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들이 먼저 다가와놓고는 생각하던 성격이 아니니까 버려두는것도 이제는 지쳤고요 약간 어릴때 가지고 놀던 인형인데 나중가면 버리기는 미안하고 가지고놀기는 싫은 인형같아요 아뇨 그냥 제가 사람들에게 실망하는게 맞으니까 아무도 저한테 안왔으면 좋겠어요 저도 제가 별로인거 알고 있으니까 무언가 관계가 틀어지면 제 탓이 맞으니까 남들한테 피해줄 바에는 먼저 안 다가가는데 어느샌가 보면 먼저 다가가고 있는 제 자신이 너무 싫어요 이게 남들에게는 결국 민폐 끼치는 행동인데 나중에는 그 사람들만 힘들어질텐데 이거 완전 제가 외롭다고 사람들을 괴롭히는것 같아서 싫어요 아무도 저한테 먼저 안 다가왔으며 좋겠어요
초면에는 할말도 많고 재미있고 두루 가까워져요.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할 말도 없고 같이 있어도 재미있지 않아요. 성격자체가 표현을 잘 못해서 의도하지 않았지만 다가오던 사람들도 덜해지는것 같아요. 보통 서로 나누는 대화들이 재밌지가 않아서 억지로 리액션해요. 갈수록 만나는 사람은 적어지는것 같아요. 사이가 안좋아지는건 아닌데, 자연스레 친한관계가 유지가 안되어서 느슨해지는거죠. 먼저 다가가는 노력을 하고있지만 한계가 느껴져요. 사람들이 저랑 있으면 재미없어할 것 같고, 함께 있는걸 원하지 않을 것 같아서 망설여져요.
간혹 길가를 지나다 이런 말들을 들을 때면 제게 하는 말이 아닌 걸 알고도 늘 마음이 아픕니다. 도대체 제 학교 친구들은 왜 이 모양인 걸까요…. 1학기 중간고사 때 일입니다. 우리 학교는 동네에 유일한 중학교여서 학생 수가 되게 많아요. 그런 만큼 학교 분위기는 웬만한 똥통 저리 가라 할 정도로 최악입니다. 평소 쉬는 시간은 고사하고 수업 시간에도 대놓고 선생님께 욕지거리를 날리고, 걸어다니고, 뒤돌아서 떠들고, 몰래 게임을 하는 등…. 전체적으로 자기 잘못은 생각 안 하고 주변 어른들을 무조건 꼰ㄷH취급하는 게 무슨 언론에서 왜곡한 MZ세대의 이미지를 제 또래 친구들이 그대로 답습한 느낌입니다. 이런 일은 시험 기간에도 전혀 나아지지 않아서 심할 때는 아예 펜이 안 잡힐 정도입니다…. 도서관으로 도망쳐봐도 시끄러운 건 매한가지라 소용없었고요. 어느 날은 반이 너무 산만하길래 떠들던 친구들에게 조심스럽게 "미안한데, 여기 공부하는 친구들도 있으니까 가능하면 복도에서 얘기해줄 수 있어?" 같은 식으로 부탁했거든요, 그런데 정말로 무슨 욕을 한 것도 아니고, 너무 시끄러워서 집중이 안 되니 조금만 조용히 해달라고 정중하게 부탁했더니 제 말을 이상하게 비틀면서 놀리더라고요. 너무 화가 나서 "도대체 왜 그래? 내가 너희들한테 입 닫고 꺼지라고 했니? 사람 말 비꼬면서 빈정대는 게 웃겨? 떠들 거면 다른 반 애들 데리고 와서 분위기 망치지 말고 손잡고 나가서 놀라고. 다른 사람들은 생각 안하냐?" 같이 말이 좀 세게 나갔거든요, 그러니까 네가 뭔데 이래라저래라 スㅣ랄이냐며 온갖 친구들한테 동네방네 떠들면서 제 욕을 신명 나게 퍼트렸습니다. 奀나 재수 없다, 내가 뭘 했다고 지 시험 망한 걸 책임져야 하냐, 저 人H끼 고딩 언니오빠들 데려와서 팰까, 나도 한 성깔 한다…. 이러면서요. 저도 분명히 말을 심하게 한 건 문제가 맞지만 "네가 뭔데 이래라 저래라야"이라는 말이 대놓고 날아와서 꽂히니 적잖게 충격적이었습니다. 원래도 자기 생각만 하고 사는 사람들이 태반이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직접 앞에서 보니, 또 그게 한둘도 아니고 저희 학년 단체가 그런 애들 편이라는 사실이 너무 충격적이고 서러웠습니다. 지금이야 그냥'아, 쟤네 원래 저러지….'하고 무선 이어폰 꽂고 소리 차단 + 클래식 음악 들으면서 공부하면 그만이지만 당시에는 저런 개념 없는 사람들을 난생처음 보아서 오랜 시간 동안 멘탈이 크게 흔들렸던 것 같네요. 스터디 카페도 안 끊은 상태라 공부할 곳은 집이나 학교밖에 없었기도 하고…. 시간이 갈수록 조별 과제나 단체활동에서 계속해서 비슷한 사람들 때문에 혼자 밤새워가며 수습하다가 결국 극심한 또래 청소년 혐오를 얻고 상호 작용이 단절되어 버린 상태입니다. 사람마다 각자 삶의 방식과 가치관이 다른 것은 존중하나, 저는 저런 무책임하고 이중적인 사람들이 너무 혐오스럽고 미워 절대로 학교 친구들과는 친해지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계속 교우관계를 형성하도록 강요하는 활동만 고집하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닌 상황입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인간관계를 형성하지 않고도 무사히 학교생활을 보낼 수 있을까요? 또, 정 청소년에게 친구가 꼭 필요한 것이라면 어떻게 해야 제 성향에 맞는 친구들을 만나거나, 저런 친구들을 조금 더 고운 시선으로 볼 수 있을까요? 여러분들의 경험이 담긴 진중한 조언을 기다립니다…!
여름부터 친구들과의 대인관계 때문에 불안이 높아지고 상처도 주고 저 혼자 거리두게 되고... 그랬어요 친구들은 아마 자세히는 모를 거라고 생각하고요 저는 친구들에게 제가 어떤 마음을 겪고 있는지 어떤 상태인지 말해주고 싶어요 이게 중심이 아니고 결론적으로는 미안하고 고맙다고, 그래도 믿고 좋아한다고 말하고 싶거든요 근데 이게 친구들 입장에선 부담스럽거나 제 우울불안이 옮겨가지 않을까 무서워서 고민돼요... 친구들 입장이라면 어떨까요?
바삐지내도 익명sns 에서 마주한사람들이 꿈으로도나오고 실제인물도 꿈에나오고 유명인도나오고 너무눈물나요
어떻게해야 고칠수있는거야 그사람이 뭐라할까봐 겁나 제발 누군가가 나한테 알려줬으면 좋겠어
대인관계에 무척 어려움을 겪었던 아이다. 나도 그 아이와 가까이 지내봤지만 악의는 없어보였지만 사람 묘하게 기분 나쁘게 하는 그런 말투 때문에 너무 화가 나서 앞으로 연락하지 말라고 했었다. 그러고 며칠이 지났을까 그 아이의 형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상을 당했다고... 조문을 갔다. 그 아이의 장례식장에... 그 아이의 가족, 나 말고는 아무도 없었다. 그의 가족이 말하길... 와주셔서 감사해요.. 유일하게 와주신 친구분이세요. 기분이 .... 이상했다. **아.. 요즘은 아픔 없이 지내니? 슬프게도 나도 널 따라가고 싶다. 같은 이유로 말야.. 미안하다. 지금 모든 게 난 엉망이야.... 친구도 가족도 다들 날 싫어하고.. 연락하고 지내는 사람도 없다. 11년 전 너의 아픔이 뭐였는지 요즘 부쩍 와닿는다... 다 내려놓고 가고싶다
한편으론 친하면서도 한편으론... 나한테 함부로 하는 모습때문에 정 떨어지고 싫었다. 그런 애가 결혼한다고 청첩장을 보내왔을때 배가 아팠다. 축하는커녕 잘 안됐으면 했다. 내가 나쁜 것일까? 결혼식 당일 아무 말도 안하고 참석도 안했다. 다만... 이런 적이 벌써 3번째다. 모두 손절당했다. 얘랑 손절해도 나는 솔직히 별 감흥이 없다. 그런데... 이런 인생이 누적되어가는 게 두렵다. 내가 세상에 친구 하나 없다는 게 어느날 모든 사람들 앞에서 들통날까봐...
친구랑 얘기를 하다가 뭔가 과거에 상처 받았던 얘기나 굳이 앙 해도 되는것들을 이야기 합니다. 절제 하려고 해도 계속 얘기를 하다보니 그것들이 약점이 되어 돌아오는 경우가 많아요. 말을 안 하려고 노력을 했지만 정신 차리고 보니 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떻게 해야될까요...
여중 1학년 학생 입니다. 제가 초반에는 진짜 학교에 적응이 힘들고 무리도 여러번 갈아타서 힘들었는 데 지금은 좀 괜찮은 상태입니다. 그리고 제가 눈치 많이 봐요. 제가 1학기 부터 친해지고 싶은 애, A가 있는 데요. 관심사가 저랑 비슷한 것 같아 조금씩 대화했는 데 2학기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 같아요. 국어 시간, 모둠활동을 하는 데 모둠원은 2명은 친한 친구, A, 저 같은 모둠이 됬는 데 책상을 다 붙이는 데 A만 떨어져 있는 거예요. 저는 신경안쓰고 토론 할때마다 A의 의견 물어보고 다 같이 의견 말하고 답할라고 노력했어요. 어느날, 제 베프가 비밀이 있다는 거예요. 베프가 A랑 같은 스포츠를 하는 데 같이 얘기를 하다가 제 뒷담을 깠다는 거예요. A가 저를 "이유 없이 싫다", "냄새난다", "불편하다" 등 이런 얘기를 했다는 거예요. 저는 향수 매니아라 맨날 뿌리고 향에 좀 민감한데 냄새난다는 말에 너무 충격이였어요. 또 어느날은 제 베프가 다른 친구랑 화장실을 갔는 데 지금은 멀어진 친구 B가 있는 데 같이 화장실에서 제 얘기를 했데요. 근데 저 말고 제 무리 친구를 같이 깐거예요. 외모 평가 하고 불편하다 이런 얘기를 했데요. 제가 베프에게 알려달라고 해서 알려준거라 일단 알았다하고 이걸 그냥 무시해야되나 선생님께 알려야하나 모르겠어요. 이럴때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