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사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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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사람
커피콩_레벨_아이콘chaeeeu
·한 달 전
거의 한달동안 하는 활동인데요, 생기부에도 들어가는 거라 막 엄청 중요하다고 할 수는 없는데 그래도 잘 쓰면 좋는 과제에요, 근데 어쩌다보니 친한 친구들이 한명도 없는 모둠에 들어가게 됐어요,,,,사실 정말 들어가고 싶지 않았는데 대놓고 거절하기가 뭐해서 그냥 알겠다고 했는데 그 아이들이 반에서 소문도 별로 안 좋고, 대화해보니까 대화도 잘 안 통하고 하나하나 태클걸고..아예 할 줄을 잘모르면서 고집은 있는 타입...?인 거 같더라고요.. 그냥 이번 과제는 대충하고 형식만 차리는 게 맞을까요..? 전에 맘이 잘 맞는 친구들이랑 할때는 결과물도 만족스러웠는데... 정말.. 친한 친구들이랑 같은 조를 안 한게 너무 후회되요.. 그 조별과제는 그냥 형식만 차리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그래도 최선을 다해볼까요..? 그리고 저는 두루두루 지내는 편이었는데 이번 사건을 통해수 아무래도 소수의 친밀한 친구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었는데요, 남들과 거리를 두고 소수의 친구들과만 친하게 지내는 게 좋겠죠? 여러명과 친해지려는 제 욕심 때문에 정작 제가 정말 친하게 지내고 싶고 가까이 지내고 싶은 사람들과 보낼 시간이 줄어드는 것 같아요... 무엇보다 제가 잘 해낼 수 있을지 불안해요.. 전에는 보통 같은 모둠에 믿을만한 친구가 한명씩 있어서 그 친구를 많이 의지했는데요. 이번에는 이 친구들이랑 하다가는 제대로 된 결과물도 못 만들고 같은 반 애들한테 무시당 할 것 같아서 걱정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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