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오빠는 틱장애가 있어요. 일정한 시간에 소리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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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I447735
·5년 전
제 오빠는 틱장애가 있어요. 일정한 시간에 소리를 내며 몸을 떠는 장애가 있습니다. 제 아빠는 이런 오빠를 싫어해요. 어릴 때 소리를 지르며 때리는 모습을 제 앞에서 여러번 보였습니다. 어느 날은 제가 유치원, 오빠가 초등학생 때 가족끼리 집 앞에 있는 산에 갔을 때 소리를 내는 오빠 입에 하얀 작은 돌 4개를 흙 바닥에 주워 넣으라고 그런 적이 있어요. 전 조용히 눈치를 보고 엄마는 아빠를 말리면서도 오빠 입에 돌을 빼라고 하지 않았어요. 이 일이 요즘 자꾸 떠올라요. 이 일이 떠오르면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오빠나 내게 화를 내는 엄마나 아빠를 때리고 싶어져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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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partita7
· 5년 전
님의 엄마 아빠도 그저 한 인간일 뿐이에요. 저도 예전에 저의 부모님이 제 부모님이기에 제 앞어서 옳은 행동만 해야한다는 이상한(?) 편견이 있었어요. 님의 부모님은 님을 생물학적으로 낳아주시기만 했을뿐 부족함이 있고 불쌍한 인간들 중 하나라고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다만 님이 그러한 행동에서 교훈을 만들어나간다면 님은 좀더 나은 인간이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