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
·한 달 전
청소년 때는 시험을 봐서 성적과 내신으로 분별 했지만 잘 느껴지지 않았어. 고3부터 대학 원서 넣고 붙거나 떨어지고, 알바도 지원하고 붙거나 떨어지고 하니까 확실히 느껴져.
떨어지면 자존감이 떨어지는구나. 그것도 연속으로 떨어지면..
사람들이 결과가 중요하다고 했을 땐 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어. 근데 결과가 좋지 않으니 자존감이 바닥이더라. 과정과 결과는 인과관계 이지만 결과가 부각되어 보여서 그런가봐.
불안이라는 감정이 나를 이렇게 망가지게 할 지 몰랐지.
청소년 때는 부모님,학원,선생님 등이 나의 삶에 관여해서 커리큘럼대로 갔지만 20대 이후는 나의 삶에 내가 책임지는게 커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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