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예뻤으면 좋겠다
최근들어 제 스스로가 알게모르게 외모강박이 심한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떤 모임가면 무의식적으로 저보다 예쁜지 안예쁜지 따져보고 있고, 성형했구나 안했구나 이런 생각하고 있어요.. 이성한테 다른 사람이 한번에 관심받으면 부정적인 감정이 들기도 하고, sns 예쁜 사람들 보면 나도 성형할까 생각들고.. 머리로는 사람 외모 함부로 평가하는게 무례하고 잘못된 일인지 너무 잘알고있고, 최대한 하지말자 노력하고 있는데 자동적으로 부정적인 감정이 흘러나오는거 같아서 항상 저 스스로가 한심해요. 머리로는 아는데 마음만 따라가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저 어떻게 해야 이런 나쁜 버릇들 고칠 수 있을까요? 외모강박에서 벗어나고 싶어요ㅜㅜㅜ
어릴땐 외모에 별 신경을 안썼는데.. 성인되고나서 대학생활하면서 이성들한테 얼굴보일 날이 많아지니까 저절로 외모에 집착하게 되고. 점점 사람을 피하고 음침한 곳으로 숨고 있다. 20대 중반되면 취업면접으로 잘보여야 되니까 더 힘들어 지겠지..
제가 못생긴 게 너무 짜증납니다. 그냥저냥 예쁘장하고 매력있게 생긴 사람들도 있는데 왜 저는 못생기게 태어났죠? 어떤 사람들은 그냥 그렇게 태어나서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친해지는데 솔직히 부럽습니다 성형을 하고 화장을 해도 이목구비 배치가 잘못된 걸 어쩌겠습니까 이런생각 남들이 보기에 찌질한 것 알지만 솔직히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솔직히 생긴건 못생겼는데도 주변에 보면 터무니없을 정도로 당당하고 재밌게 살아가는 사람들 ? 분명히 많습니다 그냥 자기 인생을 주관있게 살아가는 애들이요 그런게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되는대로 꾸미고 못생겨도 살아가고 남의 평판 험담 두려워하지 않고 저랑 딴 세상 사람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그것도 부러워요 저같이 이러면 안되고 저러면 안되고 겁많고 찌질한 애보다 훨씬 더 멋있는 사람이지 않습니까 저는 외면도 내면도 못났는데 대단합니다
얼굴이 ***날대로 ***나서 뼈부터 건들여야 하는데 양악후 내모습 대충 손으로 얼굴가리고 나머지 한손으로 얼굴살위로 끌어올려보고 입꼬리 올려봐도 답이없네 시바붐바 다시태어나긴 글렀어 성형해서 이뻐진사람은 의느님라도 있지 내세상엔 의느님도 없어 근데 또 이런나를 아무도 안챙겨주려하니까 혼자만의 행복을 찾으래 근데 현타와서 눈물나 울면 하도우니까 지겹다고해 영어잘하면 안락사단체에서 받아줄까?
쌍수가 너무 작게됨ㅠㅠ 처음에는 무서웠지만 할만하다는 생각에 한번더 할려고
하루하루 뭔가 이 직장에 있고 유튜브를 보면서 저들은 예쁘고 귀여운데 나는 늘 예쁘지도 않고 귀엽지도 않고 똑똑하지도 않고 노래도 그림도 그닥이고 일도 못하는데 하고 친구랑도 내 얼굴이 예뻐지면 괜찮지 않을까? 했는데 아닐 걸? 하더라구요... 아무튼 외모 콤플렉스와 일도 못하는 제 자신에게 자존감만 점점 떨어지는 느낌이예요... 그냥 남친이 연예인 좋아하는데 그 분 귀엽다고 해도 비교하게 되고... *** 같은 건 그 분과 제가 연예인과 일반인인 방송러라 똑같을리가 없는데... 남친과 전화할 때도 다 나랑 반대네 했거든요.... 이런 저를 지켜주는 남친도 친구들도 대단하죠... 저 같은 사람 챙겨주고 고맙죠ㅎㅎ 그들은 저보다 착하고 일도 잘하고 멋지니까요ㅎㅎ 결론은 저도 그냥 죽어버리고 싶습니다.
내가 그정도였으면 외모지상주의가 뭔지도 모르고 불만도 없는데 하긴 나같은사람도 있어야 너같은사람도 빛나보이는법이니까 그냥 락스먹고 고통스럽더라도 다시 태어날래 여리여리 ㅇㅇㅇ스타일 존예로
제 찐친은무쌍에다가 눈크고 눈살이 없고 코도 귀염귀염하고 입도 크고 피부도 뽀얗고 엄청 하얀데요 저는 속쌍에다가 눈 작고 코 길고 피부 좀 하얗고 입이 작아요 근데 다들 자꾸 그친구랑 친해지고 싶다거나 외모칭찬하면 머리가 하얘지면서 기분이 좀 묘해져요 어떡하죠 진짜 미쳐버릴것 같은데 제가 살을 빼면 그얘보다 더 예뻐질까요? 아니면 피부관리를 하거나 눈커지는 마사지를 하면 그얘보다 더 예뻐질까요?
자기객관화로 인한 열등감에 사무쳐 신세한탄을 하다가 당연히 해야할일을 하고 대단한 일을 했다는듯 작은위로를 요구하고 받으며 꾸역꾸역 살아간다.