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학대를 *** 당했어요 근데 증거도 없고 그때 학대를 너무 당하다 보니까 정신도 온전치 못해서 그래서 돈이라도 주는데 그거라도 죽을 때까지 받을려고요 뭐 이거 줬으니까 닥치라는 입막음일 수도 있죠
아직 미성숙한 20대 여성입니다. 자취도 하고 일도 하면서 본인은 나름 만족하며 살고 있지만 엄마에 대해서 고민이 큽니다. 아무래도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항상 엄마를 챙겨줄 수 없는 상황이지만, 재택근무를 하는 저를 보고 엄마는 일을 안 하는 걸로 생각합니다. 몇 번이나 설명해도 일을 안 하는 줄 알고 전화를 계속 걸거나 자신의 일을 도와달라고 부탁할 때가 많습니다. 몇년 전까지는 계속 해주고 고민도 들어주고 그랬지만, 지속되는 똑같은 고민과 본인이 노력하고 해보려는 의지가 없어보여 점점 지쳤습니다. 결국 엄마에게 단호하게 엄마랑 이야기 하는 게 힘들다고 이야기 했고 거리를 뒀지만 얼마 전 연락이 왔습니다. 저도 제 일이 있고 받아주고 싶지 않았지만 엄마를 쳐낼 때마다 계속 불효하는 것 같고 마음이 불편하더라구요. 학창시절부터 계속 효도하라고 강요했었는데 그거 때문인지, 아니면 본인도 효도를 해야한다는 의무감 때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엄마는 직장을 옮겼지만 처음 해보는 컴퓨터 작업이 힘들다고 노트북 사는 걸 도와달라고 했고 컴퓨터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선 알려줄 테니 중고 노트북 사는 건 엄마가 해결할 수 있을 거라고 판단해 해결해보라고 했습니다. 참고로 인터넷 쇼핑은 잘 하고, 당근 마켓도 깔아서 구경도 하더라구요. 참고로 사는 곳은 약 1시간정도 차이가 납니다. 저도 평일에는 일을 하고 주말에는 하고 싶은 공부를 하고 있기 때문에 많이 바쁜데 계속 도와달라고 하는 게 많이 부담스러워요. 이력서를 쓰거나 컴퓨터 사용을 어려워하는데 그런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50대 이상의 구직자를 도와주는 프로그램 같은 건 없을까요? 제가 찾아봤을 땐 없는 걸로 나오지만 알고 싶습니다. 직접 도와주지 못하는 게 저도 답답하고 속상하지만, 딸이 돈 많이 벌어서 자신에게 줬으면 하는 엄마의 마음과 딸이 혼자서 힘내고 있는데 응원해주지 않고, 자신의 일을 도와달라는 엄마의 생각을 이해하기 힘듭니다.
내가 부모한테 서러웠던 것은 중학생때 키가 안자라서 병원에서 성장판 검사까지 하고 클가망이 없다는것을 알고도 너무 힘들어 하던 나에게 중학교3년이 되면 키가 팍 자란다는 거짓말로 상처준 것. 내 고민을 상담하고 부모의 의견을 요구해도 항상 입을 다무는 것. 나와 평상시에 대화를 해도 담배 피러 나가거나 나와 가끔 눈을 마주 보며 대화 하는것... 제일 서러웠던건 중학생부터 집안일을 해왔는데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도 저녁밥과 설거지를 ***고 휴대폰 계약한다고 이리저리 끌고 다녔던 것. 며칠전 부모가 해준 밥 한 공기에 스테이크뿐이였던 저녁밥이 나는 너무 서러웠다. 이런 상황이 계속 지속되는데도 자꾸 부모에게 의존하는 내가 많이 밉다. 내 부모는 날 사랑하는 것 같은데 왜 저렇게나 무뚝뚝하고 상처를 주는걸까? 나는 너무 답답하다.
표면적으로는 특별히 나쁠 것 없는 가족입니다 오히려 만나면 잘 웃고 떠들고 남들 눈엔 즐거워 보일 거에요 하지만 저는 사실 엄마와 언니가 불편해요 점점 나이가 들수록 깨달은 것은 언니는 절대 나를 이해할 마음이 없는 사람이고 엄마도 제가 바꿀 수 있는 사람이 아니기에.. 그냥 그들이 준 상처를 사과받지 못해 서운해하고 억울해할 필요도 없다는 거에요 엄마도, 언니도 각자 또 나름의 힘듦과 상처가 있고 그것만으로도 벅찰테니까 그냥 나의 상처는 나의 몫으로 내가 스스로 치유하면서 살자 이렇게 마음 먹게 되었어요 그러고 나서는 마음이 많이 편해지고 자유로워진 느낌이었어요. 그런데 엄마나 언니를 만나고 온 날에는 잠이 안와요 자꾸 엄마나 언니가 미워지는 마음도 올라오고요 예전 생각도 자꾸 떠올라요 그럼 또 어린 시절의 나로 돌아가서 슬프고 외롭고 무서워져요 참 어이없게도 막상 만나서는 잘 웃고 떠들었으면서요 그렇게 한 일주일은 불면증에 시달리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엄마와 언니를 싫어하는 건 아니에요 분명 나에겐 소중한 가족이기도 하고 또 안좋은 기억만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그치만 괴로워요 남들도 다 이정도의 가족으로 인한 어려움은 안고 사는 걸까요?? 아님 그냥 저의 우울한 자아 때문인걸까요.. 그냥 지금처럼 그나마 멀리 떨어져 살아서 자주 만나지 않는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지내야 하는 걸까요.. 저의 마음이 나아질 방법이 있을까요..
얼마 전 엄마가 구찌 리본으로 키링을 만드시고 가짜같다며 가위로 자르시는 모습이 굉장히 마음이 아팠어요. 그리고 아빠는 물가가 올라도 늘 예전과 같은 금액의 생활비를 주며 엄마를 억압해오는 모습을 많이 봐와서 더 마음이 안 좋아요. 그래서 이번 달이 제 생일이라 낳아주셔서 감사하다는 의미로 구찌 키링을 사드려야 겠다 생각했는데… 30만원 정도로 너무 비싼 것 같아서 코치 해외 직구로 4~5 만원 대의 키링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엄마가 가지고 싶어하는 건 구찌라 너무 고민이네요.. 대학생이고 모아둔 돈이 270만원 정도라서 못 사는 건 아닙니다.. 저도 마음은 구찌 사고 싶지만 가격이 조금 부담스러워서 올려봅니다… 뭘 사드려야 할까요.
경제능력 없는 아빠, 그런 아빠 때문에 평생 외벌이 한 엄마. 그런 가족들과 수없이 싸우고 남보다 못하게 지낼때도, 또 그렇게 싸운게 언제였냐는 듯 남들처럼 평범한 가족으로 지낼때도 있었습니다. 가족이라서였을까요 조금만 싫은 소리를 들으면 대들고, 막말에 심할때는 욕설도 서슴없는 못난 자식입니다. 저는 독립을 원했지만 부모님의 강압적인 만류로 독립도 못하고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평소 내가 생각하는 집은 가기 싫은 곳, 불편한곳, 얼굴만 봐도 짜증나는 사람들이 있는 곳이라 여기며 집안에서 숨통이 트이는것은 오로지 좁은 내방 그리고 강아지밖에 없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네요. 최근 엄마의 암 판정으로 이런 집이 더 불편해졌습니다. 어쩌면 오래 살지 못할수도 있는 엄마가 가여우면서도 한편으론 얼굴을 보는것이 힘들고 지친다고 느껴집니다. 그런 저를 보면서 아빠는 남보다 못한 사이냐며 엄마 얼굴 한번 보는게 그렇게 대단한거냐며 저를 또 타박합니다. 아픈 엄마가 보기 싫고 때로는 거북하게 느껴집니다. 아픈 엄마를 이렇게 생각하는 제가 스스로도 쓰레기처럼 생각되지만, 집이라는 공간만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해지고 욕이라도 입밖으로 내지르고 싶습니다. 저는 왜그런것일까요. 이 집이 아닌 아무도 저를 모르는 곳에 가서 숨어 살고 싶어요.....
어렸을때부터 엄마가 사이비 조심하라고 하면서 영적인 얘기를 많이 했습니다. 저는 진짜 성격 감각적으로 예민해서 무슨 느낌만 들면 두려웠어요 고등학생때 정신적으로 힘들때 종교적으로 해결하도록 시켰어요 물론 안됐죠 안되는 저는 이상한 거였어요 정신과도 갔지만 엄마랑 갔고 저 스스로도 뭐가 문젠지 몰라 별 얘기 안하고 왔습니다 저는 엄마를 많이 의지해서 엄마가 말하는 종교적인 영적인 얘기를 100프로 믿으려고 노력했어요 그럴수록 저는 헷갈리는 부분들이 많이 생겼지만 엄마말이 다 맞을 거라는 생각에 묻어뒀어요 계속 힘들어하니까 저도 이유는 모르지만 집에서 도망가고 싶다는 생각에 (부모님은 겉으로 화목해보이셨거든요) 제 동의하에 기도원으로 보내졌어요 거기선 엄마가 아닌 목사님을 의지해서 편했던것도 있지만 물론 의지하는건 좋지 않죠... 너무 공포심을 줘서 신에 대한 두려움이 생겼어요 생각하나 말하나 잘못하면 벌할것 같고 결국 도망나왔어요 그러고는 아직 제 옆에 종교적으로 저를 일으켜주시겠단 분이 계세요 어쩌다 갑자기 엄마를 통해 연결되었는데 전보다는 정신과도 가보고 그러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많이 주셔서 감사해요 엄마한테 영적으로 집착하지 말라그러고.. 근데 이분도 종교적인 분이라 무서워요 신께서 허락하지 않으면 갈거라고 그러고 제가 잘 따라오지 못하면 떠날거라는 말들이 너무 힘들어요 음... 이렇게 글을 쓰는 것조차 신에대한 반항같고 죄책감들어요 모든 일에 의미부여하고 신께서 시킨일이 아니면 어쩌지?? 생각해요 신을 완전히 믿지 않는건 아니에요 결국 죽을것같을 때마다 살긴 했거든요 근데 신에 대해 정말 미처버릴것 같은 감정이 있어요 어려워요 그로인해 현실도 미칠것같은 느낌이 많아요
저는 오빠랑 나이 차이가 4살 정도 나는데요. 그래서 그런가 어렸을 때부터 친구 부심, 가오, 기강 잡는 게 좀 심했어요. 솔직히 친구 부심 정도는 오빠가 친구 없는걸 알고 있어서 제 알 바 아니었는데 조금만 대들어도 엄하게 혼나고 맞았던 적이 많아요. 저는 그래도 오빠가 성인이 되면 안 그럴 줄 알았는데 요즘 들어 더욱 심해진 것 같아요. 최근에도 제가 한 말에 지 삔또가 상했는지 갑자기 방에 들어와서는 방문을 잠그고 한 1시간? 동안 거의 무슨 정신교육을 들은 것 같아요. 안웃고있는데 자꾸 쪼개지 말라고 하고.. 생긴 게 웃상인데 *** 어떻게 해야 되나요.. 이럴 때마다 솔직히 나이 차이가 좀 나니까 무서워요. 항상 혼나고 몰래 숨어서 우는 게 반복인데 전 너무 지쳐요.. 이젠 오빠랑 같은 공기를 마시는 것조차도 역겨워서 토가 나올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부모님은 알고 계시긴 하는데 오빠도 성인이다 보니 잡진 않고 그냥 저보고 이해하라고 하시는 편이에요. 솔직히 오빠를 제외한 가족들도 딱히 제 편이라는 느낌이 안 드는데 저는 어디에 의지하고 기대야 하는 걸까요
제 동생은 중학교 3학년입니다. 저희 엄마는 동생이 학교에 갈 때 깨워주고, 늦으면 가방도 챙겨주고 양말도 찾아줍니다. 또 약속이 있으면 엄마가 시간체크하며 다 챙겨주십니다. 이렇게 엄마는 동생이 스스로할 수 있는 부분은 다 도와주시고, 스스로 하기 힘든 휴대폰 절제나 학교, 학원 숙제에는 1-2번만 말하고 끝입니다. 여기서 문제는 동생이 엄마가 해주는거에 익숙해져 있는 것 같다는 거에요. (엄청 익숙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2시까지 가기로 했으면서 엄마가 없으니 1시 40분에 준비하는 모습을 보니 시간 개념이 없는 듯 합니다. 그래서 엄마한테 스스로할 수 있는 부분은 혼자하게 두고 학교 늦으면 늦게 하면 다음에는 더 일찍 일어나서 가겠지 또 혼자하기 어려울 때는 말로 설명해주고 스스로할 수 있게 기다려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고 말을 했는데 저한테도 다 했줬다면서 짜증을 냅니다. 저는 중학생 때부터는 스스로할 수 있는 부분은 제가 다 했습니다. 근데 엄마는 제가 이런 얘기를 하는게 싫어서 그런지 이런 이야기를 할 때마다 저한테 짜증을 냅니다. 그래서 엄마와 이 이야기는 하기 싫습니다. 저는 동생이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은 스스로 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는데 엄마가 자꾸 방해하니 너무 화가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저는 21살 대학생입니다.하고 싶은 말이 정말 많네요. 지금 상당히 심적으로 매우 힘듭니다. 이런건 아예 처음이지만 열심히 적어봅니다. 이야기를 시작하자면, 저희 집은 5남매로 대가족입니다. 옛날부터 아빠가 폭언과 폭력을 사용하며 저나 제 위에 누나들이 좀 당하며 살아왔습니다. 동생이 태어나면서는 좀 줄어들긴하였지만 툭하면 욕하는거는 예전과 다를게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부모님이 성격차이로도 많니 싸우시고 이혼얘기가 나오긴했습니다만 오늘 제대로 일이 터졌네요.전부터 쌓이고 쌓인게 터져서 진지하게 이혼을 생각한다고 합니다(막내 동생이 아니었다면 고민도 없이 이혼했을거라네요). 예전에는 욕하고 폭력을 휘두르는 아빠가 문제라고 생각하며 살아왔지만 지금 보면은 매일매일 엄마가 시킨 택배가 오질 않나 본인의 허영심만 채우질 않나, 부모님 뿐만이 아니라 저 자신도 집에 기생충마냥 살며 이기적이게 굴고 제가 자식이란게 창피하다고 할 정도로 답이 없다고 생각하시니 부모님도 저를 반포기를 하고, 누나들도 뭔갈 한게 없고, 동생들은 키워야하고, 진짜 답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좀 더 자세히 말해주기는 이렇게 적는것만으로는 힘드네요. 고2때도 자실시도를 했던적이 있었는데 그냥 이참에 진짜로 자살하여 이 상황을 도망갈까 생각중입니다. 아니면 정말 나쁜 마음으로 가족들 다 죽이고 저도 자살할까도 생각중입니다. 뭔가 돌이킬 수 없는 상황까지 온것이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