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과 재회
윤조미1234·한 달 전
1년 전에 헤어지고, 잊지 못하던 사람이 있습니다 차츰 시간이 지나고 힘들게 했던 일 안맞았던 우리보단 나를 설레게 했던 일이 더 많이 생각나며 다시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용길 내었고 얼마전에한 번 만났습니다 오랜만에 만나서 어색하긴 했으나 연애하던 사이인양 손도 잡고 팔짱도 끼고 서로 만져도 보고 영화관도 가고 그랬습니다 그렇게 몇시간을 붙어있으니 그 사람이 나를 좋아하는 건가 하는 착각이 셍겼고, 다시 만나고 싶다는 생각도 들게.되었습니다.
막상 약속을 잡으려니 생각이 복잡해졌습니다. 한 번 만나서 할 거 다했다고 좋아하는 건 아닐텐데 내가 앞서가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다시 만나면 똑같은 실술 하지않고 잘할 수 있을까도 고민이 되었습니다
만나는 내내 서로의 텐션이 높지않은 편이었고, 서로에게 표현도 많이 안했다보니 다음에 또 만난 다면 어떤이야기부터 해서 분위기를 좋게 이끌어갈 수 있을까 상대가 다음에 또 만나줄까 하는 그런 고민도 듭니다
주변에 말하먼 이미 한 번 만난거면 걱정을 놓아도 된다고 하지만
제가 잘 선택하고 있는건지, 그게 그 사람의 입장을 배려해주는게 맞는건지 생각이 들어 맘이 많이 복잡해지고 우울해집니다
약속에서 한 발 떨어저 자신의 생활을 잘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걸까요?
1년 이상 못잊는 제가 넘 싫고, 그 만남 상황이 끝나고 계속 떠올리고 있는 제 모습도 너무 싫습니다 제 스스로가 싫은 것도 고통 스러운데 민약 재회를 허락한다면 잘 지낼 수 있을지도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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