 생각해서 조심스럽게 의견을 내봐도 ”너 좋아하는 전문가“ 한테 들은 얘기냐며 공격적이고 본인은 공격적으로 얘기한게 아니라네요, 화내면 너 니 하는데 그렇게 호칭하지 말아달라고 항상 얘기하지만 흥분하고 화나면 항상 그렇게 함부로 얘기하고 “니라고 안햇는데 너라고 햇는데” 이런 유치하고 이상한 말만 하며 우기고 저를 그냥 누르려고만 해요. 본인은 저 말할때 말을 툭툭 끊고 다른 얘기 자주 하면서 저는 참고 넘기는데(말하면 화내니까요) 제가 한번 하면 ”왜 말끊냐” 하고, “우리가 서로의 입장이 너무 강해서 그런 경향이 있는 것 같은데 조심하자”고 해도 흥분해서 화내다가, 제가 더이상 소통을 그만두면 한숨만 쉬고 시간 지나면 그냥 “화내서 미안해” 한마디 하며 스킨십으로 무마하려고 해요. 그런식으로 사과하면 진정한 사과가 아닌것 같이 느껴진다고 좋게 얘기해봐도 이해하지 못하고 그말에 버럭버럭 하니 그냥 답답하기만 합니다. 아이 때문에 소통을 안하고 살수 없고 그냥 조용히 묵언수행 하고 삽니다 어디다 얘기할수도 없고 남편을 바꿀 생각은 진작에 버렸고 저는 제 마음이라고 챙기려고 여러 책 강연 보는데 상처받은 제 마음을 치유할 방법부터 찾아보려구 글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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