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어머니 얘기만 꺼내면 싸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가정사|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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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어머니 얘기만 꺼내면 싸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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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안녕하세요 35살 남자친구랑 만나고 있는 30살 여자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남자친구는 어렸을 때 가정사가 있어요 어렸을때 아버님은 돌아가시고, 할머니 손에 자랐어요 성인이 다 되어서 어머니를 만났고, 그때부터 이복동생들이랑 가족이랑 애틋하게 자주 만나고 놀러다녔더라구요 가족이랑 추억이 어렸을때 많이 없었다보니, 지금이라도 추억을 쌓으려고 하는거 알겠지만.. 지금은 어머니가 남자친구 자취방에 자주 안오시지만, 연애초때는 주3회 오실정도로 자주 오시고, 어머니 직업이 무당이셔서 법당이 근처라 자주 오시는거 알겠는데,, 빨래도 하고, 가끔 주무시고 가고, 남자친구 집에 어머니 옷도 있어요.. 이런 것들이 여자친구 입장에선 이해가 안가고 조금 불편하더라구요.. 어머니가 이혼하셔서 남자친구한테 의지해서 자주 오시는건가 싶기도 하고.. 예전에 어머니와 첫만남에도 저한테 집중하기보다.. 남자친구한테 얼굴에 뭐 났다고 어리광? 부리시더라구요..ㅎㅎ 저에 대해 궁금한걸 물어보시는 것 보다 본인 얘길 많이 하시더라구요 직업 때문에 저에 대해 안물어봐도 잘아셔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얼마 전에는 남자친구 집에서 맥주 한잔하고 자고 가려고 했는데 말도 없이 남자친구 집에 오셔서.. 왜 말도 없이 오시냐고 했더니 오빠도 이 상황을 짜증나했고, 몰랐다, 영화볼때 전화온거 못받았다해도 이렇게 불쑥 오시는게 너무 싫어요.. 나이가 몇갠데.. 그리고 여자친구가 생기면 어머니도 눈치껏 아들 사생활을 지켜주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아무튼 어머니가 남자친구집에 자주 오는걸로 불편한거 제가 잘못된 생각인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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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zaa
· 한 달 전
음.. 제가 영상을 받는데요. 여자는 타인을 채워주면서 산다고 해요. 여자한테 남편과 아들이 타인이고요. 딸은 자신의 연장선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남편과 아들에게 헌신?관심?같은 것이 본능이라고 해요.딸에게는 자신과 동기화 해서 딸이 자신이 못 한 것을 대신 해주길 바라고 자신이 잘 하는 것을 딸이 못하면 왜 그것도 못하지?가 된다고 합니다. 어쨌든 남편과 사이가 안 좋거나 남편에게 사랑을 받지 못하면 아들에게 남편 대하듯 하는 경우가 있어요. 아들이 여자친구가 생기면 뺏기는 기분도 들기도 하고요. 아마 결혼하시면 고부갈등처럼 우리 아들 밥은 잘 해주냐,우리 아들 얼굴이 많이 상했네 등. 하시고 계속 불쑥 집에 오셔서 계속 힘들게 할 것 같아요. 당연히 남친 어머니가 불쑥 오시는건 불편한 것이 맞아요. 남친이 강력하게 어머니에게 단호한 행동을 해줘야 합니다. 남친이 너가 좀 이해해라 와 같은 말을 하거나 딱히 행동을 안 한다면 힘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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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한 달 전
@manzaa 네.. 남자친구 말로는 어머니는 자기한테 의지 안한다. 어머니가 아들 집에 오는걸 오지 말라고 할 순 없지 않냐. 이렇게 얘길해서 답답해요.. 오기전에 미리 얘기해달라고 한 얘기도 서운해 하셨다는거 보고, 결혼하면 눈 앞이 깜깜하네요..ㅎ 현실적인 조언 너무 감사합니다.. 혹시 보셨던 그 영상 좀 알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