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부터 친구들과의 대인관계 때문에 불안이 높아지고 상처도 주고 저 혼자 거리두게 되고... 그랬어요 친구들은 아마 자세히는 모를 거라고 생각하고요 저는 친구들에게 제가 어떤 마음을 겪고 있는지 어떤 상태인지 말해주고 싶어요 이게 중심이 아니고 결론적으로는 미안하고 고맙다고, 그래도 믿고 좋아한다고 말하고 싶거든요 근데 이게 친구들 입장에선 부담스럽거나 제 우울불안이 옮겨가지 않을까 무서워서 고민돼요... 친구들 입장이라면 어떨까요?
바삐지내도 익명sns 에서 마주한사람들이 꿈으로도나오고 실제인물도 꿈에나오고 유명인도나오고 너무눈물나요
어떻게해야 고칠수있는거야 그사람이 뭐라할까봐 겁나 제발 누군가가 나한테 알려줬으면 좋겠어
대인관계에 무척 어려움을 겪었던 아이다. 나도 그 아이와 가까이 지내봤지만 악의는 없어보였지만 사람 묘하게 기분 나쁘게 하는 그런 말투 때문에 너무 화가 나서 앞으로 연락하지 말라고 했었다. 그러고 며칠이 지났을까 그 아이의 형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상을 당했다고... 조문을 갔다. 그 아이의 장례식장에... 그 아이의 가족, 나 말고는 아무도 없었다. 그의 가족이 말하길... 와주셔서 감사해요.. 유일하게 와주신 친구분이세요. 기분이 .... 이상했다. **아.. 요즘은 아픔 없이 지내니? 슬프게도 나도 널 따라가고 싶다. 같은 이유로 말야.. 미안하다. 지금 모든 게 난 엉망이야.... 친구도 가족도 다들 날 싫어하고.. 연락하고 지내는 사람도 없다. 11년 전 너의 아픔이 뭐였는지 요즘 부쩍 와닿는다... 다 내려놓고 가고싶다
한편으론 친하면서도 한편으론... 나한테 함부로 하는 모습때문에 정 떨어지고 싫었다. 그런 애가 결혼한다고 청첩장을 보내왔을때 배가 아팠다. 축하는커녕 잘 안됐으면 했다. 내가 나쁜 것일까? 결혼식 당일 아무 말도 안하고 참석도 안했다. 다만... 이런 적이 벌써 3번째다. 모두 손절당했다. 얘랑 손절해도 나는 솔직히 별 감흥이 없다. 그런데... 이런 인생이 누적되어가는 게 두렵다. 내가 세상에 친구 하나 없다는 게 어느날 모든 사람들 앞에서 들통날까봐...
친구랑 얘기를 하다가 뭔가 과거에 상처 받았던 얘기나 굳이 앙 해도 되는것들을 이야기 합니다. 절제 하려고 해도 계속 얘기를 하다보니 그것들이 약점이 되어 돌아오는 경우가 많아요. 말을 안 하려고 노력을 했지만 정신 차리고 보니 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떻게 해야될까요...
여중 1학년 학생 입니다. 제가 초반에는 진짜 학교에 적응이 힘들고 무리도 여러번 갈아타서 힘들었는 데 지금은 좀 괜찮은 상태입니다. 그리고 제가 눈치 많이 봐요. 제가 1학기 부터 친해지고 싶은 애, A가 있는 데요. 관심사가 저랑 비슷한 것 같아 조금씩 대화했는 데 2학기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 같아요. 국어 시간, 모둠활동을 하는 데 모둠원은 2명은 친한 친구, A, 저 같은 모둠이 됬는 데 책상을 다 붙이는 데 A만 떨어져 있는 거예요. 저는 신경안쓰고 토론 할때마다 A의 의견 물어보고 다 같이 의견 말하고 답할라고 노력했어요. 어느날, 제 베프가 비밀이 있다는 거예요. 베프가 A랑 같은 스포츠를 하는 데 같이 얘기를 하다가 제 뒷담을 깠다는 거예요. A가 저를 "이유 없이 싫다", "냄새난다", "불편하다" 등 이런 얘기를 했다는 거예요. 저는 향수 매니아라 맨날 뿌리고 향에 좀 민감한데 냄새난다는 말에 너무 충격이였어요. 또 어느날은 제 베프가 다른 친구랑 화장실을 갔는 데 지금은 멀어진 친구 B가 있는 데 같이 화장실에서 제 얘기를 했데요. 근데 저 말고 제 무리 친구를 같이 깐거예요. 외모 평가 하고 불편하다 이런 얘기를 했데요. 제가 베프에게 알려달라고 해서 알려준거라 일단 알았다하고 이걸 그냥 무시해야되나 선생님께 알려야하나 모르겠어요. 이럴때 어떻게 해야할까요?
내향적 성향이 95프로 이상인 직장인입니다. 이런 이유인지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것은 물론, 같은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도 에너지가 너무 많이 뺏겨요. 사회생활을 할때 일 얘기를 제외한 다른 얘기를 길게 이어가는 것이 힘들어요. 출장이 많은 편이라 이동시간이나 식사시간에 회사 상사와 동료분과 시간을 보내는 일이 많은데, 그럴 때마다 다 귀찮고 아무 말도 하기 싫어요. 그냥 숙소 들어가서 쉬고 싶고 밥도 혼자 먹고 싶어요. 이런 것도 다 사회생활인데 이런 기본적인 것도 잘 못하는 스스로가 이해되질 않습니다. 그냥 간단하게 밥 같이 먹는 정도는 당연히 할수 있어야 하는데 생각처럼 잘 되지 않아요. 하긴 하는데 에너지가 너무 소진되는 느낌이에요. 게다가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 줄어들다보니 대화 소재를 떠올리는 게 어려워졌어요. 예전엔 이렇게까지 부담스럽지 않았던 것 같은데 대화를 해야하는 상황이 오면 무슨 말을 해야할까 너무 어렵고 스트레스를 받아요. 저한테 어떤 문제가 있는 걸까요? 스스로를 다른 사람들로부터 너무 가두는 걸까요? 어떻게 해야 어색한 사람들 회사 사람들과 대화를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을까요?
이과로 꿈을 잡고 과고를 가고 공대를 가면서 분명 여자여도 남초에서 잘 사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내 자만이었던 것 같아요 대학원을 타지로 오면서 아는 사람도 없는데 연구실에서 홍일점이고, 연구실이 술을 좋아하는데 술도 못마시다보니 느껴지는 소외감이 이루 말할 수가 없네요.. 더군다나 나이는 완전 막내구요 ㅋㅋ.. 다들 나름 챙겨주시는데도 진짜 극도로 외롭고 자꾸 내가 나돌려고 하는거같어요. 제가 여기 있으면 안될 사람 같고.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는게 뼈저리게 체감되는 중이네요... 빨리 나가야지 아휴 성격도 중성적이라 이도저도 아니고.. 그냥 남자로 태어났으면 어땠을까 싶은 하루하루입니다. 졸업까지 2달이니까 눈딱감고 살아볼게요.
가족간의 불화로 인해 저는 자기혐오에 주기적으로 시달리고있습니다. 제가 마치 쓸모없고 남들에게 민폐나 주는 골칫덩어리같다고 생각해요. 그럴 때마다 자살계획세우고 손목을 손톱으로 긁어대고는 했는데 그럴 때마다 친구들에게 털어놓고싶든 충동적인 욕구와 동시에 친구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안 그래도 나에게 도움만 주던 친구들인데 더 이상 부담을 키워줄 수는 없다 생각되어 한동안 연락을 제가 회피해왔습니다. 친구들은 저와 아빠 사이가 나쁘다는 것도 그것 때문에 엄마와의 갈등이 있다는 사실을 알지만 주기적인 자살충동은 모릅니다. 이런 와중에 이런 이유를 대면 자살협박으로도 느껴질 수도 잇을 것같아서 마지막 연락기화로 뭘 말해야할지 떠나려는 친구들을 붙잡아도 괜찮을지를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