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는 나에게 내가 유일하게 책임져야 하는 엄연한 일이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스트레스|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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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나에게 내가 유일하게 책임져야 하는 엄연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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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공부가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나이에. 공부를 해야 할때 하지 못하는 일이 생기면 불안했고 나의 집중력이 흐트러지면 그 자리에서 억지로 다시 집중하게 했다. 스트레스 였겠지만 내가 해야 하는 엄연한 일이었기에 그만둘 수 없었고 스트레스가 대인기피증으로 왔을때도 이런 생각을 하는 내가 한심해서 도움을 청하지 않았다. 사람들과 만날때 마음한켠엔 불안한 마음이 있었지만 억누르고 웃으며 지내려 했다. 사람들의 칭찬이 불안감을 증폭시켰고 나의 이 불안감을 없애려면 사람들을 만나지 않으면 된다고 단정해 버렸다. 우울증이 시작되었지만 감정 기복 보다는 집중력 약화가 나를 더 불안하고 힘들게 만들었다. 엄마 아빠는 방에 혼자 있는 나를 한심하게 보셨고 나의 노력의 과정이 아닌 수능 망함과 대학떨어짐으로 기억하셨다. 나는 부모님의 말씀이 두려워서 공부를 더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공부를 할때마다 트라우마가 생긴건지 자꾸만 누가 말을 거는 느낌과 누군가에게 손지적질 당하는 느낌이 들어서 속이 울렁거렸다. 사람들을 피하면서 얻은 그들에 대한 두려움이 나의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들었다. 공부를 너무 중요하게 생각한게 잘못이었을까. 앞으로 살아가면서 이렇게 일에 집착하면서 살 것 같아서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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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귀요미
· 한 달 전
공부를 왜 님이 책임져요 본인이 아인슈타인인가 부모님이 이상한 말을 했네요 본인 인생을 알아서 살아라고 공부하라고 하신 뜻일 거에요.근데 공부를 책임지는 게 아니라 본인 인생을 책임지라고 해도 부모님 한테.물어보새요 자기들 인생 자기들이 진짜 책임 진거 같냐고 다 흘러흘러 살다보니 그렇게 사는거지 인생에.책임 같은거 다 이고지고 어떻게 살겠어요 잊어버리고~살다가 보면 어찌저찌 도움도 받고 운도 트이고 해서 돈도 벌고 집도 사고 애도 낳고 그런 것이지 혼자서는 아무것도 책임 못져요 구니까 그냥 책임 내려놓고 예예 대답은 다 하겠다고 하고 세상에 사실.책임 100퍼센트 지고ㅠ사는 사람은.없어요 부모님 속으로 그러고 할 슈 있는 만큼만 하세요 나머지는 더 높은 영혼의.존재들에게 맡기거나 아니면 그냥 내버려 듀세요 조물주가 알아서 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