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불안|가정생활]
알림
black-line
남편
커피콩_레벨_아이콘휴식1111
·4달 전
연년생을 키우는 엄마입니다. 저는 아침에 애들 얼집보내놓고 오전만 일을하러가고 오후엔 애들케어 집안살림 저혼자 다하는데요 그렇다고 그렇게 큰 불만은없어요 신랑도일을 하고있으니 최대한 내가할수있는일은 해내려고 가정생활에 저를 갈아넣고 있습니다. 그런데 신랑이 가끔 친구들을만나면 연락도 안되고 밤 새서 아침에 들어오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그럴때마다 현타가오고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하지? 왜 나만 희생하는것같지? 이런생각이 들때가 많아요 외박하고 들어와서 내가 화를내면 그럴만한 사정이있었다 이해해달라 하는데 술많이 마시면 항상 그럴만한 사정이 생기지않나요? 도대체 뭘이해를 해주라는건지 이해할수없는 행동을 해놓고 나한테 이해를 바라는데 전혀 이해가안되요 내가 이해가 안되는게 이상한건가요? 내가 이해를 해줘야되나요? 계속 고쳐지지않으면 전 어떻게해야할까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전문답변 1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김소영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4달 전
연년생 육아
#연년생
#엄마
#가정생활
#신랑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상담사 김소영 입니다 마카님의 사연을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 연년생 자녀를 키우며 가정과 일을 병행하느라 정말 고생이 많으시네요. 남편분이 친구들과 만나 늦게 들어올 때마다 왜 자신만 희생해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이 드시고, 이로 인한 갈등으로 마음이 혼란스러우신 것 같아요. 남편분의 행동을 이해해야 하는지, 그리고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고민하고 계시네요.
원인 분석
연년생을 키우고 낮시간에 일도 하고 계시다니 마카님께서 굉장히 소진이 되어있지 않을까 염려가 됩니다. 많은 일을 하고 계시는데도 그 부분에 대해 소화해내려고 노력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마카님께서는 자신을 위한 시간을 쓰는 것이 어려운데 남편분께서는 가끔이더라도 눈치도 보지 않고 마음대로 시간을 쓰는것 같아 나만 희생을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마음이 드네요. 마카님의 불안과 불만은 남편의 행동에서 비롯된 상처와 실망감에서 기인해요. 남편의 외박과 불충분한 소통은 마카님께 자신만이 가정의 책임을 떠맡고 있다는 느낌을 주고 있어요. 이 상황에서 발생하는 이해의 요구는 마카님께 더욱 큰 부담을 줘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전문가 댓글 아이콘
마인드카페 앱에서 확인 가능해요
마인드카페 앱에서 국내 최고 전문가의 답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