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관심이 하나도 없는 가족이 원망스러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불면증|저혈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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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관심이 하나도 없는 가족이 원망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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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저는 이제 15살이 된 마카입니다. 저에게는 부모님과 여동생이 있는데요, 여동생은 어릴때부터 건강하고 예쁘고 애교가 많아서 어른들에게 인기가 많았어요. 하지만 그와 달리 저는 어릴적부터 몸이 약해서 4살때까지 병원에 있다가 5살때에 유치원에 들어가고 어릴적부터 아***에게 맞고 자라서 잘 웃지 않고 차가운 성격이라 주위시선이 좋지 않아요. 하지만 저는 이때까지 가족에게 관심을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어릴적부터 빨래나 요리나 집안일 모두 제가 해왔고 부모님과는 어릴적부터 말을 아예 안 나눠 서먹서먹한 사이에요. 저는 지금까지도 몸이 약해서 감기도 자주 걸리고 생리통도 심하고 저혈압에 불면증에 손목터널에 우울증에.. 진짜 한마디로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이라 저도 많이 힘든데 그때마저 관심없는 가족들이 너무 싫어요. 어릴적부터 병원에 입원해 있을때 간호해준건 부모님이 아니라 할머니셨어요. 하지만 저번에 할머니께서 돌아가셔서 이젠 제 버팀목 마져 사라진 상태에요. 너무 힘들어서 저도 같이 죽고싶은데 제가 아무리 아파도 외면하는 가족이 너무 싫어요 제가 말도 없고 맨날 아파서 질린걸까요? 하지만 저와 달리 동생은 조금만 아파도 걱정하고 약사오고 죽도 해주고 하던데.. 저는 아파도 제가 직접 병원가고 제가 직접 죽하고 합니다. 제가 우울증에 불면증까지 있고 몸도 약해서 정말 질린걸까요? 할머니도 너무 보고싶고 이젠 어떻게 살아가야하나 막막합니다. 죽어버리고싶어요 제발 저 좀 살려주세요
원망사춘기가족상담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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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라1124
· 한 달 전
일단....고등학생 언니입니다. 저도 태어날때부터 몸이 약했는데요, 저도 동생이 있고 저보다 훨씬 우월하게 태어났습니다. 마카님 처럼 당연히 저도 차별받았고요. 글을 읽다보니까 상황이 충분히 힘드실 만한 상황인것같아요. 15살이면 아프면 보살핌 받아야할 어린나이인데 혼자 죽 끓여먹는다는게 너무 안타깝네요.. 가족분들이 마카님을 챙겨줘야할 이유가 많아 보이는데요... 마카님이 잘못하신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제가 보기엔 가족분들이 잘못하고 계신것같네요. 마카님은 아무 잘못도 하지 않으셨고, 부모님은 마카님을 보호해야할 의무가 있으신 분인데, 그 의무를 다하지 않고 있는것같네요.... 정말 할머니분도 돌아가시고 진짜 너무 힘드셨을것같은데... 고생하셨어요. 그리고 마카님께서 잘못하신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가족분들이 잘못하고 있는거에요... 주변에 도와줄 어른이 있으면 털어놓는게 좋을것같아요. 응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