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고민|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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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안녕안녕1243
·한 달 전
제가 우울증이 와서 원래 키워주셨던 친할머니랑 3년을 살았거든요 근데 이래저래 아프시다가 심정지로 돌아가셨어요 돌아가실때도 제가 케어(똑바로 했는지 모르겠지만)하다가 갑자기 그렇게 되서 그 트라우마도 있어요 변비가 생겨서 배 만져주고 있는데 잠시 자리 비운사이에 갑자기 숨을 꺽꺽쉬고.... 연세가 많으셔서 어쩔수 없었다 생각하지만 힘들었죠 제가 거의 운둔형외톨이로 살았기땜에 작은아빠 도움으로 장례치르고 부산 (시집간)동생집(히키할때 제부도 방에 밥넣어주고 ..)에 조카가 있기땜에 같이 있기 힘들 것 같아서 옆에 원룸을 잡고 살다가 할머니 생각을 잊어버리고 싶어서 주방일이랑 편의점이랑 3개월정도 했어요.. 그러고 남자친구를 만났거든요 만난지 1년정도 됬네요 . 원래 제가 술집에도 일하러 한번씩 갔었는데 남자친구도 사실 거기서 알았던 사이구요 안지는 좀 됐지만 연락하는 사이는 아니였고 술집일을 그만둔지 3년만에 제가 다시 그곳에 급전이 필요해 일하러 가게 됬고. 마침 그날 연락이 와서 만나게 됬어요.... 수중에 10만원있었는데 그전에 저한테 도와줬던거 얘기하길래 신세진거 갚으려고 밥만 먹으려고 했는데.. 밥먹고 술먹고 집에 데리고 왔더라고요 어머니도 있는 집에 1년을 거의 살았어요 하도 제 원룸빼고 자기집에 오래서 빼고 저는 보증금을 다쓰고 말았어요... 제가 집을 몇번 나갔어요.. 이유는 술먹으면 연락안받고 업소간 내용도 있고 원체 지인도 많고 노래방도 가고... 간단히 얘기가 안되지만 요약하자면 폭력이 잦았고 내 주장이 통하지 않고 약속지키지 않고.. 얼굴을 반지끼고 주먹으로 때려서 코옆에 흉터도 생겼고 (이게 요즘 제일 신경쓰여요... 엄마집에 갔었지만 엄마랑 저는 어릴때 같이 안살아서 속마음 터놓기가 좀 힘들어요 ) 두서없는 글이라도 혹시 읽어부신분 있다면 감사합니다 할머니 돌아가시고 기장에서 주방일하고 할때는 감사가 있었는데 지금 현재 너무 힘드네요 대인기피가 요즘 심해서 교회도 못가는데 하나님께서 살아계신다면 저 좀 봐주시면 좋겠어요 너무 힘들어요.... 남자친구가 음주운전으로 구치소에 들어갔었는데 그이후로 우울증이 심해졌어요 아마 남자친구랑만 소통하다가 없어져서 그런거 같아요 근데 나왔는데도 똑같아요... 미치겠어요 기타 다른 고민사항이 많은데.....하 저가 있을 곳이 없어요 이제 진짜 이 연은 진짜 아닌 것 같아 내일 지방 가보려고 해요 어머니가 마음이 쓰여서 마음이 무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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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귀요미
· 한 달 전
뭐 있을 곳이 제공되는 일자리로 가셔야 할 것 같고 때리는 사람은 안고쳐진다고 들었어요. 엄마가 서먹하시겠지만 원룸 구할 정도 돈 모일때꺼지는 엄마집에 계시다가 나오시면 좋겠어요. 아니면 또 업소나 구런 돈 벌기 쉬운 쪽으로 다니다가 몸과 마음 다 망가지실까 싶어서에요. 그것도 싫으면 요새 젊은 청년들 작은 원룸 지원해주는 청년주택 사업이 있다고 들었어요 동사무소 가셔서 좀 신청해 볼 수 있는지 알아보시고 복지로 앱 까시고 내가 받을 슈 있는 사회복지 지원 알려달라고 가입하면 내가 받을 수 있는 지원 나와요 잘 모르겠으면 동사무소 가셔서 복지과에 가서 물어보셔요. 오갈 데라도 알아봐 주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