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할 지 모르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불안|압박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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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할 지 모르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dgtk
·한 달 전
작년에 퇴사를 하고 1년가까히 일을 쉬었어요, 아무것도 안 한건 아니지만, 취미생활도 하고 나름 재밌게 살았구요, 원래도 우울증은 있었지만 진짜 갑자기 어느순간부터는 불안해지더군요, 일을해야한다는 압박감도있고… 그러다보니 그런건지는 몰라도, 인간관계에서 문제가 생기더라구요, 내가 잘 못 한것도 아닌데 내가 예민하다는 듯이 저를 떠나가는 사람들이 생겼어요. 그런데 생각해보니까 요즘 좋아하는걸 말하기보단 이게싫다, 저게 싫다. 싫어히는 것 만 말하게 되었고, 저사람의 저런점이 맘에 안든다는 이야기를 하고있더라구요. 친구들한테 힘들다고 말하기엔 요즘 너무 힘든일이 많아서, 매번 남을 감정쓰레기통을 만드는 짓을 하는거 같단 생각을 하게 되니까 점점 말을 아끼게 되고, 혼자 생각하게되고, 그러다보니 결국엔 아무것도 즐겁지가않고, 아무것도 하고싶지않아지고 그래서 친구한테 요즘 너무 무기력한것같아. 아무것도 하고싶지않아. 라고 했더니 친구가 그건 무기력한게 아니라 게으른거고, 할 일을 회피하는거다. 라는 듯이 말하더라고요. 모든게 제가 아무 것도 못하는 사람이 된 기분이예요. 사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제가 글을 남들이 읽을 수 있을정도로 쓰고있는지도 모르겠어요. 이런 상태다보니까 요즘 주변에서 도움받는게 많아지고, 오늘도 친구랑 만나러가는중에 싸우고 약속이 파토나서 돌아가는중이예요… 머릿속이 난장판이라 뭘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다 제 잘못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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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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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 한 달 전
마카님, 힘든 마음 이해해요. 가끔은 모든 게 너무 힘들게 느껴질 때가 있죠. 친구의 말이 상처가 될 수도 있지만, 마카님은 소중한 사람이에요. 혼자서 모든 걸 감당하려고 하지 말고, 조금씩 이야기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좋아하는 것들을 다시 찾아보면 기분이 나아질 수도 있어요. 작은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언제나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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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130
· 한 달 전
불안함으로 스트레스가 높아지면서 마음의 여유가 적어져 자신도 모르게 행동이나 말이 달라지는 것과 친구들도 삶에 지치고 받아줄 여유가 없어서 아닌가 싶어요. 무기력하고 아무것도 하지않는건 게으른게 아니고 마음이 힘들어지면 그만큼 에너지를 더 사용해서 그런거니까 걱정마시구요! 취업문제의 우울감이면 취업하고나면 괜찮아진다고 하는데 너무 맘이 힘들고 감정조절이 안되거나 무기력하시다면 상담을 받아보시면 좀 나아질지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