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자영업자입니다. 제가 원해서 시작한 장사는 아니었고 어머니가 카페를 시작하시면서 일손을 돕다가 현재는 2호점이 생겼고 2호점을 제가 맡아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돈도 아쉽지 않게 벌고 일도 매우 익숙하지만 본래 성격이 서비스업과 맞지 않아요. 대학시절 알바할때도 절대 서비스업은 하지 말아야겠다 생각했어요. 소위말하는 진상 손님이 오시면 대처를 전혀 하지 못합니다. 순간적으로 분노가 올라와서 이성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고 매번 싸워요. 그러면 안된단걸 알고 제가 과잉대응을 한것도 인정하는데 그런상황이 오면 또 똑같이 되풀이됩니다. 처음 일을 시작할때는 이런 부분때문에 화가 너무 많아져서 정신과 치료를 받기도 했었습니다. 어제 또 진상손님과의 대립이 있었습니다. 이제까지는 그만두고싶진 않았는데 지금은 너무 그만하고싶습니다. 어린나이에 장사에 뛰어들어 흔한 자격증도 하나 없어서 이 일을 그만두려면 알바를 하면서 공부를 해야합니다. 어제 홧김에 넣은 전공관련 알바자리에 연락이 온 상태이고, 돈이나 시간, 체력 면에서도 현재 하고 있는 카페 일을 계속하는게 나은 상황인데도 알바쪽으로 마음이 기울어요. 어머니는 당연히 이해 못하시고 현재 냉전상태이구요. 제가 현실도피를 하는것같다는 생각이 너무 드는데도 카페를 당장 하고싶지가 않습니다. 어떻게해야 좋을까요....
3년동안 공공기관 준비를 하며 계속 최종에서 탈락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상반기엔 필기에서 탈락, 하반기에는 서류에서 탈락.. 처음으로 필기, 서류에서 탈락해서 충격이 너무 큰데 주변 지인들은 하나둘씩 합격하고 저만 남았네요. 제가 부족한건 없는데... 항상 긍정적으로 얼마나 더 잘되려고 이러는걸까? 하며 생각했는데 이제는 그게 안돼요. 내년을 위해서 잘 쉬거나 다른 자격증을 취득해서 앞으로 나아가야하는데 마음이 잘 서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이번에 남자친구랑 이별했는데 제가 미래가 없어서 헤어진거 같단 생각이 자꾸 들어요 안좋은 일은 겹쳐서 온다더니.. 왜 저한테만 이런 일들이 생길까요? 주변 친구들을 만나서 카페도 가고 맛있는걸 먹어도 그때 뿐이에요.. 집오는 길에 서글프고, 집에 도착하면 공허합니다.. 직장을 다니곤 있지만 이제 더이상 일도 하고 싶지 않아요 퇴사하고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그냥 혼자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해요.. 저도 앞으로 잘 풀리고 나아가고 싶지만 못하겠네요..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안녕하세요 중학교 2학넌 여학생입니다 요즘 제 꿈에 대해 생각이 많아졌어요 근데 어릴 때는 하고 싶은 게 많았는데 지금은 그냥 다 하기 싫고 놀고 먹고 자기만 하고 싶어졌어요 진짜로 제가 좋아하고 하고싶은 일이 뭔지 모르겠어요 제 친구들은 다 꿈도 있고 원하는 고등학교, 대학교 등 목표가 있어서 옃심히 노력하는데 저만 아직 꿈을 못 정한 것 같아서 불안하고 제 자신이 답답해요 아직 확실한 목표도 없어서 시험공부도 노력을 많이 안 하게 돼요.. 요즘 학교 가기도 싫고 멀리 떠나고 싶다는 생각도 자주 들고 유학이나 멀리 가서 많은 경험을 해보고 싶어요 좋아하는 일이 있긴 있는데 책 읽기나 노는거나 자는거나 이런 거 밖에 떠오르지 않아요.. 유학 가도 언니가 고딩이라서 저 혼자 가야할 거 같은데 해외에 아는 사람이 없어서 거의 불가능할 거 같기도 하고.. 요즘 이런 진로에 대한 고민이 부쩍 늘은 거 같아요
오늘과 내일 면접봅니다 응원부탁드려요
그냥 막연하게 저는 실패자 같아요 면접 덜컥 합격했지만 실기는 못 볼거 같고 ***거 같아요 제인생도 망한인생이죠 머..살기싫다..
면접 합격 했는데 이틀동안 죽어라 레시피 외웠는데 혼자 시험 보니까 하나도 기억이 안나는거 있죠..? 이대로 가면 떨어질텐데 왜 나는 머리가 안 따라주는건지..남들은 이삼일이면 외우는걸 발끝도 못 따라가니 어쩜 좋을까요..ㅠㅠ너무 힘듭니다 이젠 하기도 싫어요 심란하기만 하고 속상합니다
일단은 이번 임용고시를 준비하고 있는 대학교 4학년 학생입니다. 준비한다고 말은 하고 있지만 강의도 듣지 않고 공부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들 임용고시 공부를 열심히 하거나 아니면 다른 분야로 나가려고 자격증을 따고 있는데 저만 갈피를 못 잡고 있는 것 같아요. 저도 한가지를 찾아서 집중하거나 꿈이 있다면 도전이라도 해보고 싶은데 제 미래를 그려보라고 하면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아요. 미래를 생각하면 머리가 백지가 되어버리는 것 같아요. 행복한 제 모습도 불행한 제 모습도 무엇도 떠오르지 않아요.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미래를 그려볼 수 있을까요.
대학교 3학년을 다니고 진로/적성 문제와 적응 어려움로 휴학기를 지내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남들은 각자 길에 열심히 달려가고 있는데 저는 대학생활에 적응하지도 못하고 진로를 찾지도 못했어요. 대학에 들어가자마자 적응이 힘들었어요. 들어가자마자 터진 코로나에 모든 수업은 비대면이었고…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도 공부를 하는 것도… 모든 게 어렵고 적응하기 어려웠던 것 같아요. 근데 그런 어려움을 느끼면서도 저는 그것을 해결하기보단 회피하고 피하고 묵혀놨던 것 같아요. 그렇게 처음에는 피할 순 있었지만 점차 어떻게든 해야만 하는 시가 오니 심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너무나도 힘들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연배가 든 만큼 그만한 기대가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스스로 부담을 느끼기도 했구요. 하지만 저는 신입생들보다도 부족한 학생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렇게 억지로 들어야만 했던 과제, 수업에 억눌렀던 감정이 뻥하고 터졌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시 휴학을 결정했어요.(휴학기를 보내고 복학한 상태였습니다.) 처음 학교에 들어왔을 때, 저는 내가 재미가 있고 흥미가 있으면 어려워도 이겨낼 줄 알았어요. 근데 그렇게 안되니 내가 사회,공부에 적응하기 어려워하는 건지 아니면 적성에 안맞는건지 혼란스러운 것 같아요. 휴학한 지금,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혼란스러워요. 애초에 내가 정말 대학오는 게 아니었나? 내가 그냥 길을 잘못 든건가? 아니면 내가 노력하지 않아서였나? 자꾸 자책만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머릿속이 너무 복잡한 것 같아요. 뒤떨어진 것 같은 생각에 마음도 불안한 감정이 가득한 것 같아요. 가족들, 나 자신에게도 죄인이 된 것 같아요. 저는 나아질 수 있을까요? 또다시 도망쳐서 이렇게 힘든건 아닐까요? 나는 또 잘못을 저지른 건 아닐까하고 너무 괴로운 것 같습니다. 이런 나를 이해해줄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하는 두려움도 있어요… 나아지고 싶어요…
퇴직 후 6개월이 되어가고 있어서 취업은 해야하는데... 그렇다할 스펙이 있는 건 아닙니다. 그런데 마음 상태가 그렇게 좋진 않은것 같아 돈 보단 마음 치유를 먼저 해야할지, 그냥 뒤로 미뤄두고 취업부터 급하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돈을 당장 벌어야 하고 급한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여유로운 상황도 아닙니다. 나이도 20대 중반이라 빨리 취직해야하는데.... 제 상태를 그냥 무시하고 취업했다가(몇년째 버티는 중이라 참는 것은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근무할때 영향이 갈까 걱정됩니다... 그렇다고 치료를 하려면 부모님께 알려야 하는 상황인데, 그럴 자신도 없습니다... 제가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고 보고 계세요..
새로운 분야 도전 취업이 좌절되고 하는 수없이 본업쪽으로 지원 중이다.. 붙는게 중요하지만 붙기전부터 지원하는것부터가 스트레스 받는다 새로운 사람들 텃세문제, 별로인 사수, 별로인회사 가 아닐까 라는 걱정에 잠도 잘 안오고 어쩔수없이 돈벌기위해서 할수있는 일에 지원을하는것 자체가 너무 받아들이기가 힘든것 같다 매일매일이 두렵다 경력도 긴경력도 없는데 어딘가 취업이 된다 해도 또 금방 무슨 문제때문에 뭐가 어렵고 누가 싫고 뭐가 힘들어서 그만두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 미래가 막막하고 바다를 다녀와도 가슴이 답답하다 왜이렇게 나는 인생 사는게 힘든걸까 너무 힘들다 좋은사람들과 일할 순 없는걸까 되는 일이 없고 일도 안 풀리고 돌아버릴것 같다 나는 세상에 적응이 안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