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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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
커피콩_레벨_아이콘하늘의은하수
·한 달 전
정말 뜬끔없이. 수학 수업을 하는데 갑자기 문득 그런 생각이 났습니다. 가족같은 우리 학원아이들은 학원 가족분들이 돌아가시면 장례식장에 꼭 가는데. 과연 , 내가 죽으면 올까 ? 솔직히 말하면 , 70%의 확률로 안올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족이라고 창하지만 , 솔직히 저와는 뜻깊은 날들이 없어 정말 남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인지 모르겠는데 , 진짜 내가 죽으면 그중 한명이라도 안올것같았습니다. 울지도 않았을것같더라고요. 그저 공부에 매진 할것 같은 상상이 그려지더라고요. 그래도 30% 의 확률로 나의 사망 소식을 들은 아이들은 하던 공부도 때려치고 바로 옷을 갈아입어 다같이 장례식장으로 오고 와서 다 울면서 환하게 웃는 나의 모습을 보며 울컥해서 밥도 못먹으며 울고있을 모습과 나를 의지하며 버티고있는 동생을 생각하자니 동생들의 친구들이 동생을 의로 하느라 바쁠것같은 그런 모습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30% 의 상상이 일어났으면 좋겠지만 , 저는 정말 아무리 봐도 70% 라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가 그들을 못믿는건지. 아님 그들이 그렇게 만든건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좀 허무하면서 비참했어요. 정말 죽고 믿는 내가 ***처럼 아무도 아오면 슬플것같아서 한편으로는 궁금했어요. 그들은 정말 올건지. 그런 생각들이 꼬리를 물더니 지금은 좀 궁금해지네요. 내가 죽으면 과연 와서 슬퍼해줄지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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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anman
· 한 달 전
저라면 올거 같아요. 그렇게 걱정되시면 서로를 믿을 수있는 관계로 다지고 만드는것이 좋은거 같아요. 그리고 상대방에게 기억에 남는 뜻 깊은 사람이 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