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욕도 없고 뭘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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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욕도 없고 뭘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pring1012
·한 달 전
30살이고 올해 11월에 결혼하는데 제 상황이 안정적인 상태가 아니다보니 결혼이 다가올 수록 압박감도 심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할 지 갈피를 못잡겠어요 사진관 하고 있는데 솔직히 먹고살아야하니 어쩔 수 없이 하는건데 작년에 제 꿈 찾아보겠다고 마케터로 1년간 직장도 다녀봤는데 세군데 다 짤렸어요 두군데는 망하고 한군데는 제가 연봉대비 하는 일이 없다고 생각해서 짜른 것 같아요 애초에 회사들이 다 안정적인 곳들은 아니었고 (검색해도 안나오는 그런곳) 그냥 연봉 마니 주는 곳 골라서 들어간거구요 사진관도 그렇고 직장 다닐 자신도 없고 제가 왜이렇게 됐는 지 모르겠어요…ㅠ 직장 다니면서 당연히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혼날 수도 있는건데 제가 한번 그런 일들이 잇으면 헤어나오질 못하고 자존감이 계속 떨어지더라구요 제가 그나마 해봤던 일이 디자인 / 사진 / 마케팅인데 마케팅쪽이 그나마 관심이 가는데 매출하고 연관이 된 직업이다보니 회사에서 압박감을 많이 주다보니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아서 무섭고 제 유일한 취미가 블로그인데 제 블로그에 체험단으로 다녀오고 홍보해주는 건 좋아해요 블로그 쓰는 낙으로 살아요 근데 회사 블로그는 제 맘대로 쓸 수 있는 게 아니고 계속해서 컨펌을 받고 맞춤법 검사 안햇다고 혼나고 가독성 떨어진다고 혼나고 이건 또 이거대로 스트레스가 많더라구요 사진은 아무래도 제가 관심이 없는 것 같아요..ㅠㅠ 흥미가 없으니 자신감이 없어서 홍보도 못하겠고 사진관을 접으면 정말 아무것도 안하는 백수가 될까봐 일단 붙들고 있는데 하루는 할 수 있다!! 이래놓고 다음날 되면 못하겟어… 이러고 매일 자신과의 싸움이에요 손님이 예약을 해도 전날 잠 못자고 긴장하게 되고 억지로 텐션 끌어올려서 촬영해주는 것도 넘 힘들구요 손님이 없으면 돈을 못벌어서 스트레스 손님이 오면 오는대로 스트레스… 디자인도 끊임없이 창작을 해야하는 일이고 제가 열심히 한 들 고객이 원하는 결과물이 아니면 다시 해야하고 이런게 싫어서 그만 뒀어요 저 진짜 핑계도 많고 나약하죠ㅠㅠ 100% 만족할 수 있는 일 없는 거 아는데… 제 자신이 저도 답답하네요 근데 이런 상황에도 의지가 안생겨서 저도 넘 힘들어요ㅠㅠ 삶 자체가 너무 무기력해서 정신과를 다녀와야하나 생각도 하고 있고 매일 심리관련해서 유튜브 찾아보고 들으면서 힘내보려고 하는데 잘 안되네요 솔직히 당장 돈 벌어야하는 걱정만 없다면 제 블로그 열심히 키우면서 블로그 인플루언서로 살고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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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윤혜진 코치
2급 코치 ·
한 달 전
마카님의 깊은 고민과 무거운 마음이 느껴집니다. 그 어려움 속에서도 한 발을 떼시려는 마카님의 용기를 응원합니다.
#결혼/육아
#직장
#마케팅
#블로그
소개글
마카님께서 현재 겪고 있는 복잡한 상황과 마음의 무게가 느껴집니다. 이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적습니다.
📖 사연 요약
결혼을 앞두고 여러 가지 고민과 불안 속에서 가야 할 길을 찾고 계시는군요. 사진관 운영과 직장 생활의 경험 속에서 얻은 스트레스와 불안감이 현재의 마음 상태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남겨주신 사연을 통해 마케팅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있지만 그 일에서 받는 압박감과 스트레스가 마카님을 힘들게 하고 있을거라 짐작이 됩니다. 블로그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즐거움을 찾지만, 회사에서는 자신의 방식대로 할 수 없는 점에서 답답함을 느끼기도 하셨군요.여러가지 갈등으로 인해 매일 자신과의 싸움에서 느끼는 스트레스가 마카님을 더 지치게 하는 상황이 전해집니다. 손님이 있을 때도 없을 때도 스트레스를 받는다니 일상이 얼마나 답답할지도 느겨지고요. 마케팅 분야에 흥미를 가지고 있지만 과거 직장에서 경험한 실패와 스트레스가 다시 도전하는 것을 망설이게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블로그에서 자유롭게 글을 쓰는 것은 좋아하지만, 회사 블로그의 규제와 압박은 그 일에 완전히 빠져들게 하는데 걸림돌이 되기도 하는군요.
🔎 원인 분석
마카님이 지금 경험하고 있는 무기력함과 불안감은 지금까지의 여러 경험들과 감정이 얽혀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동안 직장 생활에서 받은 상처와 실패감이 마카님 마음에 아직 남아 있는 듯해요. 이런 경험들이 마카님의 자존감과 자신감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돌아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런 뒤에 마카님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원함이 지금의 상황에서 어떻게 충족될 수 있을지를 고민해보는 것이 순서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대와 현실 사이의 간격에서 느끼는 괴리감이 마카님을 더 힘들게 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마카님이 직장에서 겪었던 경험들이 현재의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그리고 그런 경험들이 마카님이 자신을 바라보는 방식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를 떠올려 주세요. 마카님이 정말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어떤 방법을 선택할 수 있을지에 대한 깊은 고민은 실패감을 회복한 후에 해답으로 자연스럽게 떠오르리라 기대됩니다.
💡 대처 방향 제시
마카님 자신을 신뢰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조금 더 자신에게 여유를 주며 하루하루를 적극적으로 살아낼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병행해야 할 일입니다. 매일 나 자신과의 싸움 속에서 지치지 않도록 잠시 멈추고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도 충분히 필요해 보입니다. 블로그 활동과 같은 나만의 공간에서 즐거움을 찾는 것과 더불어 그 속에서 나를 표현하면서 나 자신에 대해 점점 더 잘 알게 되는 기회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여유가 생기고나면 지금 겪고 있는 상황을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고, 그 상황에서 어떤 배움을 얻을 수 있을지 생각해 보는 것이 가능해지리라 믿습니다. 마카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어쩌면 지금 이 순간이 마카님에게 큰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든 상황이 마카님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스스로에게 솔직하게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을 통해 자신을 이해하는 기회를 주세요. 힘든 상황과 감정을 직면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지만, 그 과정에서 기대하지 않은 것을 얻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로는 혼자서 이 모든 과정을 겪어내기 어려울 수 있으니, 주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저도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빠이팅!! 윤혜진 코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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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깨찰빵
· 19일 전
안녕하세요. 저는 디자인 전공의 대학생입니다. 졸업 앞두고서야 디자인 일이 저랑 안 맞다는 걸 뼈저리게 느끼고 늦었지만 다른 일을 찾아보고 있는데.. 사진관 차리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있었거든요.. 근데 쓰니님 글 보고 사진관도 힘들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ㅜㅜ 사진관 하시면서 많이 힘드셨을까요..? 사진관 차리게 되신 계기나 과정도 궁금합니다. 사진관 하면 사람 한 명 먹고 살 정도 고정 수익은 나오나요…?ㅠ 사진관 접을 생각도 있으신 것 같아서.. 다른 일도 해보셨던 것 같고 사진관 차리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일 텐데, 얼마나 힘들면 그런 고민을 하시나 싶어서요.. 일단 다른 분야도 고민 중이긴 한데ㅜㅜ 디자인 쪽 말곤 할 줄 아는 게 없어서 마땅한 게 없으면 그냥 사진관이라도 차릴 생각 하고 있었는데 이래저래 생각이 많아지네요.. 시간 되실 때 자세한 이야기 남겨주실 수 있으실까요? 저도 전공 잃고 방황하고 있어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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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ing1012 (글쓴이)
· 19일 전
@고구마깨찰빵 저는 사진을 제대로 배우지 않고 곧바로 창업 한 케이스에요 사진관을 창업 하게 된 계기는 파티룸을 운영 하다가 코로나로 파티룸을 접고 그 공간이 아까워서 사진을 찍어 볼까 하면서 정말 생각 없이 시작하게 된 거예요…ㅎㅎ 사진 쪽에 관심이 있으시면 직원으로 들어가서 하나하나 배우고 기초를 탄탄히 잡은다음에 창업 하는 걸 추천 드려요. 아니면 스냅작가로 월세 안들이고 하거나 제품촬영 인테리어촬영쪽도 생각해보세요! 전 월세가 넘 힘들어요ㅠ 사진이 체력적으로도 엄청 힘들어요. 제가 체력이 좋은 편은 아니라서 지금도 촬영을 두세명만 해줘도 손이 덜덜 떨려요. 무리해서 찍게되면 다음날 온몸에 근육통이 있구요ㅠㅠ… 이렇게까지 하면서 살아야하나 계속 이렇게 힘들면 사진을 못찍겠다 싶을 정도로 힘들때도 많았네요 지금은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예약을 잡거나 1:1보정을 과감하게 포기 (매출하락 할 수 있음), 가격인상 등등 다양하게 제가 어떻게 하면 덜 힘들 수 있을까 고민하지만 아무래도 제가 힘든만큼 벌 수 있는 건 사실입니다ㅜ 그러다보니 난 왜이렇게 나약할까 싶고 매출에 한계를 느끼기도 해요 사진작가로 오래계신 분들은 정말 사진을 사랑해서 버틸 수 있는거구나라는 생각하구요 그래서 저는 솔직히 직원으로 들어가서 사진을 배워야한다면 체력적인 부분땜에 사진을 안할 것 같긴해요 지금은 제가 1인사장으로 있으니 자유롭게 예약을 잡을 수 있으니 버틸 수 있는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너무 무모하게 시작하게 되어서 처음엔 고객 응대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고 컴플레인 대처 방법, 실시간 보정본을 평가 받는 것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잠을 못자고 힘들어 했어요. 지금은 증명사진이나 2-3명 촬영까지는 조금은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찍을 수 있는 것 같어요 아무래도 경험이 많이 쌓이면 덜불안해지는 것 같은데 그 과정이 버티기가 많이 정말 많이 힘들죠ㅠㅠ 예약이 많은 날, 가족사진처럼 중요한 사진을 찍어야하는 날엔 실수없이 완벽히 해내야한다는 생각에 여전히 잠을 설치고 있구요 근데 이게 돈이 됩니다..ㅠㅠ 사진이 저 혼자 잘 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여러 장비들을 활용해서 찍기 때문에 갑자기 조명이 터지거나 카메라가 망가 진다거나 메모리 카드가 리셋 된다던가 정말 별의 별 일이 생겨요 초반엔 이런 문제들이 많아서 환불도 많았고 죄송한 맘에 무료촬영해준적도 다반사였어요 아무래도 제가 너무 모르고 무지한 상태에서 운영을 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해요. 그래도 지금은 많이 배웠다고 생각해요 항상 장비는 여유분을 가지고 계시는 게 좋은데 아무래도 장비들이 비싸다 보니저는 벌면서 조금씩 채워 나가고 있어요. 이거 뿐만 아니라 자영업자들에게 늘 고민인 홍보와 고정적이지 않은 매출도 스트레스구요 ㅠㅠ 마케팅을 맡기면 편하지만 그만큼 지출이 나가니 제가 직접 마케팅을 또 해야 하는데 쉽지 않고 이런저런 스트레스로 에너지 소모가 많아서 나는 사업 스타일은 아닌 건가 직장으로 돌아 가야 하나 싶어요 장점이라 하면 유동적, 자유로운 시간인데 이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 고민해 보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안그러면 계속해서 나태해지더라구요. 지금 제가 그래요.ㅠㅠ 자유롭게 일하는 거에 적응이 됐다보니 직장을 다시 들어간다 해도 스트레스가 클 거 같고 이러나저러나 스트레스 받는 건 마찬가진데. 저도 제가 뭘 이렇게 무서워 하는지 모르겠네요 ㅠ 전공을 잃고 방황 하는 마음이 너무 공감 되어서 아직 제 상황도 불안정하지만 현재까지 겪어 본 제 얘기를 적어 보았어요. 그래도 디자인과 사진을 선택해야 한다면 사진을 할 것 같아요. 대신 월세 내지 않고 직원으로? 사진관은 안갈 것 같고 쇼핑몰 회사같은 곳에서요~ 디자인은 보통 무에서 유를 창조 해야 되지만 사진은 기본베이스가 (얼굴 또는 제품) 깔린 상태에서 제가 이쁘게 만들어 줄 수 있으니 긴장은 많이 되지만 뿌듯함이 크긴 해요!! 저희둘다 흥미있는 일을 찾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모든 일엔 장단점이 있고 그 단점을 내가 하면서 커버 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힘냅시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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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깨찰빵
· 19일 전
@spring1012 안 그래도 사진관에 대한 관심이 좀 있어서 알바 같은 거라도 해보면 사진관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알 수 있지 않을까 고민했어요. 근데 저희 동네 사진관은 알바 없이 사장님 혼자 일하시는 경우가 많더라구요ㅎ 이미 인력이 있으신 경우도 있어서 일자리 구하기 힘들지 않을까 걱정됐는데, 사진관 운영하고 계신다는 거 보구 현재 종사하고 계신 분께 현실적인 부분들에 대한 이야기 들어보고 싶었어요. 게다가 같은 디자인 일을 해보신 분이셔서 내심 반가웠죠ㅎㅎ 글 읽으면서 생각해보 지 못했던 부분들을 알게 됐어요. 감사합니다. 특히 이미 둘 다 경험해보신 분이 디자인과 사진 중에선 사진을 선택할 것 같다 하시는 거 보면.. 사진 일을 선택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단 생각도 드네요:) 저는 안정적인 직장을 원해서.. 사진 일을 배워보다가 잘 맞는 것 같으면 언젠간 사진관을 차리고 그냥 혼자 출퇴근하고 싶어요. 한 가지 고민 되는 일은 고정적인 매출이 없다는 점이 걱정되는데.. 월 매출 변동이 크면 생계 유지하기 힘들진 않나요..? 매출이 저조할 때도 생계 유지할 정도는 되는지..궁금하네요… 장비가 워낙 비싸니.. 초기 창업 비용도 클 것 같구요ㅜㅜ 사실 디자이너로 일할 생각이었어서 사업은 생각도 안 해봤는데.. 디자인 일이 너무 힘들어서 디자이너보단 조금 워라벨 지킬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어서요. 동네 사진관 보면 사진 찍으러 가는 사람이 있긴 한가 싶은 곳도 잘 안 없어지고 오래 장사하시는 거 같아서.. 일단 디자인이 전공이었다보니 포토샵은 할 줄 알아서…사진관 하면 혼자 먹고살 만큼은 벌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관심이 갔는데ㅎ 이런 마음으로 시작하면 안 될 것 같기도 하고ㅜㅜ 졸업 앞두고 갑자기 진로를 바꾸려니 이래저래 고민이 많네요. 사진관 일도 디자인 일도 해보신 쓰니님이 대단하신 것 같아요. 저는 경험해보 지도 않고 겁부터 먹고 있는 거라.. 그냥 적당히 스트레스 조금만 받고 먹고 살 만큼만 벌었으면 하는 마음인데.. 직업을 갖는다는 게 이렇게 힘든 일일 줄이야.. 알바 이것저것 해봤는데 디자인 일보다는 더 할만 하더라구요. 전문성 있는 깊은 단계까지 안 가봐서 그런 것 같기도 하구요ㅎ 쓰니님도 고민이 많으신 것 같던데, 제 이야기에 공감해 주시고 경험하신 것들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스트레스는 많이 받으시지만 사진 일에서 뿌듯함을 느끼고 있으시고, 지금까지 직접 부딪혀 보고 경험하며 쌓아온 데이터들이 다 재산이라고 생각해요. 저처럼 경험이 아예 없는 사람들은 부러워할 것들이죠. 게다가 본인 소유의 스튜디오와 장비도 있으신 상황이니까, 사진관 일이 견딜 수 없을 만큼 힘드신 게 아니라면 사진관 접는 건 더 해보고 싶은 일이 생기신 후로 결정을 잠깐 보류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희 둘 다 불안함에서 진짜 원하는 일을 찾아 행복해졌으면 좋겠네요. 응원할게요. 제 질문에 답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